동해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지역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가 무더기로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동해시와 양양군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거나 해안가에 인접한 단독주택용지 190필지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동해시 평릉동 일대의 동해해안지구에서 점포겸용 11필지와 주거전용 80필지 등 총 91필지가 공급된다. 동해시청과 병원ㆍ우체국ㆍ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규모는 211~522㎡, 분양가는 3.3㎡당 평균 96만원이다.
동해시 묵호진동 일원의 동해월소지구(조감도)에서는 58필지(점포겸용 17필지, 주거전용 41필지)가 공급된다. 바다보다 약 50m 이상 높은 언덕에 위치해 확 트인 바다전망이 일품이다. 277~396㎡ 규모의 용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84만원대다.
양양군 강현면 강선리 일대에 위치한 양양물치ㆍ강선지구에서는 236~591㎡ 규모의 단독주택용지 41필지가 분양 중이다. 속초 생활권으로 물치항과 설악산ㆍ낙산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오는 2015년 동서ㆍ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만원대다.
오승환 LH 영동사업단장은 "뛰어난 입지여건에 비해 저렴한 1억원 안팎의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단순 투자목적보다는 은퇴 이후 노후생활을 즐기거나 전원주택 등의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033)61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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