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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당번약국 시행률 16%에 불과
입력2011-10-04 15:18:52
수정
2011.10.04 15:18:52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휴일 문을 연 당번약국이 5곳 중의 1곳에 불과하고 약사들의 상비약 복약지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상비약 약국외 판매를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4일 성명을 통해 “9월 17일부터 열흘간 전국 당번 약국 380개를 방문ㆍ확인한 결과 실제 운영률은 16%로 나타나 공휴일 약국 불편해소 대안으로는 여전히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당번약국의 복약지도와 관련해 “전체의 93%가 복약지도나 아무런 설명 없이 약을 판매했다”며 “간단한 약조차 안전성과 전문성을 이유로 약국 판매를 고집하는 약사회의 주장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안전성 운운하며 해묵은 논쟁을 반복하려 하지만 이는 법개정 이후 의약품 재분류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 마련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며 “국회는 더 이상 가정상비약에 대해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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