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의 예산을 감축했는데 경기북부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경기북부는 도로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른 지역은 예산이 깎여 차질이 생기면 벌떼 같이 일어나는데 우리는 착해 조용하다”며 “아귀 다툼에서 착하게 있으면 국물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 세종시에 가서 GTX와 도로 개설을 1번으로 얘기했다”며 “경기북부가 힘을 합쳐 여론을 일으키고 아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해 더 이상 소외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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