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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씨 장맛비 뚫고 7언더 우승

서울경제 오토파워골프 아마 챔피언십<br>안병두ㆍ정주호씨 각각 2ㆍ3위

박시룡(왼쪽 첫 번째) 서울경제신문 부사장과 박건율(〃두 번째) 오토파워골프 대표이사 등이 8일 충북 충주의 센테리움CC에서 열린 '서울경제·오토파워 아마추어골프 챔피언십'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20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사진제공=오토파워골프

장맛비와 찜통 더위도 아마 골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아마추어 골프 축제 '서울경제 오토파워골프 아마추어 챔피언십'이 8일 충북 충주의 센테리움CC에서 열려 열띤 샷 대결이 펼쳐졌다.

국내 샤프트 전문 제조업체인 오토파워골프와 함께한 그린 열전의 승자는 정욱(53)씨였다. 정욱씨는 이날 열린 18홀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스트로크 플레이 부문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장대비를 뚫고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구력 32년에 핸디캡이 2인 그는 1997년 한성자동차배 전국아마대회에서 우승한 아마골프계의 이름난 강자다.

안병두씨가 3언더파 69타로 2위, 정주호씨가 70타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노경희씨가 이븐파 72타로 샷 솜씨를 뽐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방식 외에 핸디캡을 적용한 신페리오 방식의 상품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스트로크 부문 남녀부 1위와 신페리오 방식 우승자는 오토파워 아이언세트와 드라이버 샤프트 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두 부문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오토파워 피팅권 100만원권과 50만원권이 돌아갔다.

우상윤씨는 268m의 대포알 샷을 날려 장타상으로 오토파워 프리미엄 샤프트를 받았고 장보미씨는 웨일즈 코스 8번홀(파5)에서 20m 거리의 칩샷 이글을 기록해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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