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9일 오후 4ㆍ11 총선 투표 독려 메시지를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안 원장이 총선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당초 안 원장은 이날 부산대에서 강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이 이날 유튜브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서기로 한 것은 '낙동강 벨트'를 두고 여야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현장인 부산을 방문하는 데 따른 오해를 피하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3~4일 전남대와 경북대에서 잇따라 특강을 하고 "(총선에서) 진영 논리에 빠져서 정파적인 이익에 급급한 분이 아닌, 국민과 국익을 생각하는 그런 분을 뽑는 것이 맞다" "적극적인 선거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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