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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가담 대부업체 직원 구속
입력2011-06-13 15:12:02
수정
2011.06.13 15:12:02
검찰이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에 가담한 혐의로 대부업체 직원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직원 윤모(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필리핀에 있는 해커 신모, 정모씨와 공모해 지난 2월 말∼3월 초 서울 시내의 PC방과 필리핀 등에서 9,000여차례 현대캐피탈 서버에 무단 접속하면서 고객 150만여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정씨를 통해 2,200만원을 주고 현대캐피탈 개인정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윤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인터넷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IBK캐피탈을 비롯한 금융기관 등이 관리하는 고객 74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자신의 대부중개업에 이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의 국내 총책인 허모(40)씨를 구속기소했으며 필리핀에 있는 신씨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후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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