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TV방송(CCTV)는 이날 13번 뉴스전문 채널을 통해 화면 분할방식으로 한국 TV의 생방송 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며 사실상 생중계했다. CCTV는 발사성공이 확인된 후에도 약 10분간 나로호 발사 과정과 의미 등을 집중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나로호 발사와 성공 소식을 긴급으로 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중국의 텅쉰 등 주요 포털들은 뉴스란에 CCTV 중계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한편 신화통신 등의 관련기사를 주요 뉴스로 게재했다.
CCTV는 한국이 두 차례의 실패 끝에 세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면서 나로호 발사에는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있었다고 전했다. CCTV는 러시아가 기술 이전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양국의 합작은 결코 순조롭지 않았다면서 한국이 발사에 성공했지만 우주기술은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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