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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의 힘 전문대가 달린다] 제주한라대학교, 관광·IT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 갖춰

제주한라대학교 LINC 사업단과 ㈜대진애니메이션이 지난 1월 산학협력 교류에 관한 MOU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한라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사업단(단장 김동만ㆍ사진)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을 추진 중이다.

사업단은 산학협력 비전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융합형(관광ㆍIT)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설정하고 ▦산학 친화형 교육과정 개발 ▦가족회사제 ▦지역전략산업 연계 디지털콘텐츠융합관광 특성화 프로그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가족회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학교와 기업이 실질적인 산학협력체제를 강화하고, 200여개 가족회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총 73명 지정하고, 이들의 책임강의 시수를 30% 감면하는 대신 그 시간에 가족회사운영, 취업지도, 산학공동연구 등 산학협력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이공계뿐 아니라 대학 전반에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자는 차원에서다.

또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융합기술지원센터를 신규 개설했고 관련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이 중 융합기술지원센터는 ALL SET 기술지도와 융합연구개발, 융합교육을 추진한다.



지연산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주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춤화됐다. 제주의 산업별 생산구조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67.4%로 가장 크고, 농림어업 18.8%, 건설업 8.3%다. 이에 따라 사업단의 브랜드 프로그램은 관광+IT를 융합한 융합관광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특화하고 있다.

제주도의 말 산업 육성을 위해 말 산업 특성화 학과도 설치했다. 4년제 학사학위로 마사학과, 마축자원학과의 2개 학과를 만들었고 산학협력 중점교수 2명도 채용했다.

사업단은 글로벌 스탠다드 인력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해외 취업 선호도에 따라 일어ㆍ중국어ㆍ영어를 선택해 수강토록 하고, 해외산학협력 확대를 위해 일본ㆍ미국ㆍ호주ㆍUAEㆍ중국 등 65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해외취업지원센터는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한라대의 해외취업자는 71명으로 전국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 전략으로 제주한라대는 ▦글로벌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융합형 콤포넌트운영 ▦글로벌 산학연관 링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단장은 "동북아시아 중심의 직업교육 명문대학을 이루기 위해 지역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산학친화형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했고 글로벌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산학협력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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