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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0.08%↑… 서울 매매가 상승폭 커져


지난주에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7~8월 서울아파트 거래량(1만2,288건) 역시 지난해보다 2배 늘면서 최근 5년 이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2기 경제팀의 7·24 부동산 대책, 금리인하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지속적 행보에 시장회복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7.24 대책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가 0.3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 재건축시장의 상승세(0.27%)를 이끌었으며 일반아파트도 0.04% 상승했다. 또한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3%, 0.04% 상승해 지난 주와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은 △강남(0.21%) △강동(0.13%) △송파(0.12%) △서초(0.10%) △은평(0.09%) △금천(0.08%) △노원(0.08%) △성동(0.08%)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500만~2,500만원 올랐고 압구정동 미성2차도 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강일리버파크 4,5,7,9단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주 하락했던 송파는 가락시영, 잠실 주공5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라 반등했다. 한편 △용산(-0.06%) △강서(-0.01%) △서대문(-0.01%)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용산은 이촌동 대림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강서는 금주도 매매가격이 하락하며 8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는 평촌(0.14%)을 필두로 △분당(0.04%) △판교(0.03%) △일산(0.01%) △광교(0.01%)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세경과 호계동 무궁화경남이 25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4%) △안양(0.06%) △남양주(0.05%) △수원(0.05%) △용인(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은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이 250만원~500만원 올랐고 철산동 KBS우성도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한주간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도 각각 0.03%, 0.05%의 변동률을 보였다.서울은 △중랑(0.24%) △금천(0.22%) △도봉(0.14%) △강남(0.13%) △서초(0.13%) △성동(0.13%) △구로(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4%) △산본(0.12%) △동탄(0.06%) △광교(0.05%)순으로 올랐으며 경기·인천에서는 △광명(0.12%) △수원(0.11%) △남양주(0.08%) △안양(0.08%) △용인(0.08%) △오산(0.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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