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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컵 든 채로 거수경례 받아 물의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커피를 든 채로 거수경례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공항에 내리는 오바마대통령의 모습을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동영상에는 헬리콥터에서 내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스티로폼 컵을 든 손으로 미 해병들의 거수경례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오바마 대통령이 건성으로 거수경례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미국 네티즌들은 ‘라떼 경례(latte-salute)’라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커피가 아닌 차를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상을 올린 백악관측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후정상회의에 연설을 하러 가는 길에 일회용 스티로폼 컵을 사용했다는 점도 논란이 일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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