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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개국 1883건… 해외 건설현장 역대 최대

작년보다 11.9% 늘어


해외 수주 호황으로 건설사들의 해외 공사현장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해외에서 공사현장을 운영 중인 국내 건설사는 총 682개사로 이들 업체가 진행 중인 공사현장은 109개국 1,88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공 중인 공사현장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말 104개국 1,683곳과 비교하면 11.9% 증가한 것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2010년에는 99개국에 1,460건의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해외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각 업체들은 부족한 해외 파견인력 확보를 위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복지와 수당 등 다양한 당근책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장기간 해외 근무 중인 미혼 직원들을 위해 4월부터 결혼정보업체와 제휴해 미팅ㆍ소개팅 등을 주선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미혼 파견자를 대상으로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1대1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림산업은 2~3주간의 휴가와 휴양시설 이용권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내놓고 있다.



수당과 인사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GS건설은 통상적인 해외수당과 별도로 장기근무자수당을 더 주기로 했다. 36개월 이상 해외에서 근무하면 부장급을 기준으로 월 60만원가량의 수당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라크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건설은 해외 현장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근무직원의 급여 체계를 국내보다 1.9배 높게 책정했다. 아울러 치안이 불안한 이라크의 사업장 직원에 대해 1인당 10억원의 생명보험도 가입해주기로 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1~2년 전부터 해외 근무 경험자에게 승진심사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사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해외 사업현장이 크게 늘어 인력이 많이 필요해 이에 맞는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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