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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분양 '이대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흥행 성공할까



2011년 분양시장은 서울 도심에 지어지는 소형 오피스텔로 시작된다. 지난해 화두였던 소형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첫 분양의 주인공은 대우건설이 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마포구 대흥동 ‘이대역 푸르지오시티’다. 지하6~지상19층 총 362실로 지어지며 모두 5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의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27~29㎡ 351실 ▦47~50㎡ 11실이다. 물량 대부분이 원룸형의 초미니 오피스텔인 셈이다. 이 같은 면적 구성은 철저하게 입지를 감안한 투자수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대역 푸르지오시티’는 지하철2호선 이대역과 50m 거리다. 이화여대는 물론 서강대ㆍ연세대ㆍ홍익대ㆍ추계예술대 등 5개의 대학교가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한 상품 구성인 셈이다. 현대백화점ㆍ의류상권 등 신촌의 부도심상권 이용자까지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대사업용 오피스텔로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도심 업무중심지까지 10여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옥상에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녹지와 휴게시설이 배치된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회사 측은 건물 앞 공개공지에도 소공원 형태의 개방형 녹지공간을 꾸며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다소 높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들의 판단이다. 계약면적을 기준으로 한 이 오피스텔의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선.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의 50%까지 무이자 융자의 혜택이 제공돼 초기 자금부담도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전용면적률이 50%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3㎡당 2,000만원대의 일반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작은 전용 27㎡형(계약면적 59㎡)의 경우 분양가가 2억1,000만원 안팎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근에 지어진 5~6년 된 오피스텔의 경우 시세가 3.3㎡당 1,000만원을 않고 있다는 것이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연수익률 5~7%를 맞추기 위해서는 월세가 90만~120만원은 돼야 하는데 이 같은 수익성을 맞추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며 “다만 새 오피스텔이라는 점 때문에 완공 후에는 상대적으로 수요층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은 6일 강남역 3번 출구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02)582-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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