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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강행군 배짱샷

PGA 노던트러스트오픈 첫 날

4언더 1타차 공동 2위


"리비에라CC는 경관이 편안하게 느껴져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입증하듯 배상문(28·캘러웨이·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배상문은 2013-2014시즌 3승을 거둔 지미 워커(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지난달 초부터 7주 연속 출전을 강행하는 배상문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 11~13번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3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지만 7번홀(파4)에서 10m 가까운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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