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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이 나와 있다. 유대인의 교육, 과학기술, 벤처창업, 세계지배 음모론까지. 이와 달리 새 책 '유대인 인생의 비밀'은 만국의 공통적인 인생철학을 유대인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책은 전통적인 유대인 지혜를 모아 인생의 목표를 깨닫고 나아갈 방향을 설계하도록 도움을 준다. 책에는 유대교 율법과 유대의 신비주의인 카발라와 하시디즘 철학, 전통 경전인 '탈무드'의 가르침을 엮었다. 이를 자전적 소설 형식으로 제시한 것이 나름 새롭다.
이스라엘에서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 '베니'는 어느 날부터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든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랍비(유대교 율법사) 츠비 구트먼과 만나 그의 가르침에 이끌린다. 베니는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삶을 끌고 가고 있던 외부의 '관점-패러다임-패턴'이라는 정형화된 형식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때까지 자신을 지배한 옛 관점을 버리고 새 관점을 스스로 선택한다.
랍비의 가르침을 통해 베니는 인생에 대해 깨우치는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이 창조한 하나의 완전한 세계이며, 우리가 찾는 모든 인생의 답은 우리 안에 있다는 식이다. 책은 모든 문제와 해결점의 근원은 자기 자신이라고 강조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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