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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0일 “기업 규제를 풀어 청년층이 좋아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일자리 창출 가로막는 모든 규제는 다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규제완화와 경제자유구역에 국내 기업 투자시 외국 기업과의 역차별 폐지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지사는 자산총액 기준 5조원 이상에서 50조원 이상으로 상향, 대기업의 고용 창출형 투자 확대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또 일정 규모 이상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저렴한 토지 공급 추진을 약속했다. 원형지 공급, 조성 원가 이하 분양, 국공유지 특별 분양 및 임대, 토지 비 축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하는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중소기업 지정 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 특별위원회'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며, 기업의 투자와 성장 없는 일자리 창출은 허언이다. 기업의 고용 창출형 투자를 활성화 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규제철폐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고용 없는 성장을 이야기 하지만 성장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1% 경제성장은 일자리 6만5,000개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전국 일자리의 56.8%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김문수 정부는 일자리에 관한 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부가 될 것이며, 일자리 창출 5개년 계획을 세워 국가적 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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