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바이오발전은 내년까지 1,300억원을 투자해 대동면 금곡리 일대 1만3,362㎡ 부지에 37MW(전기 30, 열7)의 발전소와 우드칩 공장을 건립한다.
발전소 연간 발전량은 22만6,645MWh로 5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함평바이오발전은 우드칩 생산과 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7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8만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함평군에 제공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산되는 온수를 인근 비닐하우스 등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20년 동안 연간 3억원을 군민 복지사업 용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발전소가 가동되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산 온수를 무상으로 받아 난방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드칩을 사용하는 목질계 전소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혼소 발전보다 환경성이 뛰어나 청정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건립으로 21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자원순환형 청정함평으로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도 줄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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