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빛가람LH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처음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B2블록 13∼25층 7개동, B4블록 14∼20층 8개동 등 2개 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최근의 스타일을 반영한 74㎡, 84㎡(옛 29∼33평형)로 B4블록 624가구, B4블록 602가구 등 총 1,226가구다. 입주 예정은 각각 2014년 5월과 2014년 2월이다. 국도, 고속도로, KTX, 공항을 잇는 원스톱 교통 환경은 혁신도시 조성이 끝나는 내년 말 나주역과 혁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가 만들어지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빛가람LH 아파트의 최대혜택인 중도금 무이자 대출시행에 따라 계약금 이외에 입주 시까지 추가 자금부담이 없다는 점과, 계약 1년 후부터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높다. 주택전시관은 광주 남구 노대동 877에 자리하며 주택전시관 접근이 용이하지 않는 수도권 등 타 지역의 수요자들이 인터넷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분양홈페이지(www.bitgaram-lh.or.kr)가 개설될 예정이다. LH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민간 건설사들도 분양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내 21개의 공동주택용지 중 현재 14개 블록이 ㈜부영 등 민간주택업체에 매각된 상태다.
한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는 한전을 포함해 15개 이전 기관 중 14개 기관이 토지계약을 마쳤으며, 대부분 청사 신축에 착수했다. 이곳은 이전기관 종사자 7,000여 명을 포함해 인구 5만 명 규모의 도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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