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12일 6월 미국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5월의 0.4% 하락을 크게 밑돌았고 시장 예상치인 0.3% 하락보다도 낮았다. 이는 지난 2008년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6% 하락했다.
석유제품과 음식료품 가격 하락이 수입물가하락을 주도하며 물가안정에 도움을 줬다.
에드 캐쉬마렉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입물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달러화 하락 덕에 더 낮아질 것”이라며 “이는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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