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위원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성북구 장위동 25-55 일대 '장위6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 주택이 밀집한 장위6구역은 재개발 후 지상 33층 15개동 1,637가구(임대주택 285가구 포함)로 변신하게 된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38㎡ 129가구 △46㎡ 126가구 △59㎡ 503가구 △84㎡ 818가구 △105㎡ 61가구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352가구다. 특히 전체의 절반가량인 758가구를 59㎡ 이하 소형 주택으로 공급해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6구역은 동쪽으로 우이천이 흐르고 구역 내에 2만2,792㎡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철 1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공공 기여를 통해 구역 남·서 측의 화랑로·한천로 도로폭을 확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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