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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론스타가 숨긴 외환은행 투자자 또 있다”

공동 투자 근거 자료 제시… 외환은행 인수 불법성 주장해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숨겨진 공동 투자자가 드러나, 인수 자체가 원천 무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14일 전체회의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는 공동 투자자들이 존재하는 공동인수”라며 “당시 금융당국이 론스타펀드 Ⅳ US만 승인했는데, 투자자들이 각각 승인을 받았어야 했다. 지분 인수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ABN암로가 1억 달러, 퀘벡 연기금이 2억4,000만 달러, 스탠포드 대학 기금이 약 3,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의 소득세 환급 자료와 퀘벡 연기금의 연간 투자 내역서의 사본을 근거 자료로 공개했다. 그는 “론스타는 이들에 대해 공시하지 않았고, 당국에 어떤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론스타가 한국에 진출할 때부터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론스타는 지난 4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은행에 대한 ABN암로의 투자 규모는 1억 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 공판 당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펀드 회장과 엘리스 쇼트 부회장이 각각 공동 투자자의 존재와 스탠포드 대학 기금과 퀘벡 연기금이 투자자로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우 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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