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뉴 3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뉴 3시리즈 GT(사진)는 3월 말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국내 자동차 애호가로부터 관심을 모은 준중형급 신차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3시리즈 GT는 기존 3시리즈 세단을 기반으로 하되,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개발한 차량이다. 세단의 세련미와 역동성에 투어링카의 실용성을 접목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도시인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3시리즈 GT는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 모두가 편안해야 한다는 투어링카의 개념에 맞게 실내 공간이 넉넉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실내 공간의 척도인 휠베이스는 2,920㎜로 3시리즈 세단에 비해 110㎜ 길고 중형차인 5시리즈에 비해서도 불과 48㎜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3시리즈 세단에 비해 40리터 넓고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00리터까지 확장돼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 필요한 짐을 충분히 실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8.8㎏ㆍm의 2리터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돼 뛰어난 파워와 효율성(복합연비 16.2㎞/l)을 동시에 실현했다.
세부 모델은 ‘뉴 320d 그란투리스모’와 ‘뉴 320d 그란투리스모’ 두 가지로 나왔다. 가격은 두 모델 각각 5,430만원과 6,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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