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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한상윤, 부산 국제 아트페어 초대작가로 참여해



팝 아티스트 한상윤이 ‘부산 국제 아트페어’를 통해 올 겨울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한상윤 작가는 이번 ‘부산 국제 아트페어’에서 신작 ‘신바람나게 웃는다’를 공개한다. 한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신바람나게 웃는다’한상윤 작가의 캐릭터 ‘비통맨’과 금박이 어울러진 작품이다.

이번 ‘부산 국제 아트페어’는 12월 5일(목)을 시작으로 9일(월)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한상윤 작가는 돼지캐릭터를 희화한 작업을 한다.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명품 옷을 입고 골프채를 휘두르는 부유한 돼지들이 드디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금으로 된 망토를 입고 나타났다. ‘황금시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모든 길은 부유한 경제력에 있음을 말해주는 시대에 작가는 가장 친숙하면서도 천한 동물인 돼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대중적이고 소비적이며 대량 생산적인 값싼 이미지를 제시하는 일반적인 팝아트의 기류와는 좀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대중화된 이미지를 복제하거나 패러디 하지 않고 작가만의 캐릭터를 창안하여 독특한 그만의 한국적인 팝아트를 보여준다. 작품에 나타나는 화려한 꽃다발과 함께 명품 로고가 박힌 옷을 입고 있는 돼지들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축적인 면과 함께 항상 웃으며 긍정적인 삶 속에서 작업하는 행복감과 자유를 내비친다.



이처럼 의인화된 돼지는 은유라는 방식으로 우리의 현실상을 반영하고 있다. 황금만능주의로 치닫는 현실상을 비판하며 풍자와 해학을 담은 그의 작업은 동시에 재력의 긍정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명품을 걸치고 금과 은으로 치장된 돼지들은 단순히 황금을 입는 것이 아닌 부와 재력으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즐기는 낙천주의자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의 작품을 보게 되면 부의 대한 비판보다는 오히려 금박이라는 고귀한 재료에서 오는 유쾌함을 느낄 수 있다. 한상윤 작가는 교토 세이카 대학교, 동국대 한국화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 작가는 부산 국제 아트페어가 끝난 이후에도 광주 아크 갤러리, 전북대 박물관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국제 아트페어는 부산과 경남, 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지역을 아시아 미술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활성화 시키자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2008년 출범했다. 부산국제아트페어 및 그 특별전이 회수로 11회, 6년째를 맞이했다

아트페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http://biaf.co.kr/에 접속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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