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상에는 중국 해군 북해함대 제1지대의 구축함과 호위함들이 랴오닝함의 모항인 산둥성 칭다오 자오둥 항모 기지에 정박한 사진이 돌고 있다. 명보는 지대 소속함대가 랴오닝함을 따라 출항하면 미 항모타격대대의 규모를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항모 편대에 1∼2척의 093급 공격형 핵잠수함이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의 양위쥔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월례 브리핑에서 랴오닝함의 원양 훈련을 할 가능성에 대해 “항모가 항상 군항에만 머무르고 있을 수는 없다”며 원거리 항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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