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최강을 가리는 제12회 대통령배(2,000m·3세 이상·레이팅 오픈)가 18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펼쳐진다. 총상금 7억원 중 우승마에게 3억8,500만원이 돌아가는 빅 이벤트다. 서울에서 8마리,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8마리가 출전한다. 부담중량은 3세 55.5㎏, 4세 이상 58㎏이며 암말에게는 2㎏을 빼준다. 우승후보인 '록밴드'와 '트리플나인' '영천에이스'는 3세마여서 더욱 유리해 보인다. 최근 2년간 대통령배 우승마가 같은 해 그랑프리 대회까지 석권한 터라 이번 경주 우승의 의미는 더욱 크다.
록밴드(부경·수·3세·레이팅 111)는 선행, 선입을 즐기는 경주마로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에서 우승한 강자다. 2013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우승한 '인디밴드'와 부모가 모두 같은 전형제마로 기대치가 높고 성장세가 가파르다. 통산 7전 6승, 2위 1회(승률 85.7%, 복승률 100%).
트리플나인(부경·수·3세·레이팅 110)은 추입마로 경남도민일보배에서 1위를 차지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에서 록밴드에 이어 준우승했다. 록밴드에 두 차례 아쉽게 패했지만 종반 스퍼트가 더 좋았기 때문에 장거리에서 설욕을 노린다. 10전 6승, 2위 4회(승률 60%, 복승률 100%).
영천에이스(부경·수·3세·레이팅 95)는 올해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된 추입마다. 데뷔 후 출전한 11차례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로 들어왔다. 올해 코리안더비 우승에서 우승했으나 장관배와 오너스컵 3위에 그쳐 록밴드·트리플나인과의 재격돌이 관심을 모은다. 11전 4승, 2위 3회(승률 36.4%, 복승률 63.6%).
흑기사(서울·거세·6세·레이팅 118)는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 할 수 있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부경의 강호들을 상대할 서울의 대표주자로 선행과 추입 작전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30전 11승, 2위 5회(승률 36.7%, 복승률 53.3%).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록밴드(부경·수·3세·레이팅 111)는 선행, 선입을 즐기는 경주마로 3관 대회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에서 우승한 강자다. 2013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우승한 '인디밴드'와 부모가 모두 같은 전형제마로 기대치가 높고 성장세가 가파르다. 통산 7전 6승, 2위 1회(승률 85.7%, 복승률 100%).
트리플나인(부경·수·3세·레이팅 110)은 추입마로 경남도민일보배에서 1위를 차지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와 오너스컵에서 록밴드에 이어 준우승했다. 록밴드에 두 차례 아쉽게 패했지만 종반 스퍼트가 더 좋았기 때문에 장거리에서 설욕을 노린다. 10전 6승, 2위 4회(승률 60%, 복승률 100%).
영천에이스(부경·수·3세·레이팅 95)는 올해 최우수 3세 수말로 선정된 추입마다. 데뷔 후 출전한 11차례 경주에서 모두 3위 이내로 들어왔다. 올해 코리안더비 우승에서 우승했으나 장관배와 오너스컵 3위에 그쳐 록밴드·트리플나인과의 재격돌이 관심을 모은다. 11전 4승, 2위 3회(승률 36.4%, 복승률 63.6%).
흑기사(서울·거세·6세·레이팅 118)는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 할 수 있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부경의 강호들을 상대할 서울의 대표주자로 선행과 추입 작전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30전 11승, 2위 5회(승률 36.7%, 복승률 53.3%).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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