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현지에서 무하메드 빈 나예프 제1왕위계승자 겸 내무부장관 등 고위인사와 회담을 열고 디지털포렌식을 비롯한 과학수사기법과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사건처리 시스템을 알릴 계획이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검사협회(IAP) 총회를 계기로 한국 검찰과 과학수사정보통신기술에 관심을 갖고 협력을 요청해왔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사우디 내무부장관과 현지 검찰이 김 총장에게 연달아 초청장을 보내면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사우디 당국이 한국 검찰의 선진기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만큼 기술전수는 물론 관련 민간기업의 현지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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