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美·中은 쩐의 전쟁 엑셀밟는데…한국은 '정체'구간
중기·벤처2025.06.1917:47:00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달리는 택시 네 대 중 한 대는 운전석이 비어 있다. 지난 4월 기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웨이모 로보택시가 주간 25만 건의 유료 호출을 처리했다. 웨이모는 그동안 굳건했던 우버와 리프트 양강체제를 깨고 2위로 올라섰다. 중국 우한에서도 무인 택시가 일상화했다.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는 베이징, 우한 등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우한에서만 1000대가 고객을 실어나른다. 누적 승차 건수는 1100만 건을 넘어섰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쩐의 전쟁’으로 하루가 다르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한국에서 TSMC와 가장 가까운 남자 "대만 반도체, 우리보다 몇 스텝 더 앞서"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기업
2025.06.14
22:41:00
지난달 26일 경기 광교의 에이직랜드(445090) 사옥. 한국 유일의 TSMC 공식 칩설계 파트너(VCA)인 에이직랜드의 이종민 대표를 만났다. 에이직랜드는 고객사가 원하는 칩을 대신 설계해 TSMC 반도체 공장에 생산을 넘기는 '디자인 하우스' 업체다. 지난해 하반기 회사는 TSMC 본사가 있는 대만 신주시에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의 열악한 시스템 반도체 토양을 벗어나 'TSMC의 나라' 대만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
Biz 플러스
LG이노텍, 피규어AI 로봇의 '눈' 공급한다 [biz-플러스]
기업
2025.06.19
08:09:58
LG이노텍(011070)이 미국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사인 피규어 AI에 들어갈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로봇용 부품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이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기로 했다. 양 사는 큰 틀의 공급 협의를 마치고 물량과 가격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최종 계약 후 실제 공급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 AI는 2022년 설립된 휴머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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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3.20 17:47:07중국이 신형 양자통신위성을 활용해 1만 ㎞가 넘는 세계 최장거리의 양자통신에 성공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해킹 불가능한 양자통신 기술은 물론 초소형 위성 기반의 ‘양자판 스타링크’ 기술 선점까지 꾀한다. 특히 엔비디아가 양자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첫 ‘퀀텀데이(양자의 날)’ 개최를 하루 앞두고 성과를 공개하며 전 세계에 기술력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판젠웨이 중국과학원 원사가 이끄는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신형 양자통신위성 ‘지난(제남·Jinan) 1호’를 활용해 베이징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잇는 1만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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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44:5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도 잘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이 회장에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1년 회동 이후 4년 만으로, 이 대표는 삼성이 국내 경제에서 갖는 영향력과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우면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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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44:25최주선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 첫 날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19일 주당 19만 1500원에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금액은 총 1억 9150만 원이다. 앞서 삼성SDI는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주가가 6% 가량 하락한 뒤 횡보세를 보였다. 최 사장은 전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되자 책임 경영 차원에서 사재를 털어 장내매수에 나섰다. 삼성SDI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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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3.20 17:44:21롯데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인천 송도 신공장을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투자를 늘린 영향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도 2% 늘어나는 데 그쳐 신규 수주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롯데지주(004990)가 발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 2344억 원, 순손실 897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설립한 해 미국 시큐러스 공장을 인수, 매출 0월, 순손실 17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큐러스 공장 인수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 228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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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43:57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서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 수 위 기술력을 뽐냈다. 고급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업체를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양사 대표이사들도 직접 현장 지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AWE 2025’에 151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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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42:00한국GM이 정부에 전기차 규제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장벽 영향으로 한국GM이 우리나라에서 생산 시설을 전부 이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차 규제가 한국 철수 여부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달 6일 한국GM을 비롯해 현대차·기아·벤츠·BMW·토요타 등 9개 자동차 업계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환경부가 마련한 ‘저공해차 보급목표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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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41:07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조선과 해양 방산 등에서 해외 거점을 확대해 10년 후 영업이익 1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방산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3조 60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 지상방산·조선해양·해양방산 생산 거점을 학보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방산 수요가 크게 늘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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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31:10이르면 올 7월부터 중국 관광객이 비자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한시 비자 면제를 시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비자 면제 결정 이후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10월 개최되는 APEC을 기회로 국내 관광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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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2025.03.20 17:24:37“토마토는 습도와 열에 취약합니다. 그러나 난방·냉방·보광 시설을 다 갖춘 스마트팜에선 폭설이나 폭우가 내려도, 꽃샘추위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20일 찾은 충남 부여 우듬지팜. 이틀 전 때아닌 3월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갔지만 3만 3000㎡(1만평) 규모의 유리온실 B동 내부는 영상 25도로 따뜻했다. 투명한 유리온실 천장엔 부족한 햇빛을 보완해주는 보광등이, 흙에는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가느다란 호스가 달려있었다. 그 덕에 기다랗게 뻗은 대추방울토마토 줄기엔 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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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18:00국내 사모펀드(PEF) 산업이 20년 차를 맞았으나 홈플러스 사태로 MBK파트너스가 주춤하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출자를 꺼리면서 대형 거래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독차지로 흐르는 분위기다. 그동안 한 차례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가 커져 버린 국내 기업을 되살 만한 곳은 국내 최대 PEF 3곳과 구조조정 국면인 주요 기업을 제외하면 글로벌 PEF만 남는다. 이들은 해외 기관투자가로부터 출자를 받았고 본사 등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의 관리·감독에서 자유로워 투자의 과실만 가져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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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17:12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한층 성능이 강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공중제비는 물론 브레이크 댄스까지 선보이며 인간의 영역에 근접한 성능을 자랑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일 아틀라스의 동작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인공지능(AI) 강화 학습을 통해 습득한 8가지 동작을 선보였다. 아틀라스는 평범하게 걷는 동작에서 시작해 실제 운동선수가 달리는 것처럼 상체를 기울이고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두고 달리는 모습까지 연출했다.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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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3.20 17:15:00올해 K뷰티 최대어로 꼽히는 의료미용기기 업체 클래시스 인수에 글로벌 사모펀드(PEF)가 잇따라 참전하며 경쟁이 붙고 있다. 몸값만 3조 원에 달하지만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추가 성장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PEF의 대표 주자인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사태 이후 투자 활동이 사실상 정지됐고 나머지 주자들도 잠잠하다. 올해 국내 투자 업계에 대형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 자리는 해외 PEF가 차지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이 매각을 추진하는 클래시스에 운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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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3.20 17:04:02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이 코앞에 닥쳤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강경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의대생들의 미복귀로 대규모 유급·제적이 현실화할 경우 의료계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인 정상적 일반 휴학을 지지하며 부당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겠다”며 “의대생 각자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른 결정이고 그것이 어느 방향이건 존중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고려대·경북대와 함께 21일을 의대생들의 등록 시한으로 잡았다. 학칙에 따라 21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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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 2025.03.20 16:46:24한솔홈데코(025750)가 습기에 강한 가구소재 ‘한솔 방습 스토리보드’를 출시했다. 한솔 방습 스토리보드는 중밀도 섬유판(MDF·Medium density fiberboard)에 자체 개발한 방습 기술을 적용하고, 표면에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Polyethylene) 또는 폴리프로필렌(PP·Polypropylene) 등의 마감재를 접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솔 방습 스토리보드는 국제공인시험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 SA)에서 실행한 내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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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3.20 16:40:45한국청정수소진흥원이 19일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은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의 사업화 지원과 기업 육성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향후 실증화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국비 300억 원 포함 총 480억 원을 지원받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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