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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항서 갑자기 '쿵' 소리 나자…쓰러진 외국인 살린 한국인들의 정체
사회사회일반 2025.02.22 06:00:00태국을 방문했다 공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외국인 관광객을 구조한 소방관과 의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기 용인소방서 이동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은성용 소방교는 지난 9일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국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중 쿵 소리를 들었다. 곧바로 소리가 난 곳으로 향하자 한 외국인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한 한국인 남성이 먼저 도착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이 남성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탑승 대기 중 AED를 봤던 기억을 떠올려 빠르게 찾아왔다. 그는 AED를 이용해 쓰러진 남성의 가슴에 패치를 부착하고, 기도 확보를 하며 응급처치를 도왔다. 빠른 대처 덕분에 다행히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현장이 정리된 뒤 은 소방교는 자리를 떠났고 귀국해 평소처럼 업무에 복귀했다. 먼저 CPR을 하고 있던 한국인은 소방청 구급지도 의사이자 천안충무병원 응급의료센터 최일국 교수였다. 최 교수는 47명의 단기선교팀과 해외봉사를 마치고 귀국하던 길이었다. 이후 최 교수가 도움을 준 소방관을 수소문하며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은 소방교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찾아주시고 감사 인사를 전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
"개당 100만원 이득"…영국 가는 '이것' 직구족[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경제·금융은행 2025.02.22 06:00:00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끝없이 오르는 요즘. 통장 잔고만 보면 한숨이 절로 나죠. 그런데 남들은 어떻게 자산을 불리고 있을까요? 수익 짭짤한 부업부터 요즘 핫한 재테크까지, ‘탈월급 생존법'에서 현실적인 돈 버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최근 금 시장이 과열되며 국내 금값이 뛰자 싼 금을 찾아 해외 금직구에 나서는 ‘금 직구족’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기준 영국 왕실조폐공사의 100g 골드바 가격은 7817.54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420만 원이다. 같은 날 한국금거래소 100g 골드바 가격은 1602만 1000원으로 차이가 180만 원을 넘는다. 해외 구입시 부가세 10%를 감안해도 100g당 30~40만 원가량 더 싼 값에 같은 함량의 금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는 김치 프리미엄이 많이 빠졌지만 일부 직구족은 약 100만 원 싼 가격에 영국산 금을 사는데 성공했다는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다. 금 대란으로 국내 가격이 치솟기 전까지 골드바 직구는 일부 수집가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흔치 않은 거래였다. 배송대행사 이용비, 관부가세를 따지고 나면 보통 한국에서 사는 것이 가격 측면에서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초부터 늘어난 금 수요에 은행권이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는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골드바를 어느 나라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지, 관부가세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우선 골드바에는 3% 또는 8%의 관세가 붙을 수 있다. 관세청 사례집에서도 뚜렷한 기준이 나와있지 않아 세관의 결정에 따라 복불복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국과 같이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이 맺어진 나라라면 △원산지 증명서가 있고 △직접 배송 방식으로 수입돼야하며 △원산지 결정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관세가 0%다. 이같은 관세 계산이 복잡하다면 영국 왕실조폐공사와 같은 외국 조폐국이 발행하는 금화를 사면 된다. 현행 관세율에 따라 금화와 은화에 대해서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 FTA 협정을 적용하거나 금화·은화를 들여온 경우 관세는 붙지 않더라도 부가세 10%는 발생한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르면 관세가 없는 화폐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세하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 세무 당국은 “통용되는 화폐라 해도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체물로서 거래되는 경우 부가가치세법에 의해 과세대상이 된다”는 입장이다. 금을 찾아 영국으로 떠나는건 우리나라 개인뿐만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JP모건, HSBC 등 뉴욕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괴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금괴 수송작전’을 펼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뉴욕 금 선물 시장과 런던 현물 시장 사이에는 가격 차이가 별로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향후 금괴에도 관세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트로이온스(약 31.10g)당 1~2%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
“소액주주들 어쩌나”…완전자본잠식 한창, 상폐 기로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2.22 06:00:00코스피 상장사 한창(005110)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미 지난해부터 장기간 거래 정지가 지속된 상황에서 실적 개선 없이는 상장폐지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창의 지난해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은 -81.6%로 완전자본잠식(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한창의 완전자본잠식과 관련해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까지 완전자본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코스피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창은 이미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지난해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해 9월 기준 한창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는 1만 7458명으로 집계됐다. 한창이 상장 폐지될 경우 장기간 거래 정지 기간을 버텨왔던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한창의 최대주주는 미국 하와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F) 운용사 타이탄에쿼티다. 타이탄에쿼티는 2023년 90억 원을 투자해 한창 지분 14.91%를 확보해 한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타이탄에쿼티는 2021년 6월 설립된 PEF 운용사다. -
수익률 年 66%…美 대표 퀀트 펀드가 선택한 韓 금융주는
경제·금융은행 2025.02.22 06:00:00데이터와 수학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금융 상품을 매매하는 퀀트 투자의 ‘전설’ 르네상스테크놀로지가 신한금융지주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 17일 르네상스테크놀로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한금융 주식을 15만 2300주 사들이면서 보유량을 크게 늘렸다. 직전 분기인 3분기 신한금융 주식 2만 5100주를 신규 편입한 데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보유하고 있던 KB금융(105560) 주식 5만 800주를 전량 매각했다.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2023년 말 10만 300주의 KB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분기 8만 5000주, 2분기 1만 5300주를 각각 매각했다. 이후 3분기 5만 800주를 다시 사들였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주식을 모두 팔아치운 것이다. 국내 일부 금융지주사(KB·신한·우리)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고 있어 현지 주식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KB금융 시가총액은 약 31조 원, 신한금융 시가총액은 약 24조 원으로 국내 금융지주사 1,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두 회사를 비롯한 국내 금융사는 지난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주 환원에 방점을 두고 주가 부양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 KB금융 주가는 54.7% 상승했고 신한금융 주가는 21.1%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주가 변동 폭 차이가 퀀트 매매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KB금융에 비해 신한금융이 저평가됐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포지션 변경 이유나 예상 보유 기간, 분석 알고리즘 등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르네상스테크놀러지는 대표적인 미국의 퀀트 헤지펀드로 MIT와 하버드 등에서 수학 교수를 역임했던 짐 사이먼스가 1982년 설립했다. 이들은 수학적 기법을 통해 가격 변화를 예측하는 데이터 패턴을 찾는 방식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이 때문에 회사의 주요 인력은 금융권 경력자가 아닌 수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및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 등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웨일위즈덤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운용자산(AUM)은 892억 5968만 달러(약 128조 4980억 원)다. 르네상스테크놀러지의 대표 펀드인 ‘메달리온’은 1988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연 평균 66%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뉴욕타임즈는 메달리온 펀드가 거둔 성공에 대해 "워렌 버핏과 조지 소로스 같은 유명 투자자가 달성한 것 보다 훨씬 더 나은 장기적 성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백화점보다 비싸서 안사요”…면세점 명품 소비도 '급랭'
산업생활 2025.02.22 05:30:00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면세점 명품 소비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일부 명품 브랜드의 경우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국내 백화점보다 더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가뜩이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소위 ‘면세점 찬스’도 사라지면서 면세점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모습이다. 구찌 -51%·프라다 -21%…작년 12월 면세점 명품 소비 ‘뚝’ 1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 진출한 주요 럭셔리 브랜드 22곳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9357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682만 달러) 대비 약 1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매출 감소 폭을 살펴보면 구찌가 -51%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프라다(-21%), 보테가베네타(-22%), 셀린느(-23%), 디올(-10%) 역시 전년 대비 두자릿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12월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이는 12·3 계엄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등 지난해 말부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비교적 싼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었던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3년 말 1287.0원에서 지난해 말 1471.5원으로 급등했다. "면세점이 더 비싸요"…레이디 디올·루이비통도 가격 역전 실제 일부 명품 브랜드 제품의 경우, 면세점과 백화점 간 가격이 역전되는 현상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 면세점에 따르면, 환율 1450원 기준 ‘레이디 디올 프리지아 카드지갑’의 면세점 판매가는 56만 695원으로 국내 백화점 판매가(55만 원)보다 2.9% 더 높다. 루이비통의 인기 제품인 ‘알마 BB’ 역시 면세가 272만 6940원으로 백화점가(260만 원)보다 4.9% 비싸다. ‘미니 도핀’ 또한 면세가가 493만 1700원으로 백화점가(484만 원)보다 1.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관세를 포함할 경우 면세점에서 명품을 구매할 때의 가격 부담은 더 커진다. 면세업계 적자 3000억 원 육박…"환율 안정 전까지 반등 어려워" 업계에서는 고환율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면세점 업계 불황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국내 주요 면세점 4개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합계가 3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적자로 전환했고, 신세계면세점도 359억 원 적자로 1년 만에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288억 원 손실로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아직 실적 발표 전인 롯데면세점도 작년 9월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922억 원에 달한 데다 4분기에도 적자 기조가 지속돼 연간 1000억 원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1위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글로벌 인기 그룹 BTS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업계 전체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나 현재 면세점 4사 중 광고 모델을 쓰고 있는 회사는 단 한 곳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가기 시작할 때부터 입국 관세까지 포함하면 명품 가방을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게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 더 비싸다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명품을 사려는 소비자들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경향이 강해져 면세점만의 메리트가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
“10년새 2배 쑥” 2030 노리는 ‘이 병’…방치하면 암까지?[건강 팁]
문화·스포츠헬스 2025.02.22 05:30:00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완치의 개념 없이 평생 재발과 호전을 반복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뉜다. 발병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반응, 장내 미생물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서구권 국가에서 유병률이 높았던 것과 달리,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크론병 유병률은 2010년 인구 10만 명당 15.1명에서 2019년 인구 10만 명당 36.9명으로 약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궤양성 대장염 유병률도 2010년 인구 10만 명당 31.4명에서 2019년 인구 10만 명당 65.7명으로 늘어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분포되어 있지만 크론병은 20대 환자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크론병 환자는 1만여 명에 달했다. 종류와 관계 없이 염증성 장질환이 가장 호발하는 연령대는 30대다. 궤양성 대장염은 표현 그대로 대장과 직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설사, 혈변, 점액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발열, 복통, 체중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위장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소장과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크론병에 걸리면 주로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발열, 복통, 체중감소가 동반된다. 항문 치루, 농양 같은 항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 중 일부는 장 증상 뿐만 아니라 관절, 피부, 눈과 같이 다른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염증성 장질환이 오랜 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장 협착, 천공, 악성 종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개월 동안 복통, 설사, 혈변 증상이 반복되거나 항문 치루·농양이 쉽게 낫지 않는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한 가지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진단에 앞서 내시경·조직검사·혈액검사·대변검사 외에도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검사도 필요하다. 전문의는 환자의 증상과 징후를 토대로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해 다른 질환을 배제하고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하게 된다. 염증성 장질환의 일차적인 치료 목표는 염증을 조절해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장 천공, 협착, 악성 종양의 발생 등을 예방하는 게 목표다. 염증성 장질환의 주된 치료는 약물 요법이다. 5-아미노살리실산(5-ASA),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등 다양한 약물 중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요법에 반응이 없고 장 천공, 협착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염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와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
[영상] "꺼져 XX" 대학가 찬반 극한 대치에 신학기 캠퍼스 아수라장
사회사회일반 2025.02.22 05:10:00“꺼져 이 XX들아”, “좀비들은 물러나라!”. 연세대·서울대를 시작으로 대학가에 탄핵 찬반 목소리가 맞붙는 가운데 21일 고려대학교에서도 극한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양측은 각각 “극우세력 물러가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욕설을 주고받았습니다. 탄핵 찬성 측은 경찰 저지를 뿌리치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쪽으로 행진했고, 일부 탄핵 반대 측이 찬성 측으로 다가가려 하자 경찰은 즉각 분리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예비 새내기들은 "무섭다"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
"어? 학원서 풀었는데"…자백에도 구속 피한 '분당 문제 유출' 교사·강사, 왜?
사회사회일반 2025.02.22 05:00:00경기 성남 분당구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기간제 교사와 학원 강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고교 기간제 교사 B씨, 학원 강사 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증거 수집이 이뤄졌다"며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해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B씨는 지난해 10월 A고교에서 치러진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 시험지 문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이를 입수해 학원 학생들에게 연습 문제로 제공한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학부모들 사이에서 A고교 시험 문제가 학원 연습 문제와 유사하다는 얘기가 확산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수학 과목 재시험을 진행했다. 경찰은 금전이 오갔는지, 또다른 시험 문제가 유출됐는지 등에 대한 여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남성 아니면 여성만" 트럼프 외침에도…미국인 10% "나는 성소수자"
국제정치·사회 2025.02.22 04: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적대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자신을 성소수자로 규정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간) CNN이 인용한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힌 비율은 전체 인구의 9.3%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1%포인트, 2020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갤럽은 지난해 1만41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7%가 이성애자라고 답했다. 양성애자가 5.2%로 뒤를 이었고 게이(2%), 레즈비언(1.4%), 트랜스젠더(1.3%) 등 순이었다. 범성애자, 무성애자 등도 1% 미만을 차지했다. 특히 Z세대(1997~2006년 출생)에서 성소수자 비율이 급증했다. 이 세대의 성소수자 응답률은 2020년 18.8%에서 2022년 22.7%로 뛰었다.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서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증가했다. 갤럽은 "젊은 세대일수록 이성애자가 아닌 다른 성 정체성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트럼프의 반(反)성소수자 정책 기조와 대비된다. 트럼프는 올해 1월 취임 직후 성소수자 보호정책을 폐기하고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인정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성소수자 청소년 자살 예방 기관 ‘더 트레버 프로젝트' 제이미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성소수자들은 늘 우리 곁에 있으며 법이나 정책이 존재를 부정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NN은 "전문가들은 해당 여론조사 결과가 성 소수자들이 우리의 친구, 가족, 동료, 이웃이라는 점을 모든 사람에게 상기시켜주길 바라고 있다"이라며 "현 정부의 반성소수자 기조가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
20여 년 전 김해 공포에 떨게 한 '성범죄' 목사, 만기 출소 앞두자…법원 판단은?
사회사회일반 2025.02.22 03:00:00경남 김해시에서 여성 10명을 연쇄 성폭행해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목사가 만기출소를 앞두고 위치추적 기능이 있는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21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박성만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등 죄로 징역 2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A씨(60대)에게 1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목사인 A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김해시 일대에서 17차례에 걸쳐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여성 10명을 성폭행했다. 이외에도 금품을 빼앗거나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나 대법원에서 일부 특수절도, 강간미수 등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2년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다. 올해 10월 만기 출소를 앞둔 A씨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전자장치부착법)이 시행된 2008년 9월 이전인 2005년 형을 확정받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받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출소를 앞둔 A씨에 대해 재범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
"자기야, 선물 좀 부탁해"…SNS 연인 믿고 출국했다 '마약운반책' 됐다
사회사회일반 2025.02.22 02:00:00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이나 금융사기 수법으로 한국인을 속여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한 나이지리아 마약조직 총책이 국가정보원과 현지 당국의 공조로 검거됐다. 20일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지난 13일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NDLEA)과 공조해 국제마약조직 총책 K·제프(59)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K·제프의 조직은 동남아, 아프리카, 북미, 유럽 등에 거점을 마련한 신흥 마약 조직이다. 그는 한국에서 마약 유통 주도 혐의로 2007년 검거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추방됐으나 이후 최근까지 나이지리아에 은신하며 북중미·동남아 등 지역에서 마약을 조달하고 전 세계에 대규모로 마약을 밀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K·제프의 조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해 피해자에게 연인처럼 구는 등 신뢰를 형성한 뒤 마약 운반책으로 활용하는 수법을 즐겨 썼다. 피해자들은 ‘연인 관계’ ‘투자 기회’ 같은 거짓말에 속아 해외로 유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물 대리 전달’ 등 부탁을 받고 마약이 은닉된 가방, 초콜릿, 향신료 등을 다른 국가로 운반했다. 조직원들은 국제기구 요원, 정부기관 소속 직원, 변호사 등으로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으며 한국으로 마약 운반을 시킬 목적으로 한국인과 국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외국인들을 주요 범행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인 50대 여성이 이 조직의 금융사기 수법에 속아 브라질로 출국, 코카인이 숨겨진 제모용 왁스를 받아 한국을 경유해 캄보디아로 가려다 적발됐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운반책 피해자는 이 여성을 포함해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제프 조직은 한국 정보·수사당국이 2021년 가나에서 들여온 마약을 유통하려던 국내 체류 나이지리아인 조직을 적발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국정원은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이들 조직이 유통하려던 메스암페타민 28.4㎏, 대마 17.2㎏ 등 총 45.6㎏의 마약(시가 972억 원 상당)을 압수했고, 총책 포함 조직원 37명을 검거했다. 국정원은 “최근 미국 정부의 마약단속 강화로 판로가 막힌 북미 마약조직이 우리나라 등 아·태(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마약 범죄 관련 정보 습득 시 국정원(국번없이 111) 등 수사기관에 신고,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의 요구에 의한 해외출국을 자제하고 해외에서의 물품 운반 요청은 거절할 것”을 당부했다. -
"누가 왜 십자가에 QR코드를?" 독일 뮌헨 묘지 섬뜩한 '미스터리'
국제정치·사회 2025.02.22 01:00:00독일 뮌헨 시내 묘지 3곳에 1000개가 넘는 QR코드 스티커가 무단으로 부착된 사건이 발생했다. 스티커를 붙인 사람의 신원은 물론 동기마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발트프리트호프, 젠들링거 프리트호프, 프리트호프 졸른 등 뮌헨 시내 주요 묘지 세 곳의 묘비와 나무 십자가에 QR코드 스티커가 무작위로 부착된 채 발견됐다. 이 스티커는 가로 5㎝, 세로 3.5㎝ 크기로 스캔하면 무덤에 묻힌 사람의 이름과 묘지 내 위치 정보가 뜬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스티커의 출처와 부착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드렉슬러 뮌헨 경찰 대변인은 “아직 이 사건의 배후에 어떠한 패턴도 찾지 못했다”며 “(이 스티커는) 수십 년 된 오래된 묘비부터 최근에 설치된 나무 십자가까지, 스티커가 부착된 무덤들 사이에 어떤 뚜렷한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스티커에 대한 재산 피해도 조사하고 있다. 스티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묘비가 일부 손상되거나 변색되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드렉슬러 변호인은 “누군가 무덤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해당 묘지 행정부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
美 "中 불공정 정책 펴" 中 "대중 관세 우려" 재무 첫 통화
국제정치·사회 2025.02.22 00:51:50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중국 경제 분야 실세 관료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첫 화상통화를 가졌다. 이날 통화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 시간)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베센트 장관에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등 제한 조치에 엄중히 우려를 표명했다. 통신은 허 부총리와 베센트 장관이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베센트 장관이 중국의 마약 퇴치 노력, 경제적 불균형, 불공정한 정책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경제와 노동자,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무역 및 경제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도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는데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 등에 10%의 추가 관세를 각각 물리고 구글 등 미 기업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나서는 등 맞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
오세훈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한두 달 순연될 수도"…3월 이후 오를 듯
사회사회일반 2025.02.22 00:30:00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3월로 예정됐던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시기가 한두 달 가량 늦춰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21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3월에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느냐’는 박수빈(더불어민주당·강북4) 의원의 질문에 “차질이 생겼다. 한두 달 순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의 경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맞물려 있어 인상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어제 통과가 안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전날 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시는 2023년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1250원→1400원) 인상했다. 당초 시는 지하철 요금은 2번에 걸쳐 올리겠다며 150원 추가 인상 시점을 2024년으로 미뤘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실제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도·인천시, 코레일은 올해 3월께 지하철 요금을 150원 추가 인상(1400원→1550원)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경기도의회에서 인상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이날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확대로 서울교통공사 적자 문제가 심각하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적어도 교통비 문제만큼은 복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적자 문제는 가슴이 아프지만 다른 정책과는 차별화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로 생기는 적자는 1년에 18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절반인 900억 원을, 나머지 900억 원은 서울교통공사가 부담하고 있다. -
"여기도 아이폰 저기도 아이폰"…2명 중 1명 갈아타더니, '이런 전망' 나왔다
산업IT 2025.02.22 00:17:48아이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안드로이드 사용 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1일 미국, 중국, 영국, 인도 등 4개국 아이폰 사용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8%가 과거 안드로이드폰 사용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고가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의 아이폰 전환이 늘면서 삼성과 구글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 같은 전환 추세가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 원플러스, 비보 등 안드로이드 진영은 생성형 AI와 최고급 사양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폰 프로 모델 사용자의 평균 교체주기는 2.75년으로, 일반 모델 사용자(3.15년)보다 짧았다. 프로 모델 사용자의 45%는 자신을 '혁신가', 25%는 '얼리어답터'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프로 모델 판매 증가로 향후 2~3년간 중고폰 시장의 공급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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