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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무인 헬스장' 불법인데…혼자 운동하던 50대 여성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4.03.07 23:10:0024시간 무인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여성이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졌지만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지지 못해 결국 숨졌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 북구에 있는 한 무인 헬스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 돼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A씨는 가족에게 운동을 하러 간다 말하고 집을 나섰다. 이후 가족들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자정께 A씨가 평소 운동하던 헬스장으로 찾아갔다. 당시 헬스장을 찾은 딸은 러닝머신 근처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에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헬스장에는 아무도 없었고 CCTV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사원으로부터 받은 A씨의 1차 부검 결과,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A씨 가족과 지인들은 “헬스장에 상주 근로자가 있었으면 제때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이 없었을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현행법상 체력 단련장으로 분류되는 헬스장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지도자가 항상 1명 이상 상주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하는 헬스장이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 부산 북구청 관계자는 “체육지도자 상주 없이 체력 단력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사고가 난 헬스장에 대한 과태료 등 행정 처분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ECB 기준금리 4.5%로 동결…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국제국제일반 2024.03.07 22:59:05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후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사이 금리 격차도 1.00%포인트로 유지됐다. 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6%로 하향 조정하고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이 침체된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5%, 2026년에는 1.6%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CB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올해 2.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기존 예측치 2.7%에서 낮춘 것이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2.0%로 목표치를 달성하고 2026년에는 1.9%로 물가상승이 더 둔화할 것으로 ECB는 예측했다. ECB는 "대부분의 물가지표가 완화했지만 임금상승의 부분적 영향으로 국내 가격 압력은 여전히 높다"며 "자금조달 여건이 제한적이고 과거 금리인상이 수요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韓총리, 손명순 여사 애도 "YS와 민주화 길 함께한 동지"
정치총리실 2024.03.07 22:52:42한덕수(사진) 국무총리가 7일 고(故) 손명순 여사 별세에 대해 “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걸어온 대한민국 민주화의 길과 현대사의 고락을 함께 해온 평생의 동지”라며 “영부인으로서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를 먼저 위한 분”이라고 애도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김 전 대통령과 그 옆에서 함께 헌신해온 손 여사를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과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딸 특혜채용 의혹' 前선관위 사무처장 구속 면해
사회사회일반 2024.03.07 22:44:27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6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이 7일 구속 위기를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송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공무원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이기는 하나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연락하고 있다는 사정만으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주거, 가족관계에 비추어 도망할 염려가 낮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의 구속영장도 기각됐다. 김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다"며 "퇴직자로서 선관위 소속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차장과 한씨는 공모해 2018년 1월 송 전 차장의 딸이 충북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한씨가 송 전 차장 청탁을 받아 딸을 합격자로 내정한 뒤 형식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한씨는 고등학교 동창의 딸이 충북 괴산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송 전 차장 측은 이날 영장심사에서 사실관계는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는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송 전 차장 등의 혐의에 대해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같은 의혹을 받는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대한 수사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
서울대의대 학장 "학생·전공의 복귀에 최선 다해야"
문화·스포츠헬스 2024.03.07 22:38:27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이 교수들에게 국민들과 직접 대화하고 학생·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학장은 7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 다른 의대나 병원이 아닌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이 전해야 할 메시지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누구도 중재자가 되기 힘든 시점에서 중재자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서울의대 교수들의 역할은 국민에 바른 의학, 의료의 방향을 전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김 학장은 “교수들이 사직서 대신 직접 국민들과 대화해야 한다”며 “서울대 전체 차원에서 의대 내부의 목소리 뿐 아니라 의료계 밖의 의견을 모아나가 정책적 근거와 대안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의대생들의 휴학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날인 8일 “유홍림 총장을 배석하고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김 학장은 학생·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모든 교수는 학생·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모든 책임의 무게감은 선배들의 몫이며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희생의 짐을 지워서는 안 되고, 교수는 학생 및 전공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 누구도 어떤 이유에서든 학생·전공의들이 복귀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교수가 그들의 복귀를 설득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김 학장은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지키고 대한민국 의료·의과학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교수들이 중심을 잡아달라"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 -
모델 얼굴에 날달걀 '퍽'…관객들 던진 쓰레기에 난장판 된 패션쇼,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03.07 22:30:00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한 패션쇼에서 관객들이 모델을 향해 쓰레기를 던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이는 브랜드가 기획한 쓰레기 퍼포먼스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AVAVAV’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베아테 칼손은 지난달 25일 열린 밀라노 패션쇼에서 ‘쓰레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에게 사전에 바나나와 오렌지 껍질, 콜라 캔, 물병, 구겨진 신문, 날계란 등이 가득 든 바구니를 전달한 뒤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하면 던지도록 한 것이다. 관객들에게는 브랜드명 AVAVAV가 인쇄된 흰색 라텍스 장갑을 제공했다. 모델들의 워킹이 시작되자, 실제로 관객들은 바구니에 든 각종 쓰레기를 던지기 시작했다. 쓰레기를 던지면 던질수록 모델들이 착용한 옷들은 더러워졌고, 런웨이는 난장판이 됐다. 워킹 중 쓰레기를 밟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모델도 있었다. 런웨이 양쪽 스크린에는 그간 AVAVAV 브랜드에 달린 악성 댓글이 띄워졌다. “이건 패션이 아니다” “AVAVAV는 너무 과대평가됐다” 등이다.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던 관객들도 쇼가 끝날 때 쯤에는 모두 공격적으로 쓰레기를 던졌다. AVAVAV 디자이너는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악성 댓글을 비난하기 위해 이런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한다. 쓰레기를 악성 댓글에, 관객을 네티즌에, 모델을 악성 댓글을 받는 대상에 각각 비유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주춤거리던 관객들이 처음에는 눈치를 살피다 결국엔 적극적으로 쓰레기 던지는 행위에 동참하는 모습이 특히 시사점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청중은 처음부터 거기에 쓰레기와 장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동참을 합리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선동이었다”며 “쇼가 진행될수록 쓰레기 투척은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도중에 쓰레기를 다 써 옆에서 쓰레기를 빌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
"저도 '초통령'되고 싶네요"…이천수에 밀려 멋쩍은 상황 맞은 원희룡, 무슨 일?
정치정치일반 2024.03.07 22:27:52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선거유세 중 지역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가 멋쩍은 상황을 겪었다.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와 동행했는데, 초등학생들이 이천수 쪽으로만 몰려 원 전 장관이 옆에서 썰렁하게 서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 온라인에서는 이러한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됐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계양구 귤현초등학교다. 원 전 장관은 교문 앞에서 빨간 목도리를 맨 채 깍지를 끼고 서 있다. 그 뒤로는 초등학생 수십명이 이천수를 둘러싸고 사인을 받고 있다. 이천수와 대조적으로 원 전 장관이 있는 곳에는 아이들을 데리러 나온 몇몇 학부모들만 눈에 띈다. 원 전 장관 캠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하며 유세를 하던 중 찍힌 것이다. 원 전 장관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해당 장면이 찍힌 사진을 공유했다. 원 전 장관은 사진과 함께 “귤장관 귤현초 왔다하네요. 그런데 다들 이천수한테만 ^^;저도 초통령이 되고 싶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원 전 장관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학생들과 찍은 또 다른 사진에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학생들은 손가락 ‘V’자를 그리며 이씨옆에 붙어있었고 이씨는 학생들의 어깨에 팔을 두른 모습이었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자리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천수는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낸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천수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원 전 장관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
글루와, 나이지리아 CBDC 사업 참여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07 22:25:25크레딧코인(CTC) 개발사 글루와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ria) 사업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글루와 나이지리아 법인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e나이라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포용성 강화 △e나이라 기능 개선 △금융 혁신 촉진 등이다. 글루와는 자사 블록체인 API 크레달을 e나이라와 통합할 계획이다. 크레달과 통합을 통해 e나이라 대출과 상환 등을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 기록한다. 크레딧코인은 8000만 달러(약 1068억 7200만 원) 상당의 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33만 7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글루와는 그간 나이지리아와의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지 라고스 주정부와 협력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농업 기술 디지털화 사업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정부에 가상자산 합법화와 채택을 지원하는 정책 프레임워크 파트너십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실물 자산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게 됐다”며 “연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함께 e나이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e나이라를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의미있는 통화로 탈바꿈시켜 CBDC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다산 장려하며 "여성의 숙명은 출산…여성의 역할 중요"
국제국제일반 2024.03.07 22:24:41출산율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출산'은 여성의 숙명”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소치 인근 시리우스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제 폐회식에서 연설하면서 "여성의 숙명은 대를 잇는 것"이라며 "그것은 고유한 자연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이를 큰 존경심으로 지원한다"며 러시아가 모성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출산율 감소가 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분야에 심각한 문제라면서 "그래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년간 감소한 러시아 출산율에 우려를 표해온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 생존을 위해서는 최소 두 명의 자녀를 낳아야 하고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세 명 이상의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자녀 셋 이상인 '대가족'을 가족의 표준으로 삼고 대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도 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중요 기념일 중 하나인 여성의 날(3월 8일)을 하루 앞두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장려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여성은 국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불행히도 정부에는 여성이 그리 많지 않다"며 "여성은 좋은 의미에서 더 꼼꼼하고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 여성이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대표적 여성 관료로 소개한 타티아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이날 별도 연설에서 "가족을 만들기 시작하기에 이상적인 나이는 18세에서 24세 사이"라며 "24세까지가 아이를 갖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라고 덧붙였다. -
투자 리스크 알고가자… 투자를 위한 안전교육책 낸 재무교육 전문가
문화·스포츠문화 2024.03.07 22:24:15‘재무 교육 전문가’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가 ‘감으로 하는 투자 말고 진짜 투자’를 펴냈다. 이 책은 처음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이 원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이론과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상세히 안내한다. 검증 안된 풍문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올바른 투자와 잘못된 투자를 구분할 눈을 기르기 위한 기본서이자 실전서로 기획했다. 저자인 박원주 교수는 업계에서 이론과 실전을 두루 갖춘 ‘일반 시민을 위한 투자 강사’로 꼽힌다. 박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소비자재무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다년간 재무설계사로 직접 활동하며 실제 일반인들이 겪는 투자 고민을 직접 상담하는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번 책은 저자인 박 교수가 다년간의 상담, 교육, 연구 내용을 집대성해 총망라한 ‘필수 지침서’다. 투자 시장에 막 입문하거나, 투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 모든 세대의 초심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미리 탄탄한 재무 개념을 잡고 싶은 청소년은 물론 사회 초년생부터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투자하고 싶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내용까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크게 투자에 필요한 이론을 습득하고 실전 투자를 경험하는 실전 파트로 나눠져 있다. 특히 실전 파트에서는 채권, 주식, 펀드, ETF 등 금융투자상품을 중심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산을 배분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 노후준비 맞춤 투자법 등이 담겨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투자를 위한 안전교육은 없었다”며 “자극적인 정보로 소중한 자산을 잃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전했다. -
[속보] ECB, 기준금리 동결…4.5% 유지
국제국제일반 2024.03.07 22:20:36(끝) -
실리콘밸리 한국 블록체인 기업 글루와, 나이지리아 CBDC 사업 참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07 22:00:00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 블록체인 기업인 글루와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ira)'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크레딧코인(Creditcoin·CTC)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법인 ‘글루와 나이지리아 리미티드(Gluwa)’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entral Bank Of Nigeria·CB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나이지리아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인 e나이라(eNaira)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크레딧코인은 이미 약 8000만 달러(약 1068억 7200만 원), 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를 기록하고 33만 7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글루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포용성 강화 △ e나이라 기능 개선 △금융 혁신 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글루와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API를 e나이라와 통합하기로 했다. 크레달과 통합해 e나이라 대출 및 상환 등을 크레딧 코인 네트워크에 기록함으로써 금융 거래의 불변성과 신속성을 확보한 신용 프로필을 구축, 기존 금융 생태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루와는 이전까지 은행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신용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동시에 서구의 핀테크 대출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나이지리아에 진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나이지리아의 금융 소외계층이 은행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서구 핀테크 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직접 e나이라를 이체하는 것을 촉진하는 등 대출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글루와 측은 “e나이라 사용자의 신용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크레달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나이지리아인을 온보딩시키겠다”고 말했다. 글루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아프리카의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1위 최대 경제국, 2억 2600만 명이 넘는 인구,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1위로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Z)도 나이지리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언급을 하기도 했다. 글루와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농업기술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간 꾸준히 나이지리아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글루와 나이지리아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협력하여 실물 자산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까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함께 e나이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나이라를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통화로 탈바꿈시켜 CBDC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루와는 2012년 미국 명문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한 오태림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대표적인 'K-블록체인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와 유튜브(Youtube)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등 글로벌 유명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
YS 아들 김현철 이사장 "어머니 편안히 영면"
정치정치일반 2024.03.07 21:51:42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7일 어머니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저희 어머니가 오늘 오후 5시39분 숙환으로 돌아가셨다"며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가족장(5일장)으로 치를 것이며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이라고 설명했다. 손 여사는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김 전 대통령의 건강과 심기를 헌신적으로 지원한 ‘조용한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대통령은 2011년 결혼 60주년 회혼식에서 인생에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중 하나로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을 꼽으며 “김영삼의 오늘이 있음은 제 아내의 한결같은 사랑과 내조 덕택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 서·동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
스웨덴, 7일 나토에 공식 가입 완료
국제정치·사회 2024.03.07 21:50:35스웨덴이 7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된다. 이날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 현장에 참석할 외빈 명단 중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있음을 확인하면서 "스웨덴은 2024년 3월 7일 나토 동맹에 정식으로 가입해 32번째 동맹국이 된다"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스웨덴이 나토 동맹국이 됨으로써 미국과 동맹국들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며 "나토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방위 동맹이며, 75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의 폐허 속에서 나토 동맹이 창설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은 지난달 26일 나토 기존 30개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헝가리 의회까지 가입 비준안을 가결하면서 가입 요건을 모두 갖췄으며, 미국에 공식 가입문서를 제출하는 일만 남은 상태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스웨덴의 나토 합류가 “나토가 러시아의 중요 석유거래 경로인 발트해 전체를 거의 둘러싸는 것을 의미한다”고 논평했다. 차기 나토 사무총장 후보 중 한 명인 크리샤니스 카린슈 라트비아 외무장관도 "발트해가 나토의 호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따른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해 러시아의 군사력을 재편하고 이 지역의 병력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윤 대통령 "YS 정치적 동반자"
정치대통령실 2024.03.07 21:48:31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손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손 여사는 1928년 경남 김해에서 8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마산여고와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김 전 대통령과는 이화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1951년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시기였다. 이후 손 여사는 2015년 11월 김 전 대통령 서거 때까지 65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했다.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은 2011년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식을 열기도 했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 별세 후에도 상도동 사저에서 생활을 이어왔다. 손 여사는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김 전 대통령의 건강과 심기를 헌신적으로 지원한 ‘조용한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랜 세월 야당 정객으로 활동했던 남편을 묵묵히 지지하며 수많은 선거를 돕고 무수한 정치인들이 드나들던 상도동의 안주인 역할을 했다. 당시 주변인들은 그런 손 여사를 ‘정치 9단’으로 불렸던 남편에 빗대어 ‘내조 9단’으로 부르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결혼 60주년 회혼식에서 인생에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중 하나로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이라며 “김영삼의 오늘이 있음은 제 아내의 한결같은 사랑과 내조 덕택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 서·동에 출마해 국민의힘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말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전했다. 또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가족장(5일장)으로 치를 것이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라고 설명했다. 조문은 8일 오전 9시부터 받을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손 여사의 별세에 “영면을 기원한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내드리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며 “김 이사장님을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손 여사님이 떠나는 길을 편히 잘 모셔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손 여사님은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 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 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며 “하늘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를 계속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의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손 여사께서는 평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었던 김 전 대통령 곁을 지키셨다”며 “오랜 세월 민주주의 투사로, 야당 정치인으로, 또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받아냈던 김 전 대통령의 가장 큰 버팀목은 65년의 반려자 손 여사”라고 했다. 이어 “손 여사와 김 전 대통령께서 함께 맨땅에서 일궈낸 후 후대에 물려주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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