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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번엔 빵플레이션…공정위, 메스 댄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12 17:27:46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제빵업 실태 조사에 나선다. 국내 빵 가격이 복잡한 유통 구조로 인해 주요국 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다. 1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르면 이달 중 제빵 산업 실태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제빵 업계의 유통 및 가격 결정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는 올 하반기에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빵 산업의 구조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가 제빵업 실태 조사에 나선 것은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빵 값은 1년 전보다 9.55% 올랐다. 지난해 전체 물가 상승률(3.6%)을 2.5배가량 웃돈다. 빵 가격이 치솟은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와 설탕·소금 등 원재료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결과다. 지난해 설탕과 소금은 각각 전년 대비 14.1%, 13.0% 올랐다. 그 결과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크림빵 가격을 기존 1400원에서 1700원으로 21.4%, 뚜레쥬르는 슈크림빵 값을 1900원으로 11.8% 인상했다. 한국의 빵 가격은 주요국과 비교해도 높다. 국가·도시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한국의 식빵 한 덩이(500g) 가격은 2.83달러로 세계 6위다. 미국(3.56달러)과 스위스(3.45달러) 등 한국보다 빵 값이 높은 나라는 모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 대비 2배 이상 많다. 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도 이번 조치에 한몫했다. 공정위가 빵 유통 구조를 들여다볼지도 관심사다. 공정위가 대형 프랜차이즈의 가격 결정 구조를 세밀히 조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정위는 이날 샐러드 및 간편 식사 제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샐러디가 점주에게 과도한 필수 품목을 지정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bhc와 메가커피에 이어 샐러디까지 조사를 벌이면서 식품 업계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
구글플레이, IGA 참여 韓 인디 게임개발사 8곳 선정
산업IT 2024.03.12 17:26:43구글플레이는 ‘2024 인디 게임 액셀러레이터(IGA)’ 프로그램에 참여할 개발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IGA는 전 세계 잠재력 있는 인디 게임 개발자와 소규모 게임 스튜디오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멘토 및 업계 전문가의 코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60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은 앞으로 10주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구글 제품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글로벌 멘토단과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올해 IGA는 전세계 60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8개 개발사가 포함돼 미국(9개 개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참여한다. 국내 개발사 중에서는 △블랙해머 △리버럴더스트 △공감오래콘텐츠 △루나라이트 스튜디오 △온닷 △케세라게임즈 △박스캣 △후야호 등이 참여한다. -
'탈주'부터 '대도시의 사랑법'까지…2024년 더 풍성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서경스타영화 2024.03.12 17:23:50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향후 라인업을 일문일답을 통해 공개했다. 12일 지난해 투자배급사 전체 성과 1위를 기록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영화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 가시권 안에 들어온 프로젝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서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는 김유진 담당은 감사한 마음과 향후 계획이 담긴 영상물과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결의를 다졌다. ◇ 이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담당 일문일답 Q. 지난 23년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특별한 해였던 것 같다. 한 해 동안 총 8편의 영화를 개봉했고, 그 중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두 편으로만 2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모셨다.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화란'은 제76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국제무대에 서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사드리는 게 처음인데, 저희 영화를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해 주신 아티스트 및 파트너 제작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Q.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소개 부탁드린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의 영화 투자배급 본부로 시작해 지금은 자체 브랜드로 독립했다. 관객 여러분이 보기 편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 아래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극장용 영화를 주로 만들지만, 지금은 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Q.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선점해야 한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가 가진 특성을 오롯이 파악해 적절히 라인업을 구성하고 가장 좋은 시기에 최선의 방식으로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좋은 이야기와 완성도 높은 작품은 결국 관객이 찾아주신다는 절대 원칙을 믿고 ‘국가대표급 콘텐츠’를 내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고 있다. Q. ‘국가대표 콘텐츠’란 어떤 의미일까?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말한다. 국내 시장이 축소된 반면, 제작비는 오히려 상승해 내수용으로만 콘텐츠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은 시기다. 한편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문은 열려 있다. 경쟁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좋은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국가대표 콘텐츠’를 목표로 하는 플러스엠의 작품은? 모든 콘텐츠를 최고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여 내놓으려 노력 중이다. 다만, 그중에서도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촬영 중인 나홍진 감독의 'HOPE'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투자 규모를 따졌을 때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건 처음으로 밝히는 건데 마동석 배우와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돼지골'도 있다. 국내에서 모든 기획, 제작이 이뤄지는 작품인데 대사는 영어로 구성된다.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드는 영화다. Q. 지난해 '화란'으로 칸영화제 2년 연속 공식 부문 진출 성과를 올렸다. 이런 방식으로 글로벌 관객 앞에서 첫 선을 보일 작품도 있는가?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이 연출하고 전도연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리볼버'가 있다. 이 작품이 칸의 공식 초청을 받게 되면 플러스엠은 '헌트', '화란'에 이어 또 한번 칸영화제 공식 무대에 도전한다. 좋은 소식이 도착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Q. 가까운 시일에 국내 관객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할 작품으로 이종필 감독이 연출한 '탈주'가 있다. 이제훈, 구교환, 두 배우의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돋보이는 영화다. 이종필 감독의 간결하고 재치 있는 연출, 그리고 재미뿐 아니라 메시지도 분명해 관객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 생각된다. 황정민-염정아 배우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액션 영화 '크로스'도 기대할 만하다. 웃음과 액션이 잘 버무려진 작품이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다. 가족들이 함께 보시기에 너무 좋은 영화다. Q. 또 완성 단계에 있는 작품들이 더 있을까?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김고은과 뉴페이스 노상현 배우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좀 센 소재를 채택한 영화도 있는데, 강하늘 배우와 유해진, 박해준 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야당'이다. 마약 범죄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장르적 쾌감이 상당하다. 그리고 송중기 배우 주연의 영화 '보고타'도 공개 일정과 방식을 조율 중이다. 콜롬비아 보고타로 넘어간 청년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Q. 시리즈물까지 영역을 넓힌 이유는? 관객의 콘텐츠 관람 패턴이 변했고 시장도 바뀌었다. 당연히 현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만 한다. 극장뿐 아니라 OTT와 방송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나면서 접점을 넓혀나갈 수도 있다. 고정된 매체와 틀에서 벗어날 때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다. 2022년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개발 중이다. Q. 개발 중인 시리즈물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조우진-지창욱-하윤경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라는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 그 외에도 코믹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늑대가족', 카카오 웹툰 원작을 영상화하는 로맨스 드라마 '적당한 온도', 주인공들의 우정을 스릴러 형식으로 보여주는 '입증', 판타지 힐링 드라마 '캡틴 그랜마 오미자', 최강 액션의 끝판왕 '킬링조', 고등학생들의 아련한 첫사랑을 그린 '서프비트' 등 많은 프로젝트가 현재 개발 단계에 들어가 있다. Q. 저예산 라인업도 있는가? 중저예산 영화를 관객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태원 클라쓰' 작가 광진 감독의 데뷔작 '카브리올레',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백수아파트'와 같은 중저예산 영화를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다. 신진 창작자의 참신한 시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외 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단독 후원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각오는 무엇인가? 창작자들의 좋은 파트너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관객 여러분들께 최선의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與 '컷오프' 민경욱 탈당…'공명선거당' 창당 추진
사회사회일반 2024.03.12 17:23:40인천 연수을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공천배제)된 민경욱 전 의원이 탈당해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새 정당의 대표가 됐고, 선관위에 당명도 접수했다"며 "당명은 '부정선거척결당'이 어렵다고 해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가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전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민 전 의원은 총선까지 남은 일정을 고려해 신당을 창당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등록정당인 '대한당'에 공동대표로 입당하고 당명을 바꾸기로 했다. 민 전 의원은 "집마다 공명선거를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의미로 당명을 정하고 재창당을 추진 중"이라며 "출마 방식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
한국인 '간첩 혐의 체포'에 …외교부 "러시아와 필요한 소통 중"
국제국제일반 2024.03.12 17:21:33정부는 한국인 선교사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러 양국 간의 외교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현지 공관에서는 우리 국민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 본부에서 러시아로 추가로 인원을 파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현지 우리 공관에도 충분한 외교 인력, 각 부처에서 파견된 주재관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외교 당국은 백씨에 대한 영사 접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포된 한국인의 신원과 정부의 사건 인지 시점, 러시아측 의도 등에 대해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며 관련 발언을 자제했다. 다만 “(공관에서) 필요한 보고는 다 이뤄졌다”며 “사건 발생 이후 (체포된 한국인의) 가족과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에 외교적 항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2일(현지시간)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백 씨가 자신을 작가로 소개하며 국가 기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또 “백 씨는 53세로 어린 자녀를 둔 기혼자”라고 밝혔다. 이어 “백씨에 대한 형사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신을 작가라고 소개하면서 메신저로 국가기밀 정보를 받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러시아 사법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백씨가 2020년부터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사 ‘벨르이 카멘’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여행업 외에도 건설작업, 의료, 레스토랑, 신발·소금·설탕 무역 등 여러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했다. 타스통신은 이 업체의 작년 재무제표를 입수해 이 회사에 고용된 직원은 3명이며, 지난해 약 450만루블(약 65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
"카지노外 매출이 절반 넘은 라스베이거스처럼…인스파이어, 엔터로 재방문 유도할 것"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03.12 17:21:24“라스베이거스에서는 카지노 외 사업 매출이 절반을 넘는 복합 리조트도 있습니다. 인스파이어도 아레나, 스플래시 베이 등 차별화된 시설을 통해 카지노 고객뿐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레이 피놀트(사진) 모히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달 5일 그랜드 오프닝한 인스파이어는 카지노·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외국인투자가가 관광 분야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카지노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인스파이어의 모기업인 모히건은 북미·동북아에서 총 8개의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에 현재까지 6억 9500만 달러를 직접 투입했다. 모히건이 한국을 동북아 복합 리조트의 거점으로 보고 진출한 데는 지리적 요인이 컸다. 피놀트 CEO는 “중국·일본·홍콩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은 아시아의 중심”이라며 “인스파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리조트가 서울을 경유하는 고객을 위한 완벽한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모히건은 국내외 복합 리조트와 차별화된 인스파이어만의 무기로 엔터테인먼트를 꼽고 있다. 피놀트 CEO는 ‘모히건의 DNA’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미국 코네티컷, 캐나다 나이아가라의 모히건 복합 리조트에서 아레나는 우수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인스파이어의 아레나도 벌써 공연 9회가 만석을 기록했고 마룬파이브 공연은 15분 만에 매진됐다”며 “이달 2일 싸이가 참석한 특별 감사 공연 ‘인스파이어 살루트’에서도 느꼈지만 아레나가 비주얼·사운드 측면에서 몰입감을 줘 많은 관광객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스파이어 살루트 공연을 직관한 피놀트 CEO는 아레나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 ‘오로라’에 대해서도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오로라는 호텔과 아레나로 이어지는 150m의 길 천장에 설치된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에 나오는 미디어아트로 주말이면 천장 위에 떠다니는 고래를 보려는 방문객들로 가득 찬다. 실내 최대 컨벤션센터, 돔 형태의 워터파크인 스플래시 베이까지 각종 시설로 관광객의 발길을 인스파이어로 유인할 방침이다. 그는 “추가로 각종 리테일 시설과 ‘아르떼뮤지엄’을 제작한 현대퓨처넷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뮤지엄을 오픈하려고 한다”면서 “고객이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방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복합 리조트의 주 매출원인 카지노에 대해 모히건은 일본·중국·북미 등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만·홍콩에 사무소도 열었다.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에서는 카지노가 외국인만 대상으로 해 제약이 있기는 하나 잠재력도 크다고 본 것이다. 피놀트 CEO는 “규모가 큰 비즈니스가 시장에 올라오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일본 복합 리조트가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카지노와 엔터테인먼트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인스파이어가 성공하는 게 목표”라며 “모든 관광객에게 영감을 줘서 여러 번 방문하는 목적지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위메이드, 블록체인 접목 '나이트 크로우' 170개국 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3.12 17:20:0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출시했다. 12일 위메이드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개국 대상으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고유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MMORPG로, 서버 전쟁 ‘격전지’와 서버 그룹 간 거래하는 ‘통합 거래소’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총 7종의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도 구현했다. 캐릭터 NFT는 위믹스 플레이에서 크로우(CROW) 토큰으로 거래 가능하다. 위믹스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나이트 크로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페리아 드 나이트’ 이벤트를 이날부터 4주 동안 개최한다.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미션을 완료하면 ’미명의 화려한 무기 외형 소환권’, ‘레벨 달성 상자’ 등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서버 별 레벨 및 전공 휘장 순위 3위까지 ‘전용 탈 것 외형’을 지급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양대 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기록한 위메이드 대표 지적재산권(IP)이다.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 원을 돌파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새로운 옴니체인 경험을 선사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고도화된 멀티 토크노믹스로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뿐 아니라, 위믹스 메인넷 전체로 전파되어 생태계 전체의 성장과 활력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이 막 날아다녔다"…잇단 여객기 사고에 보잉 주가도 '급강하'
국제정치·사회 2024.03.12 17:19:33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급강하해 승객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연이은 항공기 관련 사고로 보잉 주가 역시 '급강하'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칠레 항공사인 라탐항공 LA800편(보잉 787)이 호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중 급강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63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는 도착 시간을 1시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이 날아올라 천장에 부딪히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승객은 “비행기가 멈춘 것처럼 느껴졌으며 사람들이 날아다녔다”며 “사람들이 날아가서 비행기 천장에 부딪혔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이 사고로 최소 50명이 다쳐 응급치료를 받았다. 천장에 부딪혀 뼈가 부러지거나 목과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승객도 있었다. 부상 정도가 심한 승객 10명과 승무원 3명은 오클랜드 착륙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라탐항공 측은 비행 중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강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라탐항공 대변인은 “이번 상황으로 인해 승객들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을 표하며, 운영 표준을 준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했다. 이번 사고를 비롯해 최근 몇 달간 보잉 항공기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에는 알래스카 항공 1282편(보잉 737 맥스9)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해 약 5000m 상공을 날던 중 여객기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상 착륙했고, 승객 여러 명이 경상을 입었다. 뚫린 구멍으로 승객들의 휴대전화, 귀중품 등 소지품이 빨려 나가는 피해도 있었다. 같은달 이륙 직후 보잉 747-8 화물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지난달에는 보잉 757-200 여객기의 날개가 비행 중 일부 손상되면서 비상착륙 하기도 했다. 보잉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잉의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19일 주당 263.51달러였던 주가는 이날 192.4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법무부가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 폭을 키웠다. -
[투자의 창] 운용 관점서 부담스러운 AI 주가
증권국내증시 2024.03.12 17:19:04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기가 뜨겁고 관련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엔비디아와 같은 일부 기업에 관한 얘기다. 전반적인 IT 평균 주가는 오히려 최근 이익 수준대비 높아졌으므로, 운용 관점에서 IT 섹터 비중을 일부 덜어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 일이기도 하다. AI 트렌드의 가장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3년에 220%를 넘기고, 올해 73% 더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향후 3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34.5%로 IT 산업 평균 12.0%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성장 PEG 배수는 1.0배로 오히려 S&P500 평균보다 낮다. 이는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익 수준도 그만큼 함께 성장해서 멀티플 부담도 높지 않다. 하지만 IT 전반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면 얘기는 다르다. 모든 IT 기업의 이익 성장성이 엔비디아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IT 섹터의 12개월 선행 자본 대비 주가는 최근 자본 대비 이익 수준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주주관점에서 이익 수준보다 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기준 IT 섹터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37.4%였으나, 올해 2월에는 31.0%로 6.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저점 6.1배에서 최근 8.6배까지 상승하면서 주가 부담감을 높이고 있다. 또 향후 3년 IT 섹터의 PEG배수는 2.3배로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KB증권 미국주식 모델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IT 업종의 초과 성과 부분을 덜어내고 코어 성장과 헬스케어 종목의 비중을 2023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상향하고 있다. 이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비중조절 리밸런싱으로 모델 포트폴리오의 하방 경직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비중을 조금씩 상향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존슨앤존슨, 아마존,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스타벅스, 나이키가 있다. 존슨앤존슨은 적극적으로 파이프라인 확장과 함께 소비자 제약 부문 분사를 완료했으며, 배당금 인상을 통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아마존은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 회복 및 수익성 개선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와 공유계정 단속의 효과로 마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도 적극적이어서 시장 대비 높은 ROE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연초 이후 주가는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고마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인 옵텀의 성장으로 마진 압박을 상쇄하고 있으며 높은 시장점유율, 이익 성장 등을 감안 시 상대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그 외 스타벅스는 해외 매장을 2030년까지 3만 5000개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동일매장 매출도 8%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나이키의 주가는 매출 중 14%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부진으로 단기 압박을 받고 있지만, 비용 절감에 따른 효율성 개선과 고가 제품 판매와 직접 판매 (고마진)가 늘어나면서 이익은 오히려 개선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지나치게 IT로 집중되어 있다면, 이익 수준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다른 종목으로 일부 환기를 시켜보는 것도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인 운용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서울대 의대 비공개 긴급정책포럼 열어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8:0612일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학생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긴급정책포럼에서 관계자들이 학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의대 학생회장 등 의대생과 전공의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욱 기자 2024.03.12 -
삼성바이오로직스, MSD 스위스와 927억 CMO 계약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7:0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제약사인 MSD의 스위스 법인과 927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SD와 2022년 체결한 2768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과 별개인 신규 계약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3.09%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 제품은 비공개이며, 합의에 따라 계약 종료일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최악의 한해’ 보낸 삼성전자, R&D·시설투자 ‘역대 최다’ 쐈다
산업산업일반 2024.03.12 17:16:47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어려운 한 해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2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약 28조 4000억원을 R&D에 쏟아부었다. 매출액의 10.9%로 전년(8.2%) 대비 2.7% 포인트 증가했다. R&D 투자 비용이 매출의 두자릿수 비중을 차지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회사는 시설 투자에도 약 53조 1000억원을 할당했다. 이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실적 악화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간 결과 임직원 수도 전년 대비 3400명 늘어난 12만 4804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성과급 급감 여파로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20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1억 3500만원 대비 11%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R&D, 시설투자, 채용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해 닥친 전례 없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 5700억원이다.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6조 319억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어려움이 이어졌다. 회사의 반도체(DS)부문 영업손실은 연간 14조 87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
예보, MG손보 3차 매각 개시 …JC파트너스 ‘집행정지 맞불’ 변수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4.03.12 17:15:21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3차 매각을 시작한다. 다만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점과 재무 건전성 악화가 장애물로 꼽힌다. 예보는 12일 홈페이지에 MG손해보험 3차 공개 매각 공문을 게시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예비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예보가 자금을 지원해 인수자 부담이 적은 게 특징이다. 예보법에 따르면 부실 금융기관 매각이 성사될 경우 예보에서 공적자금을 지원해 준다. 인수자는 주식 매각(M&A)과 계약이전(P&A) 둘 중 원하는 매각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주식 매각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고 계약이전은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 것이다. 둘 다 예보 지원이 가능하다. ·예보는 지난해에도 MG손해보험 매각을 두 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2월 1차 매각에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고 8월에는 한 곳만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유효 입찰이 성사되지 못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공적 자금 지원, 계약이전 방식의 매각기 가능해지면서 MG손해보험 매각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본다. MG손해보험 자체적으로도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인력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예보와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인력 효율화에 합의하며 MG손해보험은 이달부터 만 55세부터 60세 임직원의 임금을 10%씩 줄이고 향후 5년간 연봉 370%를 지급받는 임금피크제 시행에 나섰다. 일부 걸림돌도 있다.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지분율 95.5%)가 계약이전 방식의 매각을 반대하며 매각 중단을 위한 소송전에 나서면서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며 예보가 금융위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JC파트너스는 지난 7일 부실 금융기관 지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했다. 금융 당국 상대로 부실 금융기관 결정 등 취소 소송 항소심도 진행 중이다. 1심은 패소했찌만 항소심에서 승소하면 예보는 매각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예보 측은 JC파트너스의 부실 금융기관 지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당장 매각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1심은 한 달 이내로 보통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부실 금융기관의 지위가 유리하기 때문에 매각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서울대 의대 비공개 긴급정책포럼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4:4812일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학생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긴급정책포럼에서 관계자들이 학생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의대 학생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욱 기자 2024.03.12 -
서울의대 비공개 긴급정책포럼
문화·스포츠헬스 2024.03.12 17:14:0512일 서울대병원 의과대학 학생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긴급정책포럼에서 한 의사가 학생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의대 학생회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욱 기자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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