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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판도라 상자 열었더니 5자회동 파국으로…전남권 의대 '공모' 고집한 책임론 불거진다
사회전국 2024.05.16 08:57:35#누가 보더라도 “기울어 졌다” 말도 안 되는 결론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을 놓고 ‘전남도 행정 불신’에 따른 순천 등 동부권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 국립의대’에서 ‘단일 국립의대’로 급선회한 오락가락 행정에 굵직한 현안에 대해 사실상 순천을 배제한 전남도의 모습은 뒤로 하더라도 지난 2021년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해 진행한 용역 문서에 대한 우려는 현실로 되고 있는 분위기다. 동(순천)·서(목포) 경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모 방식 논리가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2021년 도비 2억 7000만 원을 투입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공공의료 확충) 방안 연구 용역’ 공개는 필수였는데, 결국 이 용역 문서는 특정지역을 염두해 둔 ‘결과지’라는 신빙성 있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용역보고서는 △서론 △문헌 검토 △전남 공공의료서비스 현황과 환경 분석 △방안 △결론 등 총 5장, 547쪽으로 구성됐다. 막대한 양인 만큼 순천대와 순천시는 용역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놓은 상황인데, 58개 지표 중 40개 이상의 지표가 동부권이 아닌 서부권에 쏠려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용역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상당히 많다. 우선 공식적으로 전남도에서도 언급했던 전남권 의대 부속병원 설립을 위한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인 경제성을 판단하는 비용 효과, 즉 BC 분석 결과 서부권 1.44 동부권 1.35으로 나왔다. 이 부분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의료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더 살펴봐야(용역 결과) 하겠지만 상식적으로 인구도, 산업도 월등히 높은 동부권이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는 것은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결론이 도출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 용역 결과를 들여다보니 납득하지 못할 정도로 특정지역(서부권)에 유리하게 짜여져 있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도민 요구도 조사 결과도 설립 필요성 항목에서 목포권 83%, 순천권 82%로 목포권 의대병원 설립에 대한 도민 요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부분도,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용역 공개 머뭇한 이유 이제야 알겠다 “당시 용역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400명으로 잡고 ‘의대 없는 지역 신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특정 지역, 특정 대학이 아닌 전남에 의대가 필요하다는 명분이어서 지금과는 상황과 여건, 방향과 목표가 달라 그때 자료를 현재 활용할 순 없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이 지난 13일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공공의료 확충) 방안 연구 용역’을 공개하며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이 발언의 핵심은 특정 지역·대학을 위한 용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용역 결과는 앞서 언급했듯 특정 지역·대학을 대놓고 암시하고 있어 후폭풍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도는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려 한 부분도 또 다른 논란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용역 결과의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에 용역 결과를 열람한 뒤 직접 공개 여부 결정을 요구했다. 순천대의 거절로 이 부분은 무산됐지만, 전남도에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대해 무엇인가 알고 있는 듯한 ‘꼼수’로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경제<4월 29일자 “바보들 사는 곳 아니다” 전남권 의대 공모 짜고 치는 고스톱? 2.7억 문서에 담긴 진실은>에서도 지적했듯 특정지역(공모 결과)에 유리하게 쏠려 있다면 지금까지 전남도가 ‘공모’를 외친 것이 공정성은 상실한 것은 물론, 김영록 지사를 비롯한 전남도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노관규 순천시장도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남도를 향해 날을 세우며 “사람의 생명이 달린 일은 정치적 거래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결국 전남도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58개 정도(전남도가 지난 2021년 수행했던 전남도 의대 설립 연구 용역 결과)의 지표를 분석하고 있는데 43개 부분에서 서부권이 유리하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며 “전문가의 자문 등 시간을 충분하게 두고 검토하겠지만, 아주 대략적인 분석에도 전남도가 왜 이 용역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는지, 왜 공개하면서 담당국장(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의 주의 말씀이 장황하게 많았는지 느낌이 진하게 온다”고 직격했다. #5자 회동 커녕 전남도 향한 대규모 집회 움직임 자연스럽게 오는 17일 전남도가 다시 추진한 5자 회동(김영록 전남지사·노관규 순천시장·이병운 순천대총장·박홍률 목포시장·송하철 목포대총장)도 파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계획했던 5자 회동도 전남도 행정불신에 따른 순천대와 순천시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제는 5자 회동은 커녕 특정 지역·대학을 염두한 일방적인 용역 결과(순천 등 동부권 일대 주장)로 보여 지는 문서가 공개된 만큼 순천 등 동부권 일대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천대와 순천시에서도 조만간 용역 문서에 대해 검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나온 결과만 보더라도 전남도의 기자회견(지난 13일 용역 결과 공개 등)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하나의 쇼’라는 비판이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된다. 실제 순천 등 동부권 일대 시민들이 전남도청을 향해 항의 방문과 대규모 반발을 예고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전남도가 3년 전 실시한 의대 설립 용역 결과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전남도 행정 불신’이 더욱 커져 버린 지금. 여전히 공모를 강력하게 밀고 있는 있는 전남도의 드러나지 않은 복잡한 속내가 무엇인지 여러 흉흉한 뒷말도 확산되고 있다. 이제라도 전남도 주도가 아닌 법적 권한을 가진 정부 주도의 전남권 의대 신설에 힘을 싣는 행정력과 정치력이 절실해 보인다. -
한투운용, 글로벌반도체TOP4 ETF 올해 수익률 1위
증권국내증시 2024.05.16 08:52:00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글로벌 반도체 ETF 중 올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14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5.5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글로벌반도체 ETF 22개 중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2022년 11월 상장한 상품으로 글로벌반도체 시장 성장세와 개인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순자산은 3505억 원으로 지난해 말 1112억 원 대비 3배 이상 커졌다. 이 ETF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메모리(삼성전자(005930)), 비메모리(엔비디아), 파운드리(TSMC), 반도체 장비(ASML) 등 산업 내 4개 분야의 1위 기업 중심으로 투자한다. 현재 상위 4개 기업 비중은 엔비디아(21.77%), TSMC(21.29%), ASML(19.89%), 삼성전자(17.08%) 순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의 가장 큰 수혜는 반도체 산업으로 이 ETF는 생성형AI 도입 이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엔비디아, TSMC 등 1위 종목에 집중 투자해 종목의 성장세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친윤검사'는 정치권 용어…동의 못 해"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51:54[속보]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친윤검사'는 정치권 용어…동의 못 해" -
[SEN] 폴라리스오피스, 오피스 AI에 GPT-4o 일부 적용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5.16 08:50:02[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자사 클라우드기반 솔루션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AI Write(인공지능 글쓰기)'기능에 신규 AI 모델인 GPT-4o(포오)를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시각, 음성과 같은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에서 GPT-4의 업데이트 버전 GPT-4o를 선보였다. o는 '모든'을 의미하는 옴니(omni)에서 따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PT-4o는 기존 모델 대비 처리 속도는 2배 높고, 운용 비용은 절반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GPT-4o의 음성 반응 속도는 최소 232ms(밀리초), 평균 320ms로 사람의 실제 대화와 유사하다. 총 50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문자, 이미지, 음성을 모두 인식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9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정식 출시했다.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LLM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AI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워드, 한글 등 문서 포맷을 활용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지난 9일에는 온디바이스 오피스 AI도 정식 출시했다. 제품 출시로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비행기, 야외에서도 AI가 탑재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유저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으로 기술력과 발빠른 피드백을 더했다"며 "사용자 편의성과 니즈를 반영해 연구개발(R&D)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hyk@@seadaily.com -
국과수 2차 검사서 진실 밝혀져…거제 교제폭력 사망 "폭행과 사망 인과관계 확인"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49:58전 여친 사망원인 폭행 아니라더니…‘집착 심한’ 거제 폭행男, 대반전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후 숨진 '거제 교제폭력' 피해자 20대 여성에 대한 부검 결과 폭행과 사망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전 여자친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께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갔고, 당시 자고 있던 B 씨는 마구 폭행당했다. B 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10일 숨졌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최근 “B 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서와 부검결과 등 수사기록을 면밀이 검토한 결과 피의자의 폭력으로 여자친구가 사망에 이르러 범행이 중대한 점, 도주우려 등 구속 필요성이 인정돼 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속 전 피의자 신문에 검사가 출석해 구속 필요성을 적극 의견 개진하고 피해자 유족이 직접 신문절차에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2022년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사귀었고 경북 경산에 있는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만나는 기간 A 씨가 B 씨를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퉈 지난 4월 1일 신고한 건을 제외하고 2022년 말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총 11건의 112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된 11건은 거제에서 7건, 경산에서 4건이며 10건은 지난해 집중됐다. 또 A 씨의 폭행으로 지난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달간 B 씨에게 스마트워치가 지급되기도 했다. -
성동구,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추진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49:01서울 성동구는 소상공인 점포를 예술가의 창의력으로 새단장하는 ‘2024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예술가 재능을 활용해 소상공인 가게의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가 개성있는 인테리어 공간으로 변신하도록 돕는다. 2021년부터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다가 사업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는 성동구 자체 예산으로 추진된다. 성동구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사업 대상은 금남시장, 성수역골목형상점가, 뚝섬역상점가 3개 지역으로 총 39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친윤검사'는 정치권 용어…동의 못 해"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48:34[속보]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친윤검사'는 정치권 용어…동의 못 해" 이창수 신임 중앙지검장 "김여사 수사에 지장 없게 필요한 모든 조치" -
영암 서킷서 19일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사회전국 2024.05.16 08:42:52전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 및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확대와 피트 스톱을 적용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메인 관람석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이 참가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리드 워크’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차별화된 행사가 준비됐다. -
은평구, 초등 5학년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40:40서울 은평구는 관내 30개 초등학교 5학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측면으로 굽어지거나 S자 혹은 C자 모양으로 회전된 증상이다. 사춘기 전후 성장기에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보건소 전문 검진팀이 학교에 직접 방문한다. 1차 등심대검사를 통해 몸통이 5도 이상 회전된 학생을 가려낸 후 2차 이동용 방사선 촬영기로 경추부터 골반까지 촬영한다. 전문 의사 소견이 있는 학생은 결과지 확인과 전문의 진료 상담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하면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희망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
부산시,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 장치 '견인' 조치
사회전국 2024.05.16 08:29:31부산시는 16일부터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 장치(PM)에 대한 견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 등으로 보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도시 내 무질서한 무단방치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2월 의원 입법 발의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견인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단속 대상은 교차로와 횡단보도, 건널목, 버스 정류소, 어린이 보호구역,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등에 방치된 개인형 이동 장치다. 무단 방치로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시는 대여업체에 자진 수거 이동 명령을 내리고 1시간 내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수거, 견인한다. 대여업체에는 견인료와 보관료를 청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는 보행자를 배려해 개인형 이동 장치를 이용하고 대여업체는 자체 수거를 통해 올바른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 속속…경찰, 압수수색 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29:14경찰이 늦은 밤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가수 김호중(33)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사고 당시 김 씨가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했다며 경찰에 대리출석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의 차량 블랙박스에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는 것으로 발견하고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고 3시간여 뒤 김 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 씨가 사고 당시 김 씨가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 씨는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김 씨인 점 등을 토대로 김 씨가 직접 사고 차량을 운전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운전자 바꿔치기뿐만 아니라 김 씨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정황까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가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한 녹취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의 소속사가 사건을 은폐하려 한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매니저 등에 대해서는 범인도피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
소속사 대표 "김호중,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셔…대리출석 요구 내가 했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5.16 08:28:16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가 "김호중은 공황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라며 "(운전자 바꿔치기) 요구를 한 것은 김호중이 아닌 바로 나"라고 주장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날 밤 경찰 조사를 마친 후 김호중 대신 매니저 A씨에게 자수해달라고 지시한 것이 본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김호중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유흥주점에는 저와 함께 있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들린 것"이라고도 했다. 매니저 A씨로부터 사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이 대표는 "김호중이 사고 이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사고 후 조처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였다"면서 "현장에 나보다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 B씨가 자신의 판단으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호중이 매니저 A씨에게 '나 대신 출석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그 요구를 한 것은 김호중이 아니라 저였다"며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해 두려움을 느꼈고, A씨에게 김호중의 옷을 입고 대신 경찰서에 가 사고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김호중 소속사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그를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후회하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매니저인 30대 A씨는 사고 3시간여 뒤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조사 끝에 김호중이 직접 운전했다는 진술을 했고, 경찰은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 소속사가 사건을 은폐하려 한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범인도피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외국인 전세사기 예방' 부산시, 글로벌중개사무소 확대 선발
사회전국 2024.05.16 08:21:55부산시는 외국인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글로벌중개사무소를 확대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중개사무소는 부산 거주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계약 시 안정적인 주거권 보호 등 외국인 맞춤형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위해 시가 2010년부터 지정해 온 중개사무소다. 올해 시는 영어 16명, 일본어 14명, 중국어 4명 등 모두 3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로써 글로벌 공인중개사는 74명으로 늘었다. 글로벌중개사무소 지정 현황은 시와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5·18 기념주간 광주광역시 '오월증후군' 심리치유 나선다
사회전국 2024.05.16 08:21:02광주트라우마센터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인 오는 17~18일 금남로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는 광주시민의 ‘오월증후군’ 치유를 돕고 공동체 치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5월 운영하고 있다. ‘오월증후군’은 해마다 5월이 되면 5·18에 대한 생각이나 그림이 떠오르면서 불안이나 답답함, 분노, 슬픔,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지칭한다. 정석희 5·18민주과장은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의 온전한 치유를 위해서는 공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며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통해 광주가 안전한 치유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EBS 중학프리미엄,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강좌 신규 신설
사회사회일반 2024.05.16 08:18:40EBS는 ‘EBS 중학프리미엄’ 회원 대상 한자능력검정시험 강좌를 신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자능력검정시험 강좌는 중학생 대상 학습 사이트 중 유일하게 ‘한국어문회’의 지정 도서로 강의를 제공한다. 중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학습 수준인 3급부터 6급까지 목표 급수에 맞춰 단계별 강의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중학프리미엄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강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BS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심화’ 교재 및 EBS 대표 강사 집필 교안 강의, 그리고 최신 기출문제 분석과 해설강의 등을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학프리미엄은 EBS의 중학생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7월부터 71만 원 상당의 강의를 전면 무료화해 중학생 및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EBS 중학프리미엄 사이트(https://mid.e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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