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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객 대상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7월 출시
사회전국 2024.05.16 15:21:42서울을 단기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단기권)이 오는 7월 1일 출시된다. 서울시는 4개 권종(1일·2일·3일·5일권)으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다. 각 권종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현금 3000원에 판매된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지하철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카드를 산 다음 지하철역 충전기에서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해 충전해서 쓰면 된다. 내국인은 실물 카드를 산 다음 충전해 사용하거나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충전일로부터 5일 이내에 사용 개시일을 정할 수 있지만 관광권은 충전 당일부터 바로 개시된다. 관광권도 서울시립과학관 및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의 혜택을 똑같이 받는다. 시는 런던,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들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하는 추세를 반영해 국내 최초로 무제한 단기 교통권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0.53%↑)
증권News봇 2024.05.16 15:20:5516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56p(+0.88%) 상승한 869.71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 제조업(+2.15%), 일반전기전자업(+1.90%), 금융업(+1.84%)이며, 약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0.94%), 컴퓨터서비스업(-0.72%), 운송업(-0.4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65:35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01억, 기관은 74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6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가 29.92% 오른 6,210원을 기록 중이고, 이오플로우(294090)(+22.92%), 제일일렉트릭(199820)(+21.5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뉴보텍(060260)(-28.08%), 젬백스링크(064800)(-11.15%), 시노펙스(025320)(-10.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96개, 하락종목은 62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20:8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55%↑)
증권News봇 2024.05.16 15:20:3216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83p(+0.87%) 상승한 2754.17로, 20(매도):8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1.73%), 기계업(+1.35%), 비금속광물업(+1.13%)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2.88%), 종이목재업(-0.2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9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122억, 기관은 6,79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36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국화장품(123690)이 30.00% 오른 9,88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화장품제조(003350)(+29.91%), 이수페타시스(007660)(+18.1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원상사(002840)(-9.11%), HMM(011200)(-8.27%), 한온시스템(018880)(-5.8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하락종목은 34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빙그레, 장중 신고가 돌파.. 77,100→77,300(▲200)
증권News봇 2024.05.16 15:18:49오후 3시 18분 현재 빙그레(005180)가 4.60% 오른 77,300원(▲3,40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2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5월 13일 기록한 77,100원이다. 체결강도는 92%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60,547주, 총매도체결량은 66,116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90억268만, 거래량은 12만3,26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2만1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5만6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기도 '주차환경 개선사업' 효과 톡톡…불법주정차 단속 건수 최대 30%↓
사회전국 2024.05.16 15:16:25경기도가 지난해 완료한 21곳의 주차환경 개선사업 대상지를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최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또는 학교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 시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공영주차장 13곳, 자투리 주차장(유휴부지 확보해 주차공간 조성 지원) 5곳, 무료 개방 주차장 3곳 등에 총 사업비 1159억 원을 투입, 주차면서 2431면을 확보했다. 각각의 주차장 조성 전·후 2개월간 주차장이 위치한 행정동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를 집계한 결과, 조성 전 총단속 건수 1만 4973건에서 조성 후 1만 2366건으로 단속 건수가 17.4% 감소했다. 양주시 저류지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433건이었으나 조성 후 899건으로 37.3%, 광주시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82건에서 조성 후 117건으로 35.7% 각각 줄었다. 21곳 주차장 이용자 276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 환경(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5.5점, 사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4.8점, 주차난 해소를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도는 평균 86.1점, 지역 발전에 대한 전망(기대치)은 평균 86.4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이용률 및 만족도가 높고, 지역 내 주차난 완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주차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창원상의, 지역 중견·중소기업 9개사와 탄소중립 협약
사회전국 2024.05.16 15:16:11창원상공회의소 경남FTA통상진흥센터가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창원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도내 중소·중견기업 9개사와 ‘탄소배출량 산정지원 컨설팅’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재영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센터장과 차재두 KTL 환경기술본부 환경사업개발센터장, 사업 선정기업 9개사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선정기업 9개사에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량 산정 △온실가스 감축방안 도출 △탄소중립 대응 담당자 교육 등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통한 탄소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재영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탄소 배출량 관리가 수출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의 철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탄소 관리체계를 수립해 탄소 중립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아제약, 통증으로 인한 불면 개선 돕는 ‘다펜나이트연질캡슐’ 출시
문화·스포츠헬스 2024.05.16 15:15:39조아제약(034940)은 야간 통증으로 인한 불면 개선에 도움을 주는 ‘다펜나이트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펜나이트연질캡슐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이부프로펜 200㎎과 항히스타민 계열의 수면유도 성분 디펜히드라민 25㎎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액상형 연질 캡슐로 정제보다 흡수가 빠르고 위장장애 부작용이 적다. 네오솔 공법을 적용한 작은 캡슐 크기로 목 넘김이 편안한 것도 특징이다. 다펜나이트연질캡슐은 증상에 따라 취침 전 1일 1회, 1~2캡슐을 복용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다펜나이트연질캡슐이 두통·치통·생리통·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으로 인한 불면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상한가 진입.. +29.92% ↑
증권News봇 2024.05.16 15:15:21오후 3시 15분 현재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가 +29.92% 오른 6,210원(▲1,43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47억5,408만, 거래량은 281만3,03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전일 하락(4,780원, ▼-220, -4.40%)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상한가 5회, 상승 9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87.06%였다. 이 기간 '디지털컨텐츠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76%를 기록했다.현재 '디지털컨텐츠업' 총 48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앤씨미디어(263720) +5.45%, 액션스퀘어(205500) +4.06%, 펄어비스(263750) +3.36%)[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천 교회서 온몸에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사회전국 2024.05.16 15:13:33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여성 신도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10대 여고생 B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B 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최근에도 밥을 잘 못 먹었었고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교회 내 방에 쓰러져 있는 B 양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4시간 만인 15일 밤 12시께 숨졌다. 경찰이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B 양은 교회 내 방 안에서 쓰러져 있었다. B 양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고, 두 손목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양이 A 씨로부터 학대당했다고 보고 이날 새벽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양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 양 사망과 A 씨의 학대 행위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수사하기 전"이라며 "추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
코픽스 다섯달 연속 하락…변동형 대출 금리 내리나
경제·금융은행 2024.05.16 15:08:40변동형 대출상품의 준거 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다섯 달 연속 하락했다. 주요 자금 조달원인 은행채 금리는 올랐지만 은행 예·적금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4%로 전월(3.59%)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상승세가 꺾인 이후 5개월 째 하락세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은행은 당장 내일부터 코픽스 변동분이 반영된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는 3.76%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17%로 전월 대비 각각 0.02%포인트 하락했다. -
NH농협은행 경남본부, NC·경남FC와 농촌 일손 돕기
사회전국 2024.05.16 15:07:58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16일 NC다이노스 경남FC와 밀양시 삼랑진읍 일대 농가를 찾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갔다. 세 기관은 지난 2020년 지역사회발전 기여 및 기업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협약한 아름다운 동행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세 기관 임직원 50여 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딸기하우스 비닐제거 일손을 거들고 영농폐기물 수거와 환경정리를 진행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이진만 NC다이노스 대표이사,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등이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조청래 본부장은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자 함께해준 NC와 경남FC에 감사드린다"며 "NH농협 경남본부는 도민의 곁에서 농업인과 농촌에 힘이 되는 든든한 지역은행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와 경남FC도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
[잇써보니] 구글 아스트라 vs 오픈AI GPT-4o… AI 비서 시대 코 앞
산업IT 2024.05.16 15:07:57오픈AI와 구글이 연이어 발표한 ‘개인화 AI 비서’ GPT-4o와 프로젝트 아스트라(이하 아스트라)는 영화에서나 보던 자연스러운 대화와 시각 인식 능력을 선보여 충격을 줬다. 실제 사용해본 두 AI 모델은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음성·시야 인식으로 파편화 돼 있던 기존 생성형AI보다는 한 차원 높은 AI임을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14일(현지 시간) 구글 I/O 2024 현장에서 체험한 아스트라는 뛰어난 시각 인식 능력과 기억력·창의성을 보여줬다. 카메라에 개 두 마리의 사진을 비치며 각각의 이름을 알려준 후, 다른 곳에서 찍은 개들의 사진을 보여주니 어떤 개인지 인식하고 이름을 답했다. 단순히 ‘개’임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생김새의 특징과 이름을 기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엔 공룡 인형과 사과와 도넛 모형을 제시해봤다. 도넛 위에 공룡을 올리면 도넛은 인식하지 못했다. 평면적인 시각 인식의 한계다. 공룡이 무엇을 먹고 싶어할지 묻자 “장난감 공룡이라 먹을 수 없다”고 답했다. “최대한 추정해보라”고 지시하자 “사과를 고를 것 같다. 사과가 더 달고 맛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공룡 인형을 눕혀 S자로 보이게 만들자 해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말을 듣고 보니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해마를 연상케 했다. 인식 오류지만 구글이 미리 준비한 예제를 읊는 게 아닌, 시각을 통해 물체를 추정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게 인형과 실로폰 모형, 조개 껍데기를 두고 동화를 만들어보라 시켰다. 바다 속에서 홀로 외롭던 게가 조개를 만나, 가진 것이 실로폰 뿐이라며 음악을 연주하고 서로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지어냈다. 오픈AI가 하루 앞서 공개한 GPT-4o는 현재 음성 대화를 우선 제공 중이다. GPT-4o는 전례 없을 정도로 정확한 한국어 음성 인식을 자랑한다. 평소 말하듯 얘기했음에도 오류가 없었다. 성우가 말하듯 인간 같은 목소리로 대답하고, 대답을 끊고 말해도 무리 없이 이해했다. 말이 오가는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느낌이다. 다만 음악을 들려주며 “어떤 노래인 줄 아느냐”고 묻자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가사를 알려달라”고 했다.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니 “음성이 글로 전달될 뿐 실제 소리는 들을 수 없다”고 답한다. 완전한 멀티모달이 아닌 셈이다. 멀티모달 성능에 대한 의구심은 남았으나, 현재로서는 출시 시점이 빠른 오픈AI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구글 아스트라는 연말 출시가 목표다. 아스트라 지원 언어가 영어 뿐이라는 한계도 있다. 출시 시점의 지원 언어 확대와 성능 개선을 기대해본다.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기업 위한 특별경제구역 설정 제안"
정치정치일반 2024.05.16 15:07:55방한 중인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캄보디아 내 한국 기업만을 위한 ‘특별경제구역’(SEZ·Special Economic Zones) 설치 계획을 제안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특별경제구역과 관련해 “한국의 자동차, 전자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하고 마음껏 캄보디아에서 기업 활동을 하도록 계획을 세워보자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아직 초기 아이디어 단계”라며 “무조건 우리가 모든 걸 준비하고 마련하는 계획보다는 현지에 가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정확하게 파악해 특구에 반영하고, 캄보디아가 투입하고 거들어야 될 자산·노력이 뭐가 있는 지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캄보디아 정례 협의체도 신설된다. 김 차장은 “이 협의체를 통해 특별경제구역을 어떻게 세울지 논의할 것”이라며 “현지에 나간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 해결하는 창구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공여기간을 연장하고 규모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기간은 기존 2022~2026년에서 2022~2030년으로 늘어나고, 금액은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EDCF는 차관 형식이라 당장 돈이 들어가지만 길게 볼 때는 우리 기업의 투자 효과가 다시 전해지는 일종의 중장기적 투자”라고 말했다. 규모 확대 배경에 대해선 “고부가가치 협력 분야인 디지털, 녹색기술 그리고 미래 청년 인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깊이 있게 투자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도 강력한 지지 입장도 표명했다. 김 차장은 “그동안 캄보디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성실하게 이행해왔다”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머물던 수백 명의 북한의 노동자를 결의안에 따라서 북한으로 돌려보냈고, 또 작년까지 캄보디아에 있던 북한 식당 전체를 폐쇄 시켰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1997년 재수교 이후 2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정립에 대해 합의했다. 김 차장은 “2022년 12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됐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작년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대치를 계속 경신해 나가고 있다”며 “동남아의 신흥 주요 협력 파트너로, (캄보디아와) 여러 가지 경제안보 협력 아젠다를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
32년 만에 '전국구 은행'…"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16 15:05:48금융위원회는 16일 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신규 시중은행이 탄생한 것이다. 금융위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에 따라 대구은행의 영업구역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그간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영업구역은 수도권과 경상도로 한정됐으며 강원 충청 전라 등에서는 영업이 제한됐다. 금융위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만큼 금리 조달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금융위는 대구은행에 내부통제 개선 사항 관련 이행 실태를 주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인가 부대조건을 달았다. 지난해 영업점 직원들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개설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보고 내용의 적정성을 점검해 필요 시 보완·개선 등의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美 관세 인상, 中 산업재편 가속화할 것"
국제국제일반 2024.05.16 15:05:16최근 중국산 전기차(EV)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경우 중국 산업의 재편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응할 중국의 대(對)미 전략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화권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과 대응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둔 바이든 행정부의 관세율 인상을 정치적 동기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서방의 집단행동이라는 파급 효과를 불러와 중국이 큰 위협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첸펑잉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소(CICIR)의 선임연구원은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고, 최근 미국 고위 관료들의 중국 방문이 과잉생산에 초점에 맞춰져 있었다"며 "중국의 신에너지 수출을 차단하는데 기본적으로 동기화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은 전기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반도체, 배터리,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도 각 25~50%로 인상했다. 첸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에 대한 수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세 인상으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피해가 아니라 심리적 영향, 즉 다른 국가들이 이를 따르는 경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런민대학교 왕이웨이 국제관계학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것 외에도 시진핑 주석의 최근 유럽 순방을 두고 중국을 포용하지 말고 우리를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세 인상이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의 전방위적 이점을 상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에 대해 "무역 보호주의를 추구하기 위한 구실"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첸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과잉생산을 하고 있는 점은 사실"이라면서 "서방의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에서는 더 많은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업들은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며 아프리카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세계경제정치연구소 장청웨이 국제무역 전문연구원은 미국이 완성차에 대한 관세를 시작으로 추후 중국산 업스트림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엄청난 양의 신에너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 세계 총 수출량으로 보면 엄청난 양"이라며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이 부문에서 비용적 우위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중국을 조기에 봉쇄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앞으로 미국 신에너지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270개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 미국-중국 비즈니스협의회는 모든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관세를 환영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기업들은 추가 비용이 미국과 해외에서 경쟁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앨런 비즈니스협의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전의 관세가 중국의 불공정한 시장 관행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불분명하다"며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중국의 보복을 불러올 것이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이 외국 경쟁사에 비해 더욱 불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이 반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소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도널드 로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교수는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수 있지만 하이테크 제품이라면 중국의 기술력 업그레이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농업 등 저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 중국 소비자들이 다른 나라의 유사한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늘릴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보조금을 받고 있을 경우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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