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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서 결혼 급증, 무슨 일?…다른 지역보다 압도적 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6 14:41:28지난 4월 혼인 건수가 1만8000여 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5% 가량 크게 늘었다. 4월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폭이다. 특히 파격적인 결혼 지원책을 내건 대전과 대구 등에서 혼인이 40%가량 급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혼인 건수는 1만8039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24.6% 증가했다. 혼인이 26% 늘어난 2018년 10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혼인 건수가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없이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 이런 경우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결혼을 미뤘던 남녀들의 혼인이 몰린 2023년 3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통계청은 대전, 대구 등 지자체의 파격적 결혼 장려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혼인 건수 증가율을 보면, 대전의 증가율이 44.1%로 가장 높았다. 대전은 올해 1월부터 만 19~39세 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의 결혼 일시 장려금을 지원하기 시작하는 등 결혼 인센티브 마련에 적극적이다. 4월 혼인 건수 증가율 2위는 대구(37.6%)였다. 대구도 결혼 7년 이내 신혼 부부에게 최대 연 320만원의 전세 대출 이자 상환액 지원 등 파격적 결혼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어 울산(34.3%), 경북(28.5%), 서울(27.9%) 등의 순으로 혼인 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통계청은 혼인이 1년새 8.4% 감소한 작년 4월의 기저효과, 혼인 신고가 가능한 평일이 올해 4월 21일로 작년 4월(20일)에 비해 하루 늘어난 점 등도 4월 혼인 건수가 늘어난 또다른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혼인은 2012년(-0.6%)부터 2022년(-0.4%)까지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 들어 1년 전 대비 1%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1분기 남자가 초혼인 혼인 건수는 4만6215건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고, 여자가 초혼(4만5268건)인 경우도 1년 새 2.5% 늘었다. 남녀 모두 초혼이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20·30대 남녀들이 독신주의를 접고 가정을 꾸리려는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완다. 지난 4월 태어난 아기가 작년보다 500여명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로 증가한 것은 19개월 만이다. 출산율이 더는 떨어지기 어려운 최악의 수준까지 추락한 데다 기저효과까지 작용하면서 기술적 반등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22년 9월 13명(0.1%)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출생아 수 증가의 이유로 기저효과와 2022년 8월부터 시작해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 증가세 등을 꼽고 있다. -
산업부, 미코파워 등 4개사 사업재편 승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6.26 14:33:01미코파워가 기존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을 분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으로 재편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올해 3월 탄소중립·디지털전환 분야로의 사업재편을 인정한 이후 첫 사례에 해당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미코파워와 대신강업, 대륙테크놀로지, 미래테크 등 4개사가 제출한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규 승인기업 중 탄소중립 분야 사업재편 1호 기업인 미코파워는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생산 사업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대신강업은 고효율 전기차용 무선 충전코어 시장에 진출하고 대륙테크놀로지는 전자빔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용 배선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차 부품시장 선점에 나선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사업재편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사업재편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고금리 지속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선제적 사업재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7월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되는 신(新) 기업활력법 시행을 계기로 인센티브와 현장 지원을 적극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
닥사, 가상자산법 시행 대비 시장감시 업무 교육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6.26 14:31:34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가상자산 시장감시 업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시장감시 업무 효율성과 담당자의 직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DAXA 회원사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감시 업무 전담 실무자 100여 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은 이틀에 걸쳐 이뤄졌다. 지난 11일엔 한국거래소 관계자가 증권 시장의 시장감시, 심리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닥사 회원사 시장감시 업무 담당자도 25일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심리보고서 작성 사례를 발표했다. 가상자산법에 따르면 VASP는 가상자산 이상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법 위반 사항이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법 시행을 앞두고 닥사는 회원사를 비롯한 전체 VASP의 수범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22%↑)
증권News봇 2024.06.26 14:30:402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0p(0.00%) 상승한 841.99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디지털컨텐츠업(+2.61%), 비금속업(+1.71%), IT부품업(+1.68%)이며, 약세업종은 제약업(-2.64%), 기타서비스업(-1.34%), 섬유·의류업(-1.3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2:9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49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09억, 기관은 3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에코캡(128540)이 29.95% 오른 2,690원을 기록 중이고, 데브시스터즈(194480)(+29.30%), 라이콤(388790)(+25.5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HLB(028300)(-12.36%), 지오릿에너지(270520)(-11.47%), 에이텀(355690)(-11.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34개, 하락종목은 82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2.48%↑)
증권News봇 2024.06.26 14:30:232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5p(+0.53%) 상승한 2789.14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2.48%), 전기전자업(+1.42%), 기계업(+0.44%)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1.64%), 음식료품업(-0.99%), 섬유의복업(-0.9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74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63억, 기관은 3,74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원화성(024890)이 25.76% 오른 1,894원을 기록 중이고, 대원전선우(006345)(+21.61%), 대원전선(006340)(+20.2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세기상사(002420)(-12.45%), 엔씨소프트(036570)(-6.16%), 진에어(272450)(-5.4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30개, 하락종목은 53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나 장교야, 열어" 한 마디에 뻥 뚫린 민통선…붙잡힌 20대 꺼낸 말
사회사회일반 2024.06.26 14:26:43북한과 맞닿은 최전방 지역의 초입인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 안 군 부대에 장교를 사칭해 침입한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판사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강원도 민통선의 한 검문소에서 자신을 상급 부대인 군단 소속 장교라고 속인 뒤 부대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검문소 2곳을 통과한 뒤 약 20분 동안 부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민통선 내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한 A씨는 부대에 다시 방문해 군 생활을 추억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권 판사는 "경계 근무하는 군인을 속이고 군사기지에 침입해 다수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국가 안보를 해할 목적으로 기지를 촬영하거나 출입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20년 장기집권 푸틴, 완전히 달라졌다"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6.26 14:24:24북러 정상회담 전 국내 대다수 전문가들은 북러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까지는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조항의 부활은 한미일의 대북 전략 수정, 중국의 북한·러시아와의 국경선 대비 태세 변경 등 동북아시아 안보 태세 전반을 바꾸는 ‘판도라의 상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결국 북한과 이 조항에 합의하는 사실상의 군사동맹을 맺었다. 약 20년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이 최근 5선에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옛 소련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러시아가 북한제 포탄을 받고 민감하지 않은 일부 위성 기술을 전수해주는 선에서 북한과 관계를 관리할 것이라고 봤지만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며 “한국뿐 아니라 서방도 푸틴 대통령의 전략 변화에 너무 둔감했다”고 지적했다. 옛 소련의 영광을 부활시키기 위해 과감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정치가로 변신했다는 이야기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회고록을 통해 1980년대 동독에서 KGB 공작원으로 활동했던 푸틴 대통령에 대해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무너지자 큰 좌절을 겪었다. 푸틴의 머릿속에는 ‘왜 이렇게까지 러시아는 양보하고 영토를 포기해버렸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베 전 총리는 “푸틴 대통령의 이상은 러시아 제국의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후 베트남을 찾은 것도 연장선상에 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미국에 대항해 행동 반경을 동남아시아로 확장한 것이다. 현 위원은 “푸틴 대통령은 상식을 넘는 군사적 행태들을 집권 마지막 순간까지 벌일 것”이라며 “러시아는 끊임없이 바다를 찾아 출구를 모색하는 나라인데 발트해와 흑해에서 해상 출구가 막히면 동해를 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홍준표, 한동훈을 왜 '개 닭 보듯'하나…"원죄·풋내기·과거행적 맞물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26 14:16:55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개 닭 보듯’ 무시하거나 한 수 아래로 본다. 한 이불을 덮는 국민의힘 동지로서 서로 손을 맞잡고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에 맞서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리고 있다. 총선 패배 ‘원죄론’ 먼저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에게 총선 패배의 ‘원죄론(論)’ 프레임을 들이댄다. 홍 시장은 26일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이 참 가관”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 책임지고 원내대표 나오지 말라고 소리 높여 외친 게 엊그제 같다”면서 이같이 썼다. 그는 “여당 대표의 첫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 준 사람들이나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는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웠다”고 날을 세웠다. 정치 신인 ‘풋내기론’ 또 다른 이유는 ‘풋내기론(論)’이다. 검찰 출신이 하루 아침에 여의도 정치판에 들어와 여의도 문법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의 회동 요청을 두 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앞서 나경원 후보와는 회동했고 원희룡 후보와는 이날 만났다. 홍 시장은 "25일 오겠다는 것을 내가 거절했고 27일 오겠다는 것도 거절했다”며 “그게 무슨 대표냐. 그 친구는 임명직 할 때야 대통령과 그래서(친해서) 막을 수가 있겠나. (그러나 대표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에 대한 비토 의사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 당이 어떤 당인데 점령군처럼 들어와 어린 애가 설치는 게 그게 맞나”라며 “2017년도 내가 당대표하고 있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냥개가 돼서 우리 진영 사람들 1000명을 끌고 갔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과거 행적 ‘책임론’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가 ‘과거 행적’이었던 셈이다. 그는 “오세훈 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과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없고 본인이 만나기 싫다고 하시니 뵙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신지호 한 후보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홍 대표가) 두 번 거절한 게 아니고 27일에 대구, 경북을 가는데 시간 되시냐고 물었는데 시간이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끌어안고 있다. 나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시장을 만났는데 상당한 지지와 격려를 해줬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SNS에 “당에서 당을 지킨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는 홍 시장의 발언을 인용한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26일에는 원희룡 후보를 만났다. 그는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은 원 후보를 만나 얼싸안은 뒤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원 장관이 나와줘서 고맙다. 진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 같은 사람이 당을 맡을 때가 됐다. 당원들이 좀 알아줬으면 한다"면서 "만약 이번 전댕대회가 잘못되면 윤석열 정권에는 파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권주자 부상 ‘견제론’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경원시하는 또 다른 이유로 ‘대권 주자 부상설’이 거론된다.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를 거쳐 대권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경계한다는 해석이다. 홍 시장은 원 후보와의 면담에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총선에 진짜 비상대권을 줬는데 쫄딱 망했지 않나”라며 “정당사에 총선 참패하고 물러난 사람이 다시 전당대회에 나온 전례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전 위원장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들어 “채 상병 특검만 받는 게 아니고 한동훈 특검도 받을 건가”라며 “당원들이 정신을 좀 차려줘야 된다”고 했다. -
부산도시공사 공원 브랜드명에 ‘공원비채’ 선정
사회전국 2024.06.26 14:15:50부산도시공사는 공사가 조성하는 공원 브랜드 네이밍으로 ‘공원비채’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원비채는 부산의 비워진 공간을 다채로운 공원으로 채워가는 공사의 정체성과 공사를 상징하는 빛에(비채) 다가가는 시민들을 형상화한 네이밍이다. 공사는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 해당 용역이 완료되면 향후 사업지구별 대표 공원에 브랜드명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공원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시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
"지금 사도 될까"…출렁인 코인 시장, 호재 남았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6.26 14:15:43이달 들어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열된 투자 심리가 가라앉는 동시에 지난 2014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BTC) 상환 소식까지 겹친 탓이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대통령 선거,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가격 상승을 이끌 이벤트가 남았다는 분석이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BTC 가격은 한때 5만 8890달러까지 떨어졌다. BTC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알트코인(BTC를 제외한 가상자산)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같은 날 오전 ETH 가격은 전일 대비 6% 내린 325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과 바이낸스코인(BNB) 가격은 각각 약 3, 5% 하락했다. 이달 중순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떨어진 이유는 지난 1년 동안 과열된 투심이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석문 프레스토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나스닥 등) 많이 올랐던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가라앉으며 BTC에도 영향을 주는 중”이라고 말했다. 송승재 에이엠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매년 5~8월 정도에 조정이 나타난 뒤 8~9월부터 기존 추세를 이어 나간다”며 “하반기 상승 사이클이 도래하기 전 재정비 과정”이라고 전했다. 마운트곡스의 BTC 상환 소식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마운트곡스가 전날 “다음 달 BTC와 비트코인캐시(BCH)로 채권자에 대한 상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시장에선 BTC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일었다. 송 애널리스트는 “마운트곡스 상환, 중소형 채굴자의 BTC 매도 등으로 한 달 정도는 추가 가격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여전히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을 이끌 호재가 남았다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대통령 선거로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며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다음 달 초 ETH 현물 ETF 상장과 이에 대한 투자자 반응도 주목할 이벤트”라며 “(가상자산 가격의) 단기 반등 시점은 예측할 수 없지만 4년 이상의 장기 보유 목적으로 대형 가상자산을 보유한다면 언제든지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
"너무 귀여워 예쁜 포즈" 초밥접시에 '이것' 올려놓고 인증샷 찍은 20대女 결국…
국제인물·화제 2024.06.26 14:15:32대만의 한 여대생이 자신의 애완 도마뱀을 허락 없이 초밥집에 데리고 와 초밥 접시에 올리고 인증사진을 찍어 올린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대만 TVBS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원지대학의 학생 A씨는 생일을 맞아 자신의 애완 도마뱀을 유명 프랜차이즈 초밥집에 데리고 갔다. A씨는 가게 접시에 도마뱀을 올려놓고 인증샷을 찍었고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에서 도마뱀은 다른 초밥들 틈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대만 누리꾼들은 “초밥집에서 이런 파충류 놀이를 하는 게 나만 역겹다고 생각하느냐”, “매우 비위생적이다”, “민폐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원지대학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의 교외 유명 식당에서의 부적절한 식사로 인해 식품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대중에게 불편을 끼친 것과 관련하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을 인지한 A씨는 직접 초밥집에 연락하여 후속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논의했다”며 “문제가 처리된 후에도 학생들의 도덕 교육을 강화하고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 역시 “A씨의 행동이 레스토랑의 위생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고 평판을 손상시켰다”고 강조하며 “현재 대만의 모든 매장은 식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식기의 세척 및 소독을 강화하고 A씨의 행동으로 인한 영업권 손상 및 기타 손해에 대한 책임을 조사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식당 측에서 반려동물을 규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질 경우 법에 따라 기한 내에 시정해야 한다”면서 “기한까지 개선하지 않으면 식품안전법 제44조에 따라 벌금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마브렉스, 게임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산업IT 2024.06.26 14:14:28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가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이뮤터블 zkEVM’을 적용,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이뮤터블 zkEVM’은 게임 및 대체불가능토큰(NFT)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zero-knowledge roll-up’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과 높은 확장성을 갖췄고, 그에 비해 낮은 가스비가 특징이다. 마브렉스는 이뮤터블의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과 육성에 집중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브렉스는 이뮤터블과 블록체인 게임 육성을 위한 ‘에코시스템 부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스트 프로그램 재원은 이뮤터블에서 집행하며, 마브렉스는 MBX를 활용할 유망 개발사 발굴 등 실질적 운영을 담당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마브렉스는 클레이튼 생태계와도 MBX 토큰, NFT 등 관련 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에코시스템 부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신규 게임들이 마브렉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지방공기업 출산축하금·자녀수당, 인건비에서 빼준다…저출생 극복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4.06.26 14:13:02내년부터는 지방공공기관이 인건비 제약없이 직원들에게 출산축하금과 자녀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 2025년도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지침을 개정해 오는 7월초 각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공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예산편성기준이 개정되면서 출산 관련 수당이 확대된다. 지방공무원 수준에서 지급되는 출산축하금과 자녀수당을 총인건비 인상률 산정에서 제외해 총인건비의 제약 없이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총인건비 내에서 출산축하금과 자녀수당을 지급해야 했고, 해당수당 도입을 위해서는 다른 인건비 항목을 줄여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대행업무수당 지급 범위도 넓어진다. 육아휴직 직원의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출산·유산·사산 휴가 및 공무상 질병휴직의 경우에도 대행업무수당(월 20만 원)의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종전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속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육아휴직 기간에만 업무를 대행하는 직원에게 대행업무수당의 지급이 가능했다. -
복지2차관 "2000명 증원 전 의료계 집단행동 예측해"
문화·스포츠헬스 2024.06.26 14:12:19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할 경우 의사단체에서 집단행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 내 논의와 토의를 거친 내용이며, 처음부터 복지부가 대통령실에 제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른바 ‘의새’ 발음 논란에 대해서는 “발음이 샌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의사단체가 의대 증원 문제로 집단 휴진을 했는데, 이번에도 의사 단체가 어떻게 반응할지 충분히 예측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가능성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다”며 “내용 중에 당연히 의료계 반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그간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극심하게 반발했음을 볼 때 이번에도 집단행동을 예견했으며 이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고 현장을 이탈했을 때 의료계 내에서는 3~4주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었다”며 “넉 달 가까이 오고 있고 지금 종합병원급 이상의 입원, 수술, 진료량이나 이런 것을 보면 평시 대비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환자들의 피해 사례를 조사하면 환자와 의료진 간 설명이 차이가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박 차관은 “그대로 다 진료 거부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사례들도 많아서 명백한 것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조치는 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환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차관은 과거 ‘의사’를 ‘의새’로 발음한 게 의료계와의 신뢰를 깼다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의도하고 한 것이 아니”라고 재차 밝혔다. 그는 “단어의 뜻을 몰랐고, 보도가 난 이후 발언한 것을 알았다”며 “즉시 유감 표명을 기자들을 통해서 했다. 말을 많이 하면 발음이 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지난 2월19일 정부 브리핑에서 ‘의사’를 비하적 표현인 ‘의새’로 들리게 발음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사를 모욕했다며 박 차관을 경찰에 고발했다. 의사들은 이후 의사와 새를 합성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만들어 소셜미디어 등에 올리며 박 차관을 조롱했다. 백 의원은 박 차관의 해명에 대해 “당사자가 그 발언을 하는 것과 상대방이 하는 것은 완전히 의미가 다른 것”이라며 “정부가 발언하게 되면 완전히 의미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
콜마홀딩스, 자사주 247만주 소각…상장사 3번째 밸류업 동참
증권국내증시 2024.06.26 14:11:55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024720)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의 일환으로 자사주 247만3000여주를 소각한다고 26일 밝혔다.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199억9000만원이다. 전체 주식의 6.73% 수준으로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상장사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은 콜마홀딩스가 세 번째다. 화장품 업계 중에서는 최초다. 이날까지 누적 자사주 소각 비율은 9.93%에 달한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비경상이익(일회성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경상이익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 배당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도 현재 66.7%에서 86.7%까지 끌어 올린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을 이사회에 참가시켜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감사위원회, 내부 거래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정기간담회 확대 등을 추진해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콜마홀딩스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며 이행 현황 등을 상세히 밝힐 계획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매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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