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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대선서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
국제정치·사회 2024.07.06 12:19:40 -
'NL 타점 1위' 알렉 봄, 홈런 더비에 '도전장'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6 12:06:40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야수 알렉 봄(28) 올스타전 전야 행사로 치러지는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 MLB닷컴은 6일(한국 시간) 봄의 홈런 더비 출전 소식을 전했다. 2020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입성한 봄은 지난해 20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해에도 봄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8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6 출루율 0.347 장타율 0.488 11홈런 7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 부문 내셔널리그 1위다. 봄은 2005년 바비 아브레유, 2006년 라이언 하워드에 이어 필라델피아 선수로서 세 번째 홈런 더비 우승에 도전한다. MLB닷컴은 "봄은 분명히 파워가 있다. 올 시즌 홈런 11개 중 9개는 101.9마일(약 164㎞) 이상의 타구 속도로 날아갔다"고 기대했다.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 전야 행사로 치러지는데 본 경기 하루 전인 16일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해 상위 4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1라운드 홈런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다. 1·2라운드는 3분, 결승전은 2분 동안 진행된다. 첫 두 라운드 40개, 3라운드 결승전은 27개라는 투구 수 제한이 적용된다. 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마냥 거를 수가 없다. 제한된 시간이 지나거나 주어진 투구 수를 모두 소화하고 나면 타자들은 추가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얻는다. 홈런을 치지 못하면 아웃 카운트 하나씩 차감된다. 425피트(약 130m) 이상 대형 홈런을 때리면 아웃 카운트 하나를 보너스로 받는다. -
"애 낳자고 해, 그게 더 짜증" 허웅 전 여친 새 녹취록 나왔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7.06 12:02:46프로농구 선수 허웅에게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받았다는 전 여자친구의 주장과 상반되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은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의 지인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5일 게재했다. 과거 A 씨가 다녔던 대학원에서 조교를 하며 그와 가깝게 지냈다고 주장한 B 씨는 A 씨와 자신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A 씨가 허웅과 교제하며 두 번째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기 전날 B 씨와 나눈 대화가 담겼다. B 씨는 A 씨에게 "낙태 결심은 한 거냐"고 묻자 A 씨는 "해야지. 아까도 (허웅과) 존X 싸웠다"고 말했다. B 씨가 "(허웅이) 뭐라고 했냐"고 되묻자 A 씨는 "병원 가지 말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 씨가 "(허웅이) 그냥 (아기) 또 낳자고 해?"라며 물었고 A 씨는 "응. 그래서 이게 더 짜증 나니까 그냥 왔다. (내가) 낙태 한두 번 겪니? 나도 (낙태가) 익숙해질 만한데 그치"라고 답했다. B 씨는 A 씨에 대해 "허웅을 만나기 전에도 낙태를 한 적이 있다"며 "내가 아는 것만 네 번이다. 제가 그래서 얘(A 씨)한테 너 진짜 '요술자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양측은 A 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A 씨는 두 차례의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
[부고] 한승우 한미약품 홍보이사 부친상
사회사회일반 2024.07.06 11:59:31▲한광철씨 별세, 한승우 한미약품 홍보이사 부친상=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0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000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realglasses@@sedaily.com -
바이든 "건강 끄떡없다. 여론조사 못 믿어"…당내서는 '사퇴론' 확산
국제정치·사회 2024.07.06 11:45:29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악몽 같은 TV 토론이 ‘실패’ 였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건강 우려를 일축하며 “오직 전능한 주님만이 나를 물러나라고 설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대통령직 수행 적합성을 입증하기 위한 독립적인 신체검사 제안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쏟아지는 사퇴 압박에 대한 반격에 직접 나섰지만 고령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ABC뉴스에서 방영된 조지 스테파노폴로스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 대해 “나는 아팠고, 끔찍한 기분이었다. (토론의 참패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스테파노폴로스 진행자는 이날 22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정말 문제가 없는지,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할 수 있는지 반복적인 질문을 통해 압박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으로서 매일 의사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건강과 인지력에 문제가 있었다면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은 3년 반전에 취임 했을 때와 같은 인물이냐'는 질문에 “성공 측면에서 그렇다”면서 “나는 중동 평화계획을 수립한 사람이고 이는 곧 실현될 지 모른다. 나는 나토를 확대한 사람이다. 나는 또한 경제를 성장시킨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가 한국을 방문해서 미국에 수십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연설 때마다 반복하는 단골 소재인 한국 기업 투자 유치를 재차 거론했다. 그는 "저는 이 나라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다시 출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TV토론 당시 28차례 거짓말을 했다며 자신이 늘 거짓말을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TV 토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뒤지는 여론조사에 대해선 "믿지 않는다.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다면 물러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전능하신 주님이 내려오셔서 나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느냐에 달려 있다”며 후보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유세에서도 “내가 ‘로 대 웨이드(낙태권 인정 판결)’를 복원하기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느냐? 내가 공격용 무기를 다시 금지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느냐?” 물으며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처럼 완주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으나 당내의 사퇴 압박과 여론의 불신을 이겨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TV토론 이후 첫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자신의 토론 성과에 대해서 전적으로 책임을 졌지만, 민주당원들이 우려하는 고령과 지지율 하락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았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게 뒤처지고 있는 사실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하원의원 3명이 이미 공개적으로 불출마 요구를 한 데 이어 이날 민주당 소속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인지 돌아보라"고 촉구했다. 여기에 마크 워너 상원의원(버지니아)은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해 상원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올해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뺏길 위기에 처한 가운데 민주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우려를 전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지금까지 하원이 아닌 상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 요구가 나온 적은 없다. -
MZ 공무원 기피 이유있었네…9급 월급 실수령액 따져보니
정치총리실 2024.07.06 11:42:159급 초임(1호봉) 공무원의 월평균 급여액이 민간 최저임금보다 약 16만원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1호봉은 매달 본봉 187만 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 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 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 원을 더해 세전 222만 2000원을 받는다. 세금을 감안하면 실수령액은 줄어든다. 특히 이는 올해 최저시급(9860원)을 바탕으로 환산한 민간인 노동자의 월급 206만 740원보다 16만 1260원 많은 수준이다. 내년 최저시급이 5% 인상될 경우 차이는 5만 8850원으로 좁혀진다. 9급 공무원이 월 10시간까지 가능한 초과근무의 시간당 수당 단가는 9414원으로 올해 최저시급보다 낮다. 올해 인사혁신처는 9급 1호봉의 연봉이 작년보다 6% 넘게 오른 3010만원(월 평균 251만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 수당과 연 2회 지급받는 명절 휴가비까지 합산한 수치다. 하위직 공무원이 받는 보수가 고물가 시대에 여전히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하락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9급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가장 낮았다. 경쟁률은 2016년(53.8대 1) 이후 8년 연속 하락세다. 2011년 9급 공채 경쟁률이 93.3대 1에 달했지만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공무원노조 이해준 위원장은 “흔히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부르는데, 그 철밥통은 찌그러진 지 오래”라며 “악성 민원과 업무 과중도 문제지만, 이보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낮은 임금”이라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는 정부에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인천 야구 레전드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 나선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6 11:41:50'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올스타전 시구로 다시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KBO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인천 전설들이 함께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SSG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함께 시구와 시포를 진행한다. 김동기와 김경기는 '공포의 KK포'로 불리며 태평양 돌핀스에서 중심 타선을 맡아 팀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두 사람은 1994년 태평양의 첫 한국 시리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김동기는 1989년 KBO리그 최초로 모든 경기 선발 출전 포수 기록을 세웠고, 그해 10월 8일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연장 14회에 끝내기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인천 연고 팀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와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경기는 '인천 야구의 대부'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의 아들로 인천 연고팀에서만 활동한 인천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 왕조를 이끈 에이스로 1996년부터 5년 연속 200이닝 이상,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1999년 20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둔 정민태는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로 남아있다. 올스타전 애국가는 열혈 야구팬인 가수 이찬원이 부른다. 대한민국 공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경기 전 경기장 상공에서 환상적인 에어쇼를 펼치며 올스타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
닛산, 240Z에 대한 헌사를 담은 ‘Z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6 11:30:00닛산 Z 헤리티지 에디션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아이콘, Z에 대한 특별함을 더했다.이번에 공개된 Z 헤리티지 에디션(Nissan Z Heritage Editio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헤리티지 에디션은 지난 1969년, 닷선(Datsun) 브랜드를 통해 데뷔했던 240Z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실제 Z 헤리티지 에디션은 ‘기억 속의 240Z’과 같이 주황색 가득한 차체를 앞세웠다. 여기에 클래식한 스타일의 스프라이트와 검은색으로 칠해진 휠 등을 더해 ‘원조의 감성’을 한층 강조한 모습이다.닛산 Z 헤리티지 에디션또 단순히 색상과 디테일의 변화 외에도 전면 바디킷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전면 에어 인테이크의 크기를 키워 더욱 대담하면서도 240Z에 가까운 감성을 보다 직설적으로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킨다.실내 공간은 차분하다. 특별 사양이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을 최대한 억제하고 ‘깔끔한 모습’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실제 검은색이 중심을 이룬 실내 공가는 Z 고유의 ‘운전에 대한 집중’을 강조한다.닛산 Z 헤리티지 에디션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400마력을 내는 V6 3.0L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수동, 혹은 9단 자동 변속기가 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여기에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LSD를 더했다.Z 헤리티지 에디션은 공개에 이어 곧바로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내 판매 가격은 5만 9,135달러(한화 약 8,225만원)으로 책정됐다. -
美 독립기념일 총기·흉기에 26명 사망…수십명 부상자 발생
국제정치·사회 2024.07.06 11:26:34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전역에서 총격과 폭력 등으로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5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4일 전후에 시카고 등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력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쳤다. 시카고에서만 총격 사건으로 1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6시15분께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 그레이터 그랜드 크로싱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총격범은 범행 후 달아났으며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개인 다툼에 의해 총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0시 14분께 시카고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70대 여성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두 명 사이의 총격전으로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총격범은 달아났다고 밝혔다. 약 1시간 반 뒤 시카고 오스틴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으로 6명이 다쳤다. 오후 11시께는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해변에서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오하이오주 나일스시에서는 10대가 쏜 총에 20대가 머리를 맞아 숨졌고, 클리블랜드에서는 10살 소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총격으로 19살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보스턴에서도 3건의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다. 코네티컷주에서는 한 여성이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고, 세인트루이스에서도 2건의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오후 뉴욕 맨해튼 로우어 이스트 사이드 지역 콜리어스 훅 파크에서는 40대가 운전하던 차량이 갑자기 공원으로 돌진해 행인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50대와 30대 모자가 숨지는 등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미 독립기념일은 1년 중 미국에서 가장 총격 사건이 많은 날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이날을 전후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 -
“내가 트럼프 이길 최고 후보…주님이 그만두라고 해야 물러날 것”
국제정치·사회 2024.07.06 11:07:27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최고의 후보라고 말했다. 첫 대선 토론에서 참패의 성적을 남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으로 인한 인지력 논란과 관련해 독립적인 신경 및 인지 검사를 사실상 거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서 “트럼프는 병적인 거짓말쟁이”라면서 “내가 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표백제를 팔에 넣으라고 말한 사람이고 의료보험을 없애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서 “그는 선천적으로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그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는 것과 일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는가”라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웃음과 함께 “전능하신 주님께서 내려오셔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전능하신 신이 내려와서 ‘조, 경선에서 나가라’고 한다면 경선에서 물러 날 것”이라면서 “전능하신 신은 안 내려오실 거”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고령 논란과 관련해 인지력 검사를 받겠느냐는 질문엔 “나는 매일 인지력 및 신경 검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내게 인지력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인지력 검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독립적인 기관에서 신경 인지력 검사를 받고 대중에게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매일 검사를 받고 있다면서 “나는 오늘 영국 신임 총리와 통화했고, 매일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을 것인가’라는 압박성 질문이 이어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거부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TV 토론 당시 심한 감기에 걸려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다는 점도 수차례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아팠다. 피로했다”며 “아주 끔찍한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의사가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나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는지도 체크했다”며 “그렇지는 않았고, 심각한 감기 증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토론을 준비했고, 이 모든 잘못은 누구도 아닌 내 잘못”이라고 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믿지 않는다”고 했다. “36%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그게 내 지지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英 테니스 스타' 라두카누, 3년 만에 윔블던 16강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6 11:05:26영국의 테니스 스타 에마 라두카누(135위)가 3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원) 16강에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를 2대0(6대2 6대3)으로 꺾고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라두카누가 윔블던 16강에 오른 건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였던 2021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라두카누는 2021년 당시 만 19세의 나이로 US오픈 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US오픈 예선부터 출전해 결승까지 10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세계 랭킹 10위까지 올랐다. 이후 큰 기대를 받았던 라두카누는 US오픈 우승 이후로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목과 발목 등 부상이 도져 한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던 라두카누는 올해 1월 ABS 클래식을 통해 복귀했고 지난달 열린 로스시오픈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등 반등세를 보여왔다. 경기 후 라두카누는 "'꽉 찬 센터코트 앞에서 앞으로 몇 번이나 더 경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내가 테니스 코트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라두카누는 주린(61위·중국)을 2대0(7대6<7대4> 7대6<8대6>)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룰루 선(123위·호주)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프랜시스 티아포(29위·미국)를 3시간 50분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5대7 6대2 4대6 7대6<7대2> 6대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윔블던 2연패, 그리고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은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5000만원 돈다발 옆에 또 2500만원…'이 아파트'에 무슨 일이
사회사회일반 2024.07.06 11:04:14화단에서 5000만원 돈다발이 발견된 울산 한 아파트에서 또다른 현금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일 울산 남부경찰서에서 따르면 남구 한 아파트 환경미화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금은 모두 5만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다발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고된 현금은 지난번 5000만원을 발견한 장소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이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한 바 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이 현금을 발견한 정확한 시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돈다발을 묶은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서도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 돈 소유자를 찾게 되면 범죄 관련성 여부도 살펴볼 방침이다. -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 그늘막 설치
사회전국 2024.07.06 11:04:08경기 안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쉼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연간 20만여 명이 방문해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의 주요 관광이지만 개인이 파라솔 또는 타프를 지참해 오지 않으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이 없어 관광객들이 뙤약볕 아래에 고생한다. 이에 안산시는 관광객들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해변 내 안전 쉼터를 설치하게 됐다. 안전 쉼터는 해변 내 두 구역에 설치돼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 쉼터 주변에 안전관리 근로자들을 배치,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영식 안산시 대부해양본부장은 “올여름 방아머리 해변에 안전 쉼터 설치와 안전관리 근로자 배치릍 통해 폭염으로 온열질환을 겪는 방문객들이 없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안전 쉼터 구역을 차츰 늘려가 안전사고 없는 방아머리 해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뻔히 임차인 있는데…이중계약해 2억 '먹튀'한 20대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4.07.06 11:00:00이미 세입자가 살고 있는 주택이 빈 매물인 것처럼 속여 추가 임대차 계약을 맺고 2억 원이 넘는 계약금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김재은 판사는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 모(2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서울 양천구 소재의 한 주택을 보유한 주씨는 지난해 2월 17일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피해자 최 모씨에게 "임대차보증금 명목으로 2억 6900만 원을 주면 주택을 임대해주겠다"고 거짓말해 당일 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해당 주택에는 이미 보증금 3억 4000만 원을 낸 기존 임차인이 살고 있었다. 주씨는 최씨로부터 받은 돈을 기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데 사용하지도 않고 애초에 생활비,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씨는 최씨를 속여 총 2억 2000만 원을 송금받은 뒤 이 중 1억 9400여만 원을 제3자 명의의 계좌로 수차례 이체하거나 현금화하는 식으로 세탁·은닉하려 했다. 주씨는 약 1억 4700여 만원을 친구 명의의 계좌로 수차례 이체했으며 이를 재차 ATM기에서 나눠 출금했다. 나머지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해 명품 시계 구매에 사용하기도 했다. 주씨는 앞서 2021년 6월 특수절도죄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같은 해 연말 출소한 뒤 누범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주씨는 지난해 12월 한 여성의 머리에 휴대폰과 지갑을 던진 혐의와 관련해 특수폭행 사건도 함께 병합돼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징역형을 선고한 뒤 "출소 후 누범 기간 중에 피해자를 기망해 거액의 돈을 편취한데다 그 편취금을 은닉했다"면서 "범행으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게 하였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으며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 특수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S&P·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美 고용 냉각에 반색
국제국제일반 2024.07.06 10:58:36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만937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상승한 5567.1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뛴 1만8352.76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6월 미국 비농업 고용 결과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진 여파다. 전날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신규 고용 수치는 20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9만1000명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반면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반면 지난 5월 수치는 기존 27만2000명 증가에서 21만8000명 증가로 수정됐고, 4월 수치는 기존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각각 5만4000명, 5만7000명 줄어들었다. 미국 실업률도 예상외로 오르면서 경계심을 자극했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 상승과 기존 수치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에 20만6000개의 일자리가 생기면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몇 가지 요소들은 우려스러웠다"며 "많은 일자리의 원천은 정부였다는 점과 이전 두 달간의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된 점, 실업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같은 요소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 키웠다.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인하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이날 고용 결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기술주로 매기가 몰렸다. 금리 하락은 통상 기술주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여겨진다. 기업별로는 테슬라가 8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간 점이 눈에 띄었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8021억달러까지 회복했다. 올해 총수익률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주요 기술주 중에선 메타플랫폼스가 5.87%, 알파벳A가 2.57%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앞서 큰 폭으로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과 키 높이를 맞추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투자자들이 인수 의향 가격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9% 넘게 뛰었다. 인수 의향자인 브리게이드캐피털 등은 인수가격은 기존 주당 24달러에서 24.80달러로 올렸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는 부정적인 학술 보고서에도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앞서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위고비에 대해 드물지만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업종별로 보면 이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이 2.74% 뛰었고 필수소비재도 1.21% 올랐다. 에너지 업종은 1.52%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7.4%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2포인트(1.79%) 오른 12.48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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