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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과학고 설립 '찬성'
사회전국 2024.08.05 07:44:10성남시민 10명 중 8명은 지역 내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정연구원이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시민 653명을 대상으로 과학고 설립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한 시민 653명 중 84.7%(553명)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는 77명 중 73명이 과학고 설립에 찬성해 동의 비율이 94.8%로 집계됐다. 과학고 설립 찬성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성남시 우수 학생들의 과학 영재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어서”라고 답한 이들이 55%(553명 중 30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은 입지와 교통망 51%(282명), 4차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영재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어서 49.7%(275명), 높은 재정자립도로 시 차원의 충분한 지원 가능 46.3%(256명)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과학고 설립 타당성 검증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 중(6.27~9.30)인 성남시정연구원이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해 기초자료로 활용하려고 시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3%P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과학고 유치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도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대한민국의 이공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지역에 과학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경기북부의 의정부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경기도 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각각 2개교가 있어 형평성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부산시, 취약계층 찾아가는 복지·금융상담실 시범 운영
사회전국 2024.08.05 07:41:54부산시는 12일부터 금융 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 상담실은 금융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녕한 삶을 되찾도록 복지와 금융 지원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금융 취약계층은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복지 통합상담과 공적채무조정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고령(70세 이상) 또는 장애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시민이 대상이다. 시는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사업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상담 신청은 오는 5일부터 부산광역자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도, 9월까지 도내 노인실태조사
사회전국 2024.08.05 07:35:36경기도는 5일부터 경기도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 3500명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2021년도에 최초로 경기도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했다. 3년 주기로 올해 두 번째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3년 간 경기도 노인의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갤럽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추출된 노인가구를 방문해 △인구사회학적 영역 △건강상태 △경제활동 △주택 및 주거환경 △여가활동 및 가족사회관계 △노년인식 및 노인인권 등 6대 영역에 대해 조사한다. 향후 심층적 분석을 위해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간병 서비스 이용 현황, 노인 스마트 기기 사용, 죽음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등 도 정책 여건을 반영한 설문 문항을 신규 개발해 정책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올해 9월까지 진행된다.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 결과보고서를 출간한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인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男골프 금메달은 세계 1위 셰플러…김주형은 8위[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07:32:10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셰플러는 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적은 셰플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셰플러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1타 차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플리트우드는 막판까지 셰플러와 동타로 팽팽히 맞서지만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타 차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17언더파 267타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는 홈 팬의 응원에도 아쉽게 4위(16언더파 268타)로 마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이 단독 8위(13언더파 27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11위를 기록한 것을 뛰어넘는 한국 남자 선수의 올림픽 골프 최고 순위 기록이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24위로 마쳤다. 이날 김주형과 안병훈은 각각 18번 홀(파4) 더블보기와 17번 홀 트리플보기로 많은 타수를 잃어 순위가 내려간 것이 아쉬웠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골프는 7일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한다. -
'어르신 반려식물 키우세요' 경기도, 경로당 등에 무료 공급
사회전국 2024.08.05 07:26:34경기도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1190곳에 반려식물을 무료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한다. 지난 1일 의왕시 백운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월 1회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나눠준다. 올해 받지 못한 경로당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공급된 반려식물은 노인들이 직접 가꾸며 일상생활에서 큰 활력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정인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화훼농가의 소득증대, 나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8년부터 도청, 직속기관, 소방서, 노인복지관 등에 화훼를 공급해 왔다. 올해부터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으로 사업 대상을 변경했다. -
일상을 위한 합리적인 EV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05 07:26:33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여러 평가, 견해 등이 오가고 있으나 ‘전동화 전환’이 방향성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건 모두가 합의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실제 일부 브랜드들이 ‘전기차에 대한 전략’ 등에 있어 약간의 수정을 이어가는 편이지만 ‘중장기적인 전기차 개발 및 판매 솔루션’에 대한 방향성을 선명히 드러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들이 속속 데뷔할 것이 예상되는 것이 사실이다.특히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보다는 보다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일상의 이동 수단’의 전기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덕분에 KG 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에 다시 한 번 시선이 가는 모습니다.다시 마주한 토레스 EVX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시승을 위해 준비된 토레스 EVX는 기반이 되는 토레스의 체격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합리적인 전기차의 패키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토레스 EVX는 4,715mm의 전장을 갖췄으며 각각 1,890mm와 1,73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합리적이면서 균형 잡힌 체격을 자랑한다. 여기에 2,680mm의 휠베이스를 갖췄으며 전기차의 구성 요소를 더해 1,940kg의 공차중량을 갖췄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다부진 매력, 전동화의 감성토레스 EVX의 외형은 말 그대로 기반이 되는 토레스 고유의 단단하면서도 다부진 감성, 그리고 이를 위한 디자인 구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모델, 즉 순수 전기차의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디테일을 곳곳에 더해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먼저 전면의 경우 토레스가 가진 프론트 그릴의 연출을 지워내고 전기차의 감성을 더한 라이팅 유닛을 새롭게 더해 독특한 매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깔끔하면서도 다부진 매력을 과시합 바디킷 등이 더해진다. 덕분에 도로 위에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다.특히 각종 디테일 역시 만족감을 더한다. 다부진 감성과 전기차의 매력을 선사하는 프론트 엔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닛의 형태, 디테일의 연출에서도 새로운 디테일을 더해 비슷한 체격의 다른 차량들과 비교할 때에도 토레스 EVX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이어지는 측면은 다부지면서도 낮고 길게 구성된 토레스 특유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됐다. 직선의 연출, 그리고 두텁게 구성된 클래딩 가드 등이 만족감을 더하며 독특한 C 필러 디테일 등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네 바퀴에는 새롭게 구성된 휠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인다.토레스 EVX 레터링을 테일 게이트 중앙 부분에 새긴 후면은 특유의 건곤감리 디테일을 더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토레스’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더불어 머플러 팁이 보이지 않은 바디킷 및 리어 디퓨저 연출은 ‘순수 전기 SUV’의 매력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만족스러운 구성과 기능을 담은 공간이미 이전의 시승을 통해 토레스 EVX의 준수한 구성의 매력, 그리고 다채로운 기능의 가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승에서는 ‘인테리어 패키징’이 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실제 과거의 시승 차량의 경우에는 검은색과 오렌지 컬러의 조합이 주는 세련된 매력이 돋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마주한 이번 시승차량은 청회색의 연출과 상아색의 디테일 등이 독특한 대비를 드러내며 더욱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여기에 깔끔한 디스플레이 패널, 물리적인 버튼 등을 배제한 컨트롤 패널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연출도 만족스럽다. 또 여러 요소들을 사용하며 느끼는 ‘만족감’ 역시 상당히 좋아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토레스 EVX는 이미 만족스러운 공간 패키징을 제시했던 토레스의 강점을 그대로 계승하는 못브이다. 실제 차량의 체격에 비해 무척 넓은 1열 공간을 제시하고 시트의 연출은 물론 넉넉한 헤드룸, 레그룸을 제시하며 수납 공간의 여유도 넉넉해 만족감이 상당하다.2열 공간 역시 약간의 타협을 한다면 성인 역시 만족스러운 ‘탑승’이 가능한 시트, 레그룸 그리고 헤드룸을 갖췄다. 다만 시트의 디테일이 평이하며, 2열 탑승자가 느끼는 개방감이 다소 협소하다는 점과 트렁크 공간과 ‘분리되지 않은 구성’은 내심 아쉽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토레스 EVX의 매력 중 하나는 토레스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이다. 실제 테일 게이트 안쪽으로는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이 우수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언제든 2열 시트를 접어 더욱 넉넉한 공간을 활용해 레저 및 아웃도어 할동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적정기술로 빚어낸 토레스 EVX토레스 EVX는 말 그대로 ‘일상적인 이동수단’을 위한 적정기술로 채워진 전기차라 할 수 있다.실제 토레스 EVX의 보닛 아래에는 152.7kW의 전기 모터가 자리해 환산 기준 207마력, 그리고 34.6kg.m의 준수한 토크를 내 1.6L~2.0L 수준의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한다. 여기에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또한 BYD에서 공급하는 LFP 배터리, 전륜 73.4kWh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33km(18인치 휠, 타이어 기준)의 주행 거리를 제시한다. 참고로 공인 전비는 5.0km/kWh로 무척 준수한 모습이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일상에 녹아드는 EV, 토레스 EVX토레스 EVX를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청회색과 상아색이 대비를 이루는 공간이 더욱 고급스러운 감성, 그리고 ‘화사한 매력’을 자아낸다.여기에 깔끔하게 다듬어진 디스플레이 패널, 쾌적하게 느껴지는 전방 시야 등이 만족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작게 다듬어진 기어 레버, 크고 작은 수납 공간 및 충전 포트 등 다양한 요소들 역시 ‘차량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제원에서도 알 수 있듯 토레스 EVX에 탑재된 152.7kW의 전기 모터는 ‘강력한 성능’이라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전기차 고유의 즉각적인 출력 전개 덕분에 차량의 움직임 등에 있어서 ‘불편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되려 체감되는 움직임은 충분한 모습이다.실제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일상적인 수준에서의 ‘추월 가속’ 등에서도 준수한 모습이다. 다만 절대적인 성능이 내심 아쉬운 만큼 ‘고속 주행’에서의 여유, 만족감은 내심 아쉽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고주파음, 출력 전개 시장의 질감 등에서도 깔끔한 모습이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전기차인 만큼 별도의 변속기는 장착되어 있지 않고, 작은 조그 레버 형태의 시프트 패널이 자리해 감각적인 매력을 더하고, 혹시 모를 오작동에 대한 ‘준비’까지 갖춰져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더하는 모습이다.또한 스티어링 휠 뒤에 시프트 패들이 배치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가 ‘회생 제동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토레스 EVX의 회생 제동은 우악스럽지 않고, ‘일상적인 주행’의 흐름을 잘 이어간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차량의 기본적인 성능처럼 ‘토레스 EVX’의 움직임 또한 일상적인 주행에 적합한 모습이다.먼저 토레스 EVX의 기본적인 조향 감각, 무게감은 가볍고 다루기 좋은 편이다. 예리하거나 정교한 스타일이 아니라 ‘섬세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건 아니지만 되려 특별한 ‘성향’ 자체도 없는 편이라 누구라도 쉽게 다루고, 또 원하는 대로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다.실제 토레스 EVX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주행을 이어가면 일상적인 상황은 물론이고 좁은 골목길, 주차장 등 ‘잦은 조향’이 필요한 곳에서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됐다. 다만 조향 시의 피드백, 그리고 정교함 등은 조금 더 끌어 올렸으면 하는 바람도 더해졌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여기에 운전을 하며 느껴지는 승차감 역시 준수한 모습이다. 완전한 ‘전용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배터리에 대한 대응이 좋은 편이다. 게다가 노면에서 발생되는 충격, 소음 등도 꽤나 능숙히 대응해 ‘만족감’을 보장한다.다만 차량의 체급이 작아서 그런 것인지 요철이나 과속 방지턱과 같이 순간적으로 큰 충격이 발생할 때에는 2·3차 움직임이 크고 명확히 느껴지는 것이 아쉽게 생각됐다. 다만 이는 ‘비슷한 체격의 전기차’들에 비해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았다.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해 탑재된 여러 기능들이 너무나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분명 운전자에게 ‘안전한 일상’을 돕는 기능이지만 반대로 ‘요란한 알림’ 등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우려가 있었다.좋은점: 깔끔한 패키징과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아쉬운점: 간헐적으로 전해지는 투박한 충격, 다소 요란한 기능 작동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김학수 기자일상을 위한 EV, 토레스 EVX솔직히 말해 ‘제원’만 살펴본다면 토레스 EVX가 다른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엔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상을 위한 이동 수단’을 기준으로 본다면 토레스 EVX는 꽤나 매력적인 차량이다.기본적인 구성부터 기능과 편의성,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물론이고 실제 주행 질감 등은 물론이고 더욱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 그리고 동급 대비 한층 넓은 공간까지.. 많은 부분에서 분명 ‘구매의 설득력’을 높이는 차량일 것이다.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
외환보유액 4개월 만에 반등…외평채 발행·약달러 영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05 07:23:22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늘었다.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과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 잔액은 한 달 전보다 13억 달러 늘어난 4135억 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석 달째 이어지던 감소세가 꺾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은 줄었지만,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6월 27일 발행된 1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대금이 7월 중 납입된 데다, 미국 달러화가 약 1.3%(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하(가치 감소)되자 반대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은 늘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6월말 기준 4122억달러로 9위를 유지했다. -
65년 만에 아버지 군 사망 진실 알게 된 아들…法 “소멸시효 지나도 보상금 지급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8.05 07:00:00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소멸시효완성에도 불구하고 신의칙에 따라 권리남용이 인정되면 사망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A씨 아들이 국군재정관리단장을 상대로 제기한 군사망보상금 지급불가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5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1950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1956년 1월 사망했다. A씨의 아들은 25년이 지난 1981년 군에 유족급여에 대해 문의했으나 육군은 ‘A씨가 병사했다’라며 거부했다. 1997년 7월 육군본부는 A씨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는 재분류 결정을 했지만 이를 유족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이후 2021년 10월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A씨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 결정을 했고 A씨는 막사 신축 작업에 동원됐다가 산이 무너지는 사고로 부상을 입고 육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사망한 것으로 사망과 군 복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 아들은 이 사실을 통보받고 2022년 1월 A씨에 대한 군사망보상금 지급을 청구했지만 국군재정관리단은 1956년 11월 사망신고된 것으로 볼 때 유족은 그 이전에 사망통지를 받은 것으로 추정돼, 사망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5년이 지나 시효완성으로 청구권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A씨는 재심을 청구하였으나 2023년 3월 기각됐다. 이에 A씨는 “아버지의 죽음 당시 3살이었고, 사망통지를 당시 수령하지 못했다”라며 “1997년 순직 재분류 결정 때도 유족에게 통지하지 않았고, 이제와 시효완성 항변은 신의칙 위반이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유족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소멸시효가 완성됐지만 피고의 소멸시효 항변은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 사망 당시 원고는 3살이라 구체적 사망 경위를 알 수 없었고 1997년에야 A씨의 순직이 결정돼 그 이전에 청구해도 인용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군 복무 수행 중 사망했음에도 육군본부는 이를 ‘병사’로 규정해 유족에게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았다”라며 “원고가 군사망보상금은 물론 국가배상 등 어떠한 금전적 보상도 받지 못하는 건 부당하다”라고 판시했다. -
"원전에 1조2000억 투자, 주주배당 규모 유지" 두산의 주주달래기 성공할까 [biz-플러스]
산업산업일반 2024.08.05 07:00:00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사업구조 개편으로 얻는 1조2000억 원의 투자 재원을 전부 원전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두산밥캣(241560)은 기존 배당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두산로보틱스(454910)는 5년 내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두산(000150)그룹은 에너빌리티∙밥캣∙로보틱스 등 3개사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주서한을 일제히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이 주주서한을 보낸 것은 지난달 11일 로보틱스와 밥캣의 합병을 골자로 한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5일 합병 동의 절차 참여하는 주주명부가 확정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은 사업 개편에 따른 회사의 성장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밸류업’ 의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논란이 된 합병 비율에 대해서는 더욱 소통을 강화해 불가피성을 설명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우선 서한에서 "두산밥캣 분할을 포함한 이번 개편으로 1조 원 수준의 투자 여력이 생겼다"며 "이를 전부 원전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분할할 경우 차입금 7000억원이 감소하고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해 현금 5000억 원 확보가 가능하다. 박상현 대표는 "체코에 이어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영국 등 향후 5년 간 총 10기 내외의 원전 수주를 기대할 수 있고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에서도 5년 간 62기 수주 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같은 수주량을 감당하려면 신기술을 확보와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금 마련이 필수라는 게 박상현 대표의 설명이다.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는 밥캣과 로보틱스의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스캇박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장비 시장은 2031년 80조 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무인화, 로봇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실제 건설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캐터필러는 2020년 마블로봇을, 농업장비 세계 1위인 디어앤컴퍼니는 2021년 베어플래그 로보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박 대표는 밥캣이 성장기업인 로보틱스와 합병되면 배당 수익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배당규모를 유지하고 통합법인의 사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밸류업’ 방안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밥캣의 2023년 배당액은 주당 1600원이다. 밥캣은 앞서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는 물론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도전부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밥캣과의 합병을 통해 5년 내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류정훈 대표는 "로봇의 최대 시장인 북미,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두산밥캣과 통합하면 고객에 대한 접점이 현재 대비 약 3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보틱스는 규모 10조 원 수준인 자율주행 로봇∙무인 지게차 시장 등 새 비즈니스 진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두산 3사는 논란이 된 합병 비율에 대해선 적극 해명했다. 주주들 사이에선 로보틱스에 비해 밥캣의 회사 가치가 낮게 평가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스캇박 대표는 "법에서 상장법인 간 합병 시에는 시가 대 시가로만 교환 비율을 산정하게 돼 있다"며 “로보틱스와 밥캣의 주식 교환 가액인 8만114원, 5만612원은 두 회사의 2024년 평균 주가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류정훈 대표도 "주식시장에서의 회사 가치는 실적 외 미래 잠재성, 기술력 등 다양한 근거에 기반하는 것”이라며 “로보틱스는 최근 3년 간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연 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사안의 가장 당사자인 주주들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서한을 비롯해 주주들과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3사 대표들은 주주들에게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박상현 대표는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충분히 사전 설명을 드리지 못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스캇 박 대표는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도 “주주 여러분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이번 두산의 주주서한에 대한 주주들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주 달래기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설정 한도 이상으로 행사할 경우 합병은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빌리티의 경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가 6000억 원이고 밥캣과 로보틱스는 각각 1조5000억 원, 5000억 원 수준이다. 현재 3사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모두 주가보다 낮은 만큼 청구권을 사용하는 주주들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개편의 성사를 가를 열쇠를 쥐고 있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국민연금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분 6.78%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한도(6000억 원)를 넘길 수 있다. 국민연금은 2014년 삼성중공업(010140)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고 합병은 무산된 바 있다. -
"이제는 GOAT"…金 5개 목에 건 김우진 "은퇴는 없다" [올림픽]
국제국제일반 2024.08.05 06:58:43“이제는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라는 단어를 얻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김우진(청주시청)이 개인전을 마친 후 드디어 자신이 역대 최고 양궁 선수임을 인정했다. 김우진은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며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 올림피언으로 우뚝 섰다. 앞서 4개씩을 따낸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뛰어넘었다. 남자 선수만으로 한정하면 개인전, 단체전과 혼성전을 석권하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도 올랐다. 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레이디 엘리슨(미국)과의 슛오프 명승부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많은 선배, 현역으로 있는 제 후배들 등을 다 통틀어서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 은퇴 계획도 없다"며 "4년 뒤에 있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또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니 오늘 메달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고 강조했다. 김우진은 "내일부터는 다 과거로 묻어두겠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도 했다. 엘리슨과 슛오프를 돌아본 김우진은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말을 떠올리며 "(그렇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50% 정도는 성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우진은 후배들에게 특별한 조언도 남겼다. 김우진은 "내가 딴 메달에 영향받지 않고, 나의 원래 모습을 찾아 계속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메달 땄다고 (자만에) 젖어있지 말아라. 해 뜨면 마른다"고 힘줘 말했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 이우석(코오롱)을 누른 김우진은 "이우석 선수한테 미안하지 않게끔 금메달을 땄다"고 기뻐했다. 김우진은 대한양궁협회의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이 오늘날 한국 양궁의 '대성공'을 만든 것이라 강조했다. 김우진은 "내가 어느 날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협회가) 만들어준다. 공정하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넘어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준 게 한국 양궁이 계속 최강인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국 선수들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 우리는 안주하면 안 된다"며 "개척자는 앞에서 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린 계속 남들이 따라오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임애지의 펀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06:49:14임애지가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빌팽트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 튀르키예 해티스 아크바스와 경기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
북받친 김주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06:47:362024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이동하며 얼굴을 훔치고 있다. 김주형은 13언더파로 8위를 차지했다. -
경기 마친 김주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06:44:362024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김주형은 13언더파로 8위를 차지했다. -
임애지의 복싱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06:42:09임애지가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빌팽트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 튀르키예 해티스 아크바스와 경기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
메달 획득한 임애지, ‘아쉽지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5 06:40:47임애지가 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빌팽트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 튀르키예 해티스 아크바스와 경기에서 판정패로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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