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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HBM4, 구글 TPU 평가서 '최고점'
산업 산업일반 2025.12.30 17:32:55삼성전자(005930)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인 HBM4가 브로드컴 기술 테스트에서 최고 동작 속도를 기록했다. 내년 출시 가능성이 큰 구글 8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TPU v8) 성능 검증에서 삼성이 경쟁사를 압도하며 기술 우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앞세워 HBM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BM4는 최근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브로드컴과 진행한 시스템인패키지(SiP) 테스트에서 11Gbps(초당 기가비트) 초중반대 동작 속도를 기록했다. 메모리 3사 중 최고다. HBM의 고질적 난제인 발열 제어 부문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iP 테스트는 HBM과 로직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실제 구동 환경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AI 칩에 HBM 탑재를 앞두고 치러지는 최종 시험인 셈이다. 브로드컴은 구글의 맞춤형 AI 반도체(ASIC) 설계를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다. 이번 평가 결과로 삼성전자의 HBM4가 내년 상용화를 앞둔 구글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의 핵심 메모리로서 최고 성능을 낸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고성능 메모리와 AI 칩에서 2023년부터 협력해왔으며 이번 HBM4 테스트 결과로 양 사 간 파트너십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그간 자체 데이터센터에만 적용하던 TPU의 외부 판매를 계획 중인 만큼 삼성전자의 내년 HBM 공급 물량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브로드컴 SiP 테스트에서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것은 파운드리와 패키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경쟁력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이번 평가 결과로 내년 구글향 물량 배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
삼성 내년 HBM 매출 3배·점유율 35%로 확대…영업익 100조 쓴다
산업 산업일반 2025.12.30 17:38:47삼성전자(005930)가 구글 8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TPU v8) 탑재를 위해 진행한 브로드컴 성능 검증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주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내년 출시 예정인 구글 TPU v8 성능 검증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동작 속도와 발열 제어 능력을 입증하며 기술 우위를 굳혔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추격자 입장이었던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아올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브로드컴과 진행한 시스템인패키지(SiP)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내년 구글 물량 확보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와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독식하던 시장은 구글 TPU 등 주문형반도체(ASIC)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전체 AI 가속기 시장에서 GPU와 ASIC 비중은 올해 7대3 수준이다. 내년에는 6대4 수준으로 좁혀지고 내후년에는 5대5로 대등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AI 산업의 축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며 ASIC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구글은 이 시장의 절대 강자다. 2013년부터 자체 칩을 설계해온 구글은 최근 외부 판매를 선언했다.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0’의 성능이 챗GPT를 위협하며 TPU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메타 등 빅테크들이 앞다퉈 구글과 구매 협상을 벌일 정도다. 구글은 TPU v7e와 v8 등 차세대 라인업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를 끌어내려 한다. 삼성전자가 이번 테스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일괄 수주(턴키)’ 경쟁력이 있다. HBM4는 이전 세대 제품과 달리 고객사 요구에 맞춰 로직 다이(Logic Die)를 설계하는 등 커스텀 HBM 시대를 본격화한다. 메모리 생산부터 패키징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삼성전자의 통합 솔루션이 브로드컴과 구글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공급망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정 최적화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여세를 몰아 구글 공급망에서 업계 1위인 SK하이닉스(000660)를 넘어설 태세다. 올해는 양 사 공급량이 비슷하거나 SK하이닉스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상반기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HBM3E 재설계로 하반기 공급을 늘리며 뒷심을 발휘한 덕이다. 내년 승부처인 HBM4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 우위를 앞세워 SK하이닉스를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점유율도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는 올 해 3분기 삼성 점유율을 22%로 집계했다.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KB증권은 2026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03%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평균 성장률인 32%를 6배 웃도는 수치다. 내년 삼성전자 점유율은 35%를 기록하고 매출은 약 2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 능력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HBM4 핵심인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D1c) D램 생산 기지인 평택캠퍼스 4공장 4구역 준공을 내년 1분기로 앞당긴다. 애초 2027년 1분기 예정이었다. 낸드와 D램 혼용 생산을 계획했던 4공장 2구역도 6세대 D램 전용 라인으로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폭증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실적 퀀텀 점프도 앞두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0조 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예상 매출은 약 420조 원이다. 올해보다 80조 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HBM3E로 신뢰를 회복한 삼성전자가 HBM4에서 기술적 초격차를 증명했다”며 “파운드리와 메모리를 턴키로 제공하는 삼성만의 솔루션이 내년 빅테크들의 수요와 맞물려 폭발적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사업이 호조세로 올라서며 직원들의 성과급도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에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OPI는 연봉의 43~48%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14%) 대비 세 배 넘게 오른 수준이다. -
삼성전자, 폭스바겐 이어 BMW도 공급…차량용 반도체 중심축 부상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2.30 17:39:56삼성전자(005930)가 독일 완성차 업체 BW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프리미엄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장 사업에서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규모 인수합병(M&A)을 단행한 직후 나온 성과다. 향후 배터리·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 등 삼성 그룹의 주요 전장 사업과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설계를 맡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20’을 BMW의 차세대 전기차 ‘뉴 iX3’에 공급했다. BMW ‘뉴 iX3’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BMW의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되는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올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국내시장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BMW의 차세대 라인업 전반에 반도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7시리즈 모델에는 가장 최신 제품인 5나노(㎚·1㎚=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오토 V920’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차량용 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등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아우디(2019년)와 폭스바겐(2021년)에 각각 엑시노스 오토 칩을 공급했는데 BMW 수주를 통해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BMW 수주로 이 회장의 ‘모빌리티 구상’ 역시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올해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을 잇달아 만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최근 자회사 하만인터내셔널을 통해 독일 대표 부품 기업 ‘ZF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15억 유로(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하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사업에 뛰어들 준비도 마쳤다. 그간 메모리에 비해 부진했던 반도체 설계 사업에서 반등의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9일 업계 최초로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최근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개발팀을 신설하며 빅테크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맞춤형 칩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HBM4 16단 세계 최초 공개…속도 60% 향상 [주식 뉴스]
산업 기업 2026.01.10 07:53: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SK하이닉스, HBM4 16단 세계 최초 공개로 기술 초격차 입증: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6세대 HBM인 HBM4 16단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과시했다. 1.5TB 이상 대역폭으로 기존 HBM3E 대비 속도가 60% 향상됐으며, 엔비디아 파트너십 강화로 HBM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된다. ■ 삼성그룹 ETF, 반도체 초호황에 연초 7.48% 수익률 기록: KODEX 삼성그룹 ETF가 올해 5거래일 만에 7.48%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8% 급등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고, 삼성중공업(010140)도 10% 넘게 치솟는 등 계열사 전반이 동반 상승했다.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캐즘에 1년 만에 적자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122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와 주요 공급계약 백지화가 겹치면서 배터리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HBM4 16단 실물을 공개했다. D램 16개를 수직으로 쌓았지만 TSV 기술 고도화로 전체 높이는 12단 제품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1.5TB 이상 대역폭을 구현해 고화질 영화 400편을 1초 만에 처리하며, HBM3E 대비 속도가 60% 향상됐다. 엔비디아 파트너십과 321단 낸드플래시, 액체 냉각 최적화 eSSD까지 선보이며 AI 메모리 시장 지배력 강화가 전망된다. - 핵심 요약: KODEX 삼성그룹 ETF가 올해 5거래일 동안 7.48%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 30.45%, 6개월 57.47%, 1년 81.96%로 중장기 성과도 우수한 흐름이다. 삼성전자가 연초 대비 18%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68% 상승해 시가총액 3위에 올랐으며, 삼성중공업도 10% 넘게 치솟았다. 반도체 초호황 지속과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 기대감이 그룹 ETF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매출 6조 1415억 원, 영업손실 1220억 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AMPC 3328억 원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손실은 4548억 원으로 불어난다.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로 수요가 급감했고, 포드·FBPS와의 약 13조 5000억 원 규모 공급계약도 백지화됐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ESS 시장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셀-SI 수직 계열화와 중국 업체 배제 흐름이 반사이익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SK스퀘어가 올해부터 투자 방침을 사업 정리에서 신규 투자로 전환하고 반도체·AI 분야 대형 M&A에 나선다. 현금성 자산 1조 5574억 원에 외부 조달을 더하면 실질 투자 여력이 3조~4조 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와 SK텔레콤 AI 사업 지원을 위한 전력·인프라 분야가 유력 타깃으로 꼽힌다. 김정규 신임 대표가 AI 병목 해소 영역과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혀 대형 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SK하이닉스, HBM 초격차…6세대 16단 첫 공개
산업 기업 2026.01.09 17:48:20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16단 제품 실물을 일반에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핵심인 메모리 분야에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겠다는 의지다. SK하이닉스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취재진에 HBM4 16단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안내를 맡은 현장 담당자가 HBM4 16단 신제품을 가리키자 참관객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담당자는 “HBM4 16단은 D램 16개를 수직으로 쌓았지만 전체 높이는 기존 12단 제품과 동일하다”면서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고도화해 칩 사이를 빈틈없이 연결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처리 속도 역시 압도적이다. 1.5TB(테라바이트) 이상 대역폭을 구현해 고화질 영화 400편 이상을 단 1초 만에 처리한다. 현재 주력 제품인 5세대 HBM3E와 비교하면 속도가 60% 이상 향상됐다. HBM4 16단이 전시된 옆 공간에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전시물이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과 HBM이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보여주는 모형 옆에는 ‘엔비디아 파트너(NVIDIA Partner)’라고 적힌 패널 위에 젠슨 황의 사인이 선명했다. AI 시대를 이끌 메모리 풀라인업도 함께 소개됐다. 낸드플래시 존에서는 현재 최고층인 321단 V9 쿼드러플 레벨 셀(QLC)이 위용을 드러냈다.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최근 화두인 액체 냉각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고해상도 영화 5만 편 이상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 서버용 D램인 LPCAMM2 모듈은 교체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뽐냈다. -
SK하이닉스, HBM4 16단 실물 봤더니…속도 '쑥'
산업 기업 2026.01.09 10:46:49“이 제품이 바로 SK하이닉스(000660)가 준비한 인공지능(AI) 메모리의 미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입니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베네치안 캠퍼스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 15분 남짓 진행된 부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HBM 전시 공간이었다. 현장 안내를 맡은 담당자가 손을 들어 유리관 속에 전시된 칩을 가리키자 참관객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그곳에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 HBM4 16단 실물이 놓여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CES 2026 부스에서 HBM4 16단 제품을 포함해 낸드플래시, 차세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솔루션 등 AI 시대를 이끌 메모리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투어의 시작은 낸드플래시 기술이었다. 담당자는 부스 초입에 전시된 V9 쿼드러플 레벨 셀(QLC)을 가리키며 “현존하는 낸드 중 가장 높은 321단 적층 기술을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구역으로 이동하자 거대한 서버 랙에 꽂힌 저장장치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최고 용량 제품으로 고해상도 영화 5만 편 이상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데이터센터의 화두인 액체 냉각(Immersion Cooling)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서버용 D램 존에서는 LPCAMM2 모듈이 소개됐다. 담당자는 “모듈 교체가 가능해 유지 보수가 쉽고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가 작아 공간 효율이 높다”며 실물을 가리켰다. 투어의 열기는 HBM 전시존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안내를 맡은 직원은 HBM4 16단 제품을 소개하며 “D램 16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렸지만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을 통해 칩 사이를 빈틈없이 연결해 초고속 데이터 이동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성능 수치를 제시했다. 담당자는 “이 제품은 1.5테라바이트(TB) 이상 대역폭을 구현해 고화질 영화 400편 이상을 단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에 관람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는 현재 AI 서버의 주력인 HBM3E(5세대)와 비교했을 때 속도가 60% 이상 향상된 수치다. 바로 옆 공간에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전시물도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과 HBM이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보여주는 모형 옆에는 ‘NVIDIA Partner’라고 적힌 패널 위에 젠슨 황의 싸인이 선명했다. 담당자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어 후반부는 메모리의 역할을 확장한 차세대 솔루션 CXL과 지능형 반도체(PIM) 기술이 장식했다. 담당자는 “나이아가라 2.0은 여러 서버를 네트워크가 아닌 메모리로 직접 연결해 마치 하나의 가상 서버처럼 동작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시연 화면을 가리켰다. 또한 메모리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선별하는 스토리지 솔루션 ‘오아시스’를 소개하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을 96%까지 줄이고 데이터 이동량은 99.9%까지 감소시킨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스톡커] 美 최대 반도체 팹 착공, 韓메모리도 줄일 태세
국제 정치·사회 2026.01.09 10:44:00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최근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경쟁에도 한층 불이 붙고 있다. 특히 주요 업체들이 최근 몇 년 간 생산시설을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쪽에만 집중한 까닭에 PC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범용 메모리반도체는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기업들은 여기서 챙긴 두둑한 실탄을 바탕으로 HBM 등 고사양 칩 분야에 재투자하며 성장의 선순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연달아 ‘깜짝 실적’을 내놓는 가운데서도 그간 한 수 아래 기업으로 봤던 마이크론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이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위해 한국 업체들과 단기적으로만 공급망 동맹을 맺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장 판도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에 지나치게 쏠린 글로벌 비메모리·메모리반도체 공급망이 궁극적으로 달가울 리가 없다. 모든 AI 공급망을 자국 내에서 일원화하는 중국과 비교하면 동맹에 흩어진 생태계가 무역 경쟁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다. 한국이 반도체 활황에 축포를 터뜨리는 사이 희토류, 원전, 메모리·비메모리 등 자국 AI 공급망의 약한 고리를 메우기 위해 국가적 지원을 퍼붓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당분간 눈을 떼지 말아야 할 이유다. 마이크론 "점유율 40%로 늘린다"…1000억弗 투자해 美 역대 최대 메가팹 착공 마이크론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16일 오후 1시 뉴욕주 오논다가 카운티에 대형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며 “1000억 달러(약 145조 원) 규모의 미국 역사상 최대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의 시작을 마이크론 경영진과 연방·주 지도자들과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알렸다. 시러큐스대 국립재향군인센터에서 열리는 이 착공식에는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회·뉴욕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뉴욕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인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메모리반도체 제조의 본거지를 만들 것”이라며 “최대 4개의 공장을 갖출 이 시설은 현대 경제의 중심이 되는 AI 시스템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약 2.9㎢)의 두 배 수준인 약 5.67㎢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2022년 10월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2024년 중반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다가 2만 쪽에 달하는 환경 검토에 막혀 일정이 1년 6개월가량 지연됐다. 마이크론은 우선 3월 31일까지 해당 부지의 나무를 모두 벤 뒤 철도 지선 공사, 습지 평탄화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의 지역 언론인 더포스트스탠더드의 온라인 플랫폼 시러큐스닷컴은 마이크론이 첫 공장을 2030년 가동하고 두 번째 공장은 2033년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 번째 공장은 2038년, 마지막 네 번째 공장은 2045년에 완공한다. 네 개 공장이 다 지어지면 총 고용 인원은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흐로트라 CEO는 “글로벌 경제가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첨단 반도체 분야의 주도권이 혁신과 경제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투자와 진전은 미국 내 유일한 메모리반도체 제조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공장 건설로 AI 반도체 생태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당초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55억 달러(약 8조 원)의 세제 혜택을 약속받고 투자를 결정했다. 마이크론은 사업 발표 당시 이 시설을 “앞으로 10년간 미국산 최첨단 D램 생산량을 전 세계 생산량의 40%까지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마이크론의 지난해 3분기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21%로 SK하이닉스(57%), 삼성전자(22%)에 이은 3위다. 3분기 HBM을 포함한 D램 시장 전체 점유율은 SK하이닉스(34%), 삼성전자(33%), 마이크론(26%) 순이다. 만약 마이크론이 계획대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업고 점유율을 40%로 늘릴 경우 세계 1위 업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당장 중국 막는 데에는 동맹 규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국 위주 공급망 추진 미국이 중장기적으로 한국과 대만에 대한 반도체 의존을 낮추기 위해 지원하는 자국 기업은 비단 마이크론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보조금으로 경영난에 빠진 인텔의 지분 9.9%를 사들여 직접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AI 칩 부문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AI 패권 유지를 위해 반(反)중국 연대에 동참하라고 동맹국들을 떠미는 전략과는 별개의 경로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까지 펜타닐 관세를 10%포인트 낮추는 대신 희토류 수출 제한을 유예하고 대두 수입을 재개하는 내용의 시한부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면서 그간 압박 대상으로만 삼았던 동맹들을 규합해 미국 중심의 AI 공급망에 편입할 것을 권했다. 특히 지난달 12일에는 국무부 주도로 워싱턴DC에서 한국·일본·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호주 등 8개국과 첫 ‘팍스 실리카 서밋(최고회의)’을 개최하고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언문까지 발표했다. 팍스 실리카 선언에는 UAE와 네덜란드를 제외한 총 7개국이 참여했다. UAE와 네덜란드가 불참한 것은 각각 중동과 유럽연합(EU)의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한 조치로 읽힌다. 당시 선언문은 “혁신과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비시장적 관행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잉 생산과 불공정 덤핑(대량 저가 판매) 관행 등 시장 왜곡에서 민간투자를 보호하고 민감 기술과 핵심 인프라를 부당한 접근, 영향력, 통제로부터 지키는 데 있어 각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라는 직접적 언급만 없었을 뿐 사실상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 중심으로 AI 공급망 수직 계열화를 이루자는 선언이었다. 엔비디아 등에 이미 HBM을 독보적으로 공급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공연히 중국과 외교 마찰만 일으킬 수 있는 부담스러운 자리였다. 어찌 됐든 메모리반도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초호황기에 들어선 것이 재차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12조 1700억 원)와 비교하면 64.3% 더 증가했다. 이는 직전 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3분기 17조 5700억 원 기록을 갈아치우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43조 5300억 원으로 계산됐다. 2018년 58조 8900억 원, 2017년 53조 6500억 원, 2021년 51조 6300억 원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4분기 매출도 93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보다는 22.7%, 지난해 3분기보다는 8.1%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 또한 332조 7700억 원으로 2022년 기록(302조 2300억 원)을 3년 만에 경신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초호황’ 최대 실적 잔치…美 AI 공급망 재편 욕심은 경계해야 삼성전자의 이 같은 호실적은 사업 부진을 겪은 스마트폰·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아니라 오로지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범용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급등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트렌드포스 등 주요 시장조사 업체들은 AI·서버 시장 수요 확대로 지난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이 50%가량 올랐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와 함께 HBM 납품량이 계속 늘어나는 점도 실적에 청신호를 켰다. 증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대략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6조∼17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가 계속 이어지자 삼성전자가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조~150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HBM 공급량이 늘면서 실적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체 AI 칩 제조 업체들의 주문 증가로 올해 격전지가 될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부문에서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이달 22일을 전후로 4분기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8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15조 6725억 원으로 불었다. 일주일 전이나 한 달 전보다 5~8% 늘어났다. 경계해야 할 지점은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돈을 벌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마이크론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17일 장 마감 뒤 공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9월~11월) 매출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7% 급증한 136억 달러(약 19조 76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메모리반도체 호황기를 감안해 월가에서 낙관적으로 잡았던 예상치 130억 달러조차 뛰어넘는 성적이었다. 마이크론은 나아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이보다 더 좋은 183억~191억 달러(약 26조 5900억~27조 7500억 원)로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44억 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였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보다는 적지만, 미국 정부가 이 회사의 가능성에 주목할 경우에는 얘기가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를 계기로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를 추구하는 만큼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인 한국도 긴장의 끈은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자국 내에서 사실상 모든 AI 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방안을 무서운 기세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 입장에서는 결국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미국 기업의 역대 최대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도 자국에 이미 알려진 재료라는 점에서 상승하지 못했다. 외려 트럼프 대통령의 군비 확장 의지와 지정학적 위기 확산 우려로 방산주나 경기 방어주로 투자 심리가 옮겨간 탓에 3.69% 급락했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한미 성장률 역전 4년째…구조적 저성장 고착화 우려 [CEO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09 07:45:3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경제 구조적 저성장 고착화 우려: 글로벌 IB 8곳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 미국을 2.3%로 전망하면서 4년 연속 역전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이 투자 계획 미정인 상황에서 경영진은 즉시 규제 리스크 점검과 함께 미래 성장 분야 선별 투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국면이다. ■ 삼성전자 반도체 왕좌 탈환으로 업계 판도 급변: 4분기 전사 영업이익 21조 원을 기록하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D램 1위 자리를 1년 만에 되찾았다. HBM4 테스트 최고점 획득으로 올해 점유율 35%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은 3개월 내 공급망 재편과 협력 전략을 수립해야 할 상황이다. ■ 엔비디아 자율주행 무료 개방으로 경쟁 구도 재편: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테슬라·웨이모의 진입장벽이 일순간에 무너졌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엔비디아 생태계 편입이 가속화될 전망인 만큼,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연내 파트너십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국면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글로벌 IB 8곳이 올해 미국 성장률을 2.3%, 한국을 2.0%로 전망하면서 4년 연속 한국이 뒤처질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빅테크 중심 AI 칩 투자와 미래산업 확장이 순조로운 반면, 한국은 내수 부진과 급격한 고령화로 노동 생산성이 감소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다시 돌파한 가운데 성장률 격차가 자본 유출과 고환율 구조를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경영진은 확장 재정에 기대기보다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선별적 투자와 구조개혁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4분기 전사 영업이익 21조 원을 기록했으며, DS 부문이 16~17조 원으로 전체의 80%를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PC용 D램 가격이 1년 만에 7배 급등하고 HBM3E 계약 단가도 20% 인상되면서 메모리 시장이 ‘하이퍼 불’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HBM4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올해 글로벌 점유율 35% 돌파가 전망되고,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150조 원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은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생산능력 확장과 고객사 다변화 전략을 점검해야 할 국면이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를 무료로 공개하며 테슬라·웨이모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알파마요는 업계 최초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을 도입해 돌발 상황에서도 추론 기반 판단이 가능하며, 개방형 생태계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루시드·JLR·우버 등이 관심을 보이면서 제조사들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편입될 경우 테슬라의 FSD 사업과 구글의 자체 AI 칩 구상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십과 투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국면에 놓였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G전자(066570) 류재철 CEO가 CES 현장에서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의 2027년 현장 투입 로드맵을 공개했다.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 출시로 부품 생태계까지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으며, 2030년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01107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의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전 세계 20개 이상 공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AI와 로봇 결합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에게 투트랙(완성품+부품) 전략과 그룹사 시너지 활용이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된다.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엔비디아 B200 4000장 기반 국내 최대 AI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해 모델 학습 속도를 12배 이상 끌어올렸다. 720억 개 파라미터 모델 학습 기간이 기존 18개월에서 약 한 달 반으로 단축되면서 반복 실험과 고도화 작업이 대폭 가속화될 전망이다. 텍스트·이미지·비디오·음성을 동시에 처리하는 옴니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 투자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속도와 유연성’이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시점과 규모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 핵심 요약: 오케스트라PE가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를 1000억 원에 인수하며 F&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매머드커피는 초대용량·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외 800여 개 점포를 확보했으며, 특히 일본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KFC를 칼라일에 매각한 직후 커피 시장에 진입하며 F&B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성비 소비 트렌드와 해외 확장성을 갖춘 F&B 브랜드가 PE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M&A 전략 수립 시 참고할 만한 사례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D램 가격 1년 새 7배 상승…삼성전자 메모리 1위 탈환 [주식 뉴스]
산업 기업 2026.01.09 07:44:1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메모리반도체 ‘하이퍼 불’ 국면 진입: PC용 D램 가격이 1년 만에 7배 치솟으며 2018년 최대 호황기를 넘어서는 초강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HBM3E 계약 단가를 20% 인상했으며, 서버용 D램 모듈은 12분기 각각 20~40%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 삼성전자 ‘HBM 왕좌’ 탈환 가시화: 삼성전자의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6~17%에서 올해 30~35%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HBM4 테스트에서 엔비디아·브로드컴으로부터 최고점을 획득하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 반도체 호황 수혜 전 업종 확산: SK스퀘어가 3년간 12배 급등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3위를 탈환하는 등 반도체 호황이 증시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조선주도 LNG 운반선 발주 회복과 미 해군 함정 수주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 4분기 DS 부문 영업이익이 16~17조 원으로 추정되며, 전사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용 D램 가격이 1년 새 7배 폭등했고, 4분기에만 50%가량 상승하며 메모리 업황이 ‘하이퍼 불’ 국면에 진입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D램 평균 가격 62%, 낸드 75% 상승을 전망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 130조 원에서 올해 2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이 38%까지 치솟으며 분기마다 30% 이상 유지가 기대된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전 대비 779% 급등, 텐배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5조 6725억 원으로 1개월 전 대비 8.71% 상향 조정됐고,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128조 원으로 58% 대폭 올렸다. CLSA는 엔비디아 내 HBM4 점유율이 6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06만 원으로 상향했다. 맥쿼리증권은 목표가 112만 원을 제시하며 ‘연간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예고했다. - 핵심 요약: 글로벌 IB들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2.3%, 한국을 2.0%로 전망하며 4년 연속 역전 현상 지속을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6원으로 9거래일 만에 다시 1450원대를 기록하며 구조적 원화약세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은 빅테크 중심 AI칩 투자가 활발한 반면, 한국은 내수 부진과 고령화로 노동 생산성이 감소하는 상황이다. 성장률 격차가 자본 유출을 자극해 환율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어 수출 의존 종목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기아가 이르면 올 2분기부터 미국 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에 돌입한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미국 판매 18만 2823대로 기아 전 모델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하이브리드 비중이 34.7%에 달한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저조했던 HMGMA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15% 관세 부담을 완화하려는 전략이다. 현대차(005380)·기아는 2030년까지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40%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다. - 핵심 요약: 한화오션(042660)이 7.01% 급등하며 조선주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증권(001510)은 올해 100척 이상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전망하며, 대부분 국내 조선 3사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CLSA는 향후 10년간 한국 조선사가 약 140조 원 규모의 군함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체 건조 역량 한계로 고부가가치 선종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사의 상대적 우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68% 급등하며 시총 87조 2584억 원을 기록,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6개월 만에 시총 3위를 탈환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2조 440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리츠(210만 원), 대신(220만 원), 한국투자(223만 원) 등 주요 증권사 목표가가 2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불확실성으로 목표가가 하향 조정되며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11거래일 연속 뛴 하이닉스…글로벌 IB "112만원 간다"
증권 증권일반 2026.01.08 18:01:20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 만의 ‘텐배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실적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까지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78만 8000원까지 치솟았고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7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주가는 58만 원에서 약 30.34% 급등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3년 전인 2023년 1월 9일 종가 8만 6000원 대비 779.07% 상승하며 텐배거 달성에 성큼 가까워졌다. 같은 기간 SK스퀘어도 3만 4800원에서 43만 500원으로 12배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 호황의 수혜가 주식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달 말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최근 영업이익 전망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15조 67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 전망치 대비 5.59%(8295억 원), 1개월 전 대비 8.71%(1조 2549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을 102조 9000억 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81조 원에서 128조 원으로 58% 대폭 조정하며 ‘연간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예고했다. 글로벌 IB들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CLSA는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47%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4만 5000원에서 106만 원으로 올렸다. 앞서 맥쿼리증권 역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80만 원에서 112만 원으로 올린 바 있다. CLSA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의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용 HBM4를 소량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는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엔비디아 내 HBM4 점유율은 6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LSA는 메모리반도체 초과 수요를 근거로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도 1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 20조 원이라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전장보다 1.56% 내린 13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장을 마감해 새해 들어 단 하루도 하락하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때 4622.32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611.72)를 경신하기도 했다. -
AI 광풍에 HBM·D램값 동반 급등…"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150조도 가능"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08 17:46:04삼성전자 ‘깜짝 실적’의 일등공신은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호조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지만 DS 부문이 16조~17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사 실적 성장을 통째 견인한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80%에 달하는데 3분기(7조 원)와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적 호조에는 범용 D램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필요한 D램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AI가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기업용 SSD(eSSD) 주문도 폭증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말 9.3달러를 기록했다. 1.35달러에 그쳤던 2024년 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7배 가까이 올랐고 4분기에만 가격이 50%가량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빅3 중 최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들보다 전반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크게 봤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한정된 생산 능력을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위주로 배분하면서 모바일과 PC 등 소비자용 D램까지 가격 상승세가 옮겨붙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메모리 입도선매로 HBM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도 수익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HBM3E 계약 단가를 기존보다 약 20%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HBM3E 12단의 경우 300~500달러까지 가격이 오르며 500달러 중반대로 형성된 HBM4와 가격 격차가 크게 줄었다. 최근 중국에 수출이 허가된 엔비디아의 H200부터 구글의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3 등 HBM이 채택되는 제품군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생산자들은 보수적 공급 계획을 펼치는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긴급 수요처들의 제안가가 치솟으며 메모리 판가가 ‘하루에 1% 이상씩 오른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시장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을 넘어선 ‘하이퍼 불’(Hyper Bull·초강세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올해는 HBM 등을 중심으로 불거졌던 기술 위기론도 씻어내며 실적 증가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비해 HBM 시장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스템 재설계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수율을 개선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그 결과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주문형 반도체(ASIC) 기업으로부터 HBM4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공급 확대를 앞두고 있다. HBM4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과 맞물려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6~17% 수준이던 삼성전자의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이 올해 3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DS 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HBM4는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D램 평균 가격은 62%, 낸드는 75%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에 75%나 가격이 폭등했던 서버용 D램 모듈의 경우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0~40%대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매출이 지난해 130조 원에서 올해 200조 원을 넘기고 영업이익은 지난해(24조 원) 대비 3~5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매 분기 3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4%, 1% 수준이었다가 3분기(21%)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4분기 38%까지 올랐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출하 증가로 급증할 것”이라며 “HBM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3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을 앞세워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처음 내줬던 글로벌 D램 1위 업체 지위도 탈환하며 ‘반도체 왕좌’를 되찾았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램 부문에서 192억 달러(약 27조 8000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SK하이닉스(171억 달러)를 추월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까지 30년가량 D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D램 1위를 내줬는데 이를 1년이 안 돼 되찾은 것이다.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美 CES서 25개 고객사 미팅…기술 협력 강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08 16:46:43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찾아 글로벌 인공지능(AI) 트렌드를 확인하고 주요 고객사와 기술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곽 사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CES 현장을 방문해 AI 인프라를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방문 첫날인 5일에는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특별 연설을 참관하며 AI 사업과 관련된 신규 비전을 경청하고 기술적 인사이트를 얻었다. 7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곽 사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CES 현장에서 AI 인프라를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같은 날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된 리사 수 AMD CEO의 기조연설에 참석해 새로 공개된 AI 가속기와 시스템 구조를 확인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인프라·영업·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는 핵심 임원들과 함께 향후 고객 플랫폼에서 SK하이닉스 솔루션이 담당할 역할을 논의하며, 성능 · 전력 · 효율 측면에서의 차별화 전략을 점검했다. 또한 곽 사장은 25개 고객사와 파트너들을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핵심 AI 메모리 설루션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6일에는 베네시안 엑스포의 SK하이닉스 고객용 전시장을 찾아 현장에서 전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노력한 이들을 격려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이번 CES 전시를 준비했다.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비롯해, HBM3E, SOCAMM2, LPDDR6 등 AI 메모리 솔루션이 주력 전시 품목이다. -
CLSA "22만전자·106만닉스 가능"…목표주가 대폭 상향
증권 국내증시 2026.01.08 15:41:30글로벌 투자은행(IB) CLSA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목표주가를 사흘 만에 다시 한 번 대폭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면서 2026~2027년 실적 추정치가 재차 상향됐다는 판단에서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CLSA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37.5% 상향하고, 투자의견 '비중 확대(Outperform)'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84만 5000원에서 106만 원으로 약 25.4% 올리며 '강한 비중 확대(High Conviction Outperform)' 의견을 재확인했다. CLSA는 이번 상향의 핵심 배경으로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의 동반 급등을 지목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0조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CLSA는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30%, 20% 상승하면서 반도체 부문에서만 16조 원 안팎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버용 메모리 가격 강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CLSA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전환에 따른 범용 D램 공급 제약으로 업계가 수요의 약 60%만 충족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 서버 D램 가격이 60~70%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가격 환경이 2026~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삼성전자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5% 상향했다. 아울러 엔비디아향(向) HBM4 공급이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하반기 다수 고객사 승인 효과로 2026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범용 D램 가격 반등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실적 레버리지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됐다. CLSA는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 수준이 매우 낮고, 공급사들이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구조는 향후 수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짚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6년,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47% 상향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7%, 45% 상회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내 리더십도 재차 강조됐다. CLSA는 SK하이닉스가 올해에도 HBM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유지하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의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용 HBM4를 소량 출하하기 시작했고, 올해 2분기부터 출하량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CLSA는 "현재 메모리 시장은 2027년, 어쩌면 그 이후까지도 전형적인 '공급자 우위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계약을 선호하는 고객사와 달리 공급사들은 분기별 가격 협상을 유지하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최대 실적' 삼성전자, 1년만에 글로벌 D램 시장 1위 탈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6.01.08 15:00:21삼성전자(005930)가 작년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1년 만에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34% 늘어난 259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93조 원) 중 약 40%를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한 것으로 예상된다. D램 매출은 192억 달러, 낸드 매출은 67억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전체 메모리 매출은 224억 달러로, D램 171억 달러, 낸드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빼앗겼던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1년 만에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4분기까지 30년가량 D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D램 1위를 내줬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범용 D램에서 고객의 수요 트렌드에 맞춰 서버 위주로 잘 대응하고 있다”며 "6세대 HBM(HBM4)에 첨단 노드인 1c 공정과 4나노 로직 공정을 도입한 것이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발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 ‘피지컬’에 엔비디아 ‘AI’ 합친다…테슬라 정조준 [주식 뉴스]
산업 기업 2026.01.08 08:02:2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현대차-엔비디아 피지컬 AI 동맹 본격화: 정의선 회장과 젠슨 황 CEO가 CES 2026에서 회동하며 AI 팩토리·데이터센터 등 약 4조 3000억 원 규모 인프라 구축을 논의했다.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결합해 로봇·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관련 밸류체인 투자 기회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 HBM4 독점 공급으로 메모리 업체 수혜 기대: 젠슨 황 CEO가 “HBM4의 유일한 소비자”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000660)의 공급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HBM4가 탑재되면서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러시 지속: 최근 1개월간 상장사 280개 중 35.7%가 목표가 상향 조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26.2%) 대비 10%포인트 확대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90조 원, 80조 원을 돌파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6에서 30분간 회동하며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국내에 AI 팩토리,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데이터센터 설립에 약 30억 달러(4조3000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의 현대차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며 SDV 전환 가속화가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의 제조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결합으로 테슬라 대항마로서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젠슨 황 CEO가 CES 2026 간담회에서 HBM4를 당분간 독점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히며 메모리 칩 부족 우려를 일축했다.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는 GPU당 HBM4 8개, ‘루빈 울트라’에는 12개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양산 체제를 갖추고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HBM4 독점 공급 구조가 당분간 유지되면서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 핵심 요약: HD현대중공업이 미 해군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세사르 차베즈’의 정비 사업을 수주하며 미 군함 MRO 시장에서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앞서 수주한 ‘앨런 셰퍼드’함 정비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6일 인도했으며, 미 해군은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훌륭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올해 본격화될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미 해군의 350척 이상 함정 확대 계획을 앞두고 HD현대중공업의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말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함정 건조 역량까지 확보해 미국 방산 시장 진출 수혜주로 주목된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지난해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근 수출 규모가 15만 1562톤으로 전년 대비 275.6% 급증했으며, 미국 수출은 9만 683톤으로 2349.5% 폭증했다. 50% 초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으로 국내산 철근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손익분기점(78만 원) 아래인 70만~71만 원에 머무는 반면, 미국 수출단가는 톤당 530달러(76만 8000원)로 더 유리하다.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460860) 등이 해외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면서 수출 확대 수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핵심 요약: 미국 연방대법원이 9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적법 여부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 패소 시 수입업자들에게 환급해야 할 관세가 1355억 달러(196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글로벌 무역 질서에 대혼란이 예상된다. 1·2심은 “관세 부과 권한은 의회에 있다”며 상호관세 철회를 명령했고, 대법원 변론에서도 합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판결 결과에 따라 한국 수출 기업들의 대미 수출 환경이 급변할 수 있어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 핵심 요약: 최근 1개월간 국내 상장사 280개 중 100개(35.7%)의 적정 주가가 상향 조정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2%)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평균 적정 주가는 각각 4.30%, 4.29% 상향됐고,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90조 원, 80조 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종은 17개 종목 중 8개(47.1%)가 목표가 상향 조정을 받아 업종별 상향 비중이 가장 높았다.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AI·HPC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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