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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생선인데"…'이것' 먹고 응급실 간 30대 이유 보니
국제 국제일반 2025.07.30 08:49:30베트남에서 고등어 요리를 먹은 30대 남성이 식사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부 발진 같은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상 없이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복통으로 이어지며 '아나필락시스 쇼크'진단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이달 23일 고등어가 포함된 식사를 한 뒤 약 4시간 후 복통과 설사,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그는 현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의료진은 즉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로 판단하고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주사를 포함한 응급 처치를 시행했다. 당시 A씨는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 같은 일반적인 증상 없이도 중증 반응을 보였다. 의료진은 "이번 사례는 피부 증상이 없더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진단이 지연되기 쉬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A씨는 집중치료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생선 알레르기의 주요 유발 물질로 '파발부민(parvalbumin)'과 '히스타민(histamine)'을 꼽는다. 파발부민은 생선 단백질에 포함된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러젠)로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조리된 생선에서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고등어뿐 아니라 다양한 어종에서 교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히스타민은 생선이 부적절하게 보관됐을 때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이다. 이는 생선에 있는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분해되며 생기며 고온에서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특히 고등어나 참치처럼 히스타민 생성 위험이 높은 어종에서는 신선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경우 중독 가능성이 커진다. 보건 당국은 이번 사례에서 정확한 유발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섭취 직후 몇 시간 안에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났고 중증 아나필락시스로 진행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의료진은 "식품 알레르기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됐다가 급속히 악화될 수 있어 호흡 곤란이나 복통, 두드러기 등의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생선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사람은 유사한 어종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 생선을 섭취할 경우 반드시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고 실온 방치나 해동 후 재냉동 등은 피해야 히스타민 축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부산시 "경성대·부산외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
사회 전국 2025.07.30 08:28:54부산시는 30일 경성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를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열고 교육부 최종 선정에 대비한 전략 점검에 나선다. 보고회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경성대, 오전 10시 40분 부산외대 순으로 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양 대학 총장과 산업계,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부산지역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와 통합), 경성대, 부산외대가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어, 시는 다음 달 11일 교육부에 이들 대학의 최종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성대는 이번 보고회에서 ‘K-컬처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미디어·영화·엔터테인먼트·예술 등을 아우르는 ‘메가(MEGA)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수업 환경을 초실감형으로 바꾸고 대학 자체 프로덕션과 메가 산업 모듈랩을 운영해 정주형 인재 양성과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K-컬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 및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한 ‘글로컬 동맹’ 구상도 주목된다. 부산외대는 ‘50+외국어 기반 글로벌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50개국 이상 다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융합형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한다. 외국어 교육 표준화와 AI 기반 언어 플랫폼, 언어·문화·산업 데이터를 융합한 다국어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창업 및 수출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양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 추진체계와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졸업생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 복지, 문화 등 정주 여건 개선, 산업단지 조성 및 규제특구 확대 등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대학을 적극 육성하고 부산이 대학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8곳이 예비 지정됐으며 9월 중 최종 10개 내외 대학이 본지정될 예정이다. -
울산 AI데이터센터, 기회발전특구 변경 지정 확정
사회 전국 2025.07.30 08:28:22울산시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반영한 기회발전특구 변경 지정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7월 30일 자로 확정 고시했다. 지난해 울산시는 총 3개 지구 418만㎡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11개 투자기업으로부터 22조 3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변경 지정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운영을 담당할 사업 주체가 SKMU에서 SK브로드밴드로 변경, 사업 규모가 40㎿에서 100㎿로 확대, 사업 면적은 2만 712㎡에서 3만 5775㎡로 증가,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 원, 직접 고용 규모는 150명으로 확대 등이다. 기회발전특구 변경 지정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1조 556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412억 원, 소득유발효과 2338억 원, 취업유발효과 7572명으로 예상된다. 앞서 울산은 지난 5월 산업부 분산특구 실무위원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의 투자 혜택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합쳐지면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기업 유치에 폭발적인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분산특구 지정으로 데이터센터가 더욱 더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는 ‘인공지능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향후 연관 산업 유치, 관련 분야 창업지원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정책대출 축소에 서울 ‘미리내집’ 신청 문턱 높아져… “3기 신도시 공급 확대·도심 고밀 개발 방안 곧 발표”[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30 08:22: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책대출 축소: 6·27 대출규제로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대출한도가 수도권 기준 3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급감했다. 서울시 미리내집 제5차 공급분 485가구 중 4억 원 이하 물량이 51가구(11%)에 불과해 정책대출 활용 가능 물건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실수요자들의 현금 부담 가중으로 주택시장 전반의 거래 위축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 재건축 간소화: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재건축 단계 간소화와 용적률 조정을 통한 공급 활성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하지만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완전한 규제 철폐보다는 절차적 개선에 중점을 둔 제한적 완화가 예상되며, 3기 신도시 공급 촉진과 도심 고밀 개발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증료 대납 논란: 건설경기 침체로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HUG 보증수수료 대납 공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개포우성7차에서 연간 최소 17억 원 절약 효과를 제시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정비창에서 5년간 320억 원 절감을 약속했으나, 도정법상 시공 무관 금전 제공 금지 규정과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법성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6·27 대출규제로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대출한도가 수도권 기준 3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축소됐다. 서울시 제5차 미리내집 485가구 중 대출 가능 물량(4억 원 이하)이 51가구에 불과해 전체의 11% 수준에 그쳤다. 전세금은 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44㎡ 3억 3228만 원부터 강남구 청담르엘 49㎡ 7억 7298만 원까지 책정되어 신청자들의 현금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서울시는 국토부에 수도권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대출 가능 대상 주택의 임차보증금 기준을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핵심 요약: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재건축 단계 간소화와 용적률 조정을 통한 공급 활성화 의지를 명확히 피력했다. 집값 불안 원인을 “금융권에서 대출이 많이 풀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 가운데 주택 공급량이 부족해 과열 형태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6·27 대출규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적절하게 처방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는 “한 번도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어 일단 진행해보고 평가하겠다”며 폐지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에는 “특단의 결단이 필요하며 공감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HUG 보증수수료 부담 공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개포우성7차에서 대우건설이 4000억 원 규모 필수사업비에 대한 HUG 보증 수수료를 대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조합이 연간 최소 17억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규모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5년간 총 320억 원 절감 효과를 약속했고 GS건설(006360)도 잠실우성 1·2·3차 수주전에서 수수료 대납 조건을 내걸었다. 다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2조는 건설업자 등이 조합에 시공과 관련 없는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무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위법 여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민주당 정부가 첫 세제개편안에서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1%포인트 인상하고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다시 강화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단행한 감세를 원상 복구시켜 약화된 세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최고세율 25% 법인세와 10억 원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은 정확히 문재인 정부 당시로 되돌린 수치다. 여당 내부에서도 코스피 3000 안착 시점에서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 핵심 요약: 금감원이 최근 A금융지주사에 지분 투자 위험노출액 관련 위험가중치 산정이 적합하게 이뤄졌는지 소명을 요청했다. 바젤3 경과 규정을 회사 측이 신규 지분 투자에 적용한 점을 문제 삼았으며, 2020년 이후 비상장기업 투자액에 대해서는 400%의 위험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위험가중치를 100%에서 250%로, 비상장기업은 150%를 400%로 확대하는 게 바젤3의 뼈대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 방안과 결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험가중치 상향은 금융사의 자본 적립 부담을 키워 기업 투자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 핵심 요약: 2024년 기준 총인구는 5180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외국인 인구는 204만 명으로 집계 이래 최초로 200만 명을 넘겼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12만 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고령인구 비중도 18.6%에서 19.5%로 높아져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의 36.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반지하가 있는 주택은 26만 1000호, 옥탑이 있는 주택은 3만 4000호로 파악됐으며, 반지하 거주 가구는 39만 8000가구, 옥탑 거주 가구는 3만 6000가구로 집계됐다. 반지하의 경우 97.3%, 옥탑은 90.6%가 수도권에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6·27 대출규제가 부동산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실수요 위축으로 단기 거래량 감소와 중장기 가격 조정 압력이 예상됩니다.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대출한도가 수도권 기준 5000만 원 축소되면서 정책대출 활용 가능 물량이 급감했습니다. 서울시 미리내집의 경우 대출 가능 물량이 전체의 11%에 불과해 공공주택 수요마저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책대출 의존도가 높은 실수요자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거래량 감소와 함께 가격 상승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께서는 급격한 시장 변화보다는 점진적 조정 과정에서 우량 물건 중심의 선별적 매수 기회를 모색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실제 투자 기회로 이어질까요? A. 절차 간소화 중심의 제한적 완화로 단기 급등보다는 점진적 개선 효과가 예상됩니다. 김윤덕 장관 후보자가 재건축 단계 간소화와 용적률 조정 의지를 표명했으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유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규제 철폐보다는 인허가 절차 개선과 부분적 용적률 상향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극적인 시장 변화는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3기 신도시와 도심 고밀 개발 구체적 방안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므로 해당 지역의 사업 진행 단계를 면밀히 분석한 후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검토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건설사들의 보증료 대납 공약이 투자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조합원 부담 경감으로 재건축 사업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지만 법적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서 연간 17억 원,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에서 5년간 320억 원 절감 효과를 제시하는 등 조합원들의 사업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분담금 부담 완화를 통해 재건축 추진 동력을 높이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정법상 시공 무관 금전 제공 금지 규정과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법적 분쟁 리스크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정책대출 축소 파급효과: 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 공급 차질과 실수요 위축이 전체 거래량 감소로 연결되는 신호 지속 모니터링 ✓ 재건축 규제완화 타이밍: 김윤덕 장관 취임 후 구체적 공급 방안 발표 시기와 내용 파악, 해당 지역 사전 투자 기회 검토 ✓ 건설사 수주경쟁 활용: HUG 보증수수료 대납 등 조합 부담 경감 공약 확산 추이, 재건축 사업비 절감으로 분담금 부담 완화 효과 분석 ✓ 세제정책 변화 대비: 정권별 조세정책 극단적 변화 패턴 고려, 부동산 관련 보유세·양도세 변화 가능성 사전 대응 방안 수립 [키워드 TOP 5] 6·27 대출규제, 신혼부부 정책대출 축소,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HUG 보증료 대납, 외국인 인구 200만 돌파, AI PRISM, AI 프리즘 -
"장관직 걸고 막아라" 李대통령, 산재 작심발언…"기업·공직자 과잉수사 자제를" 檢 체질개선 나선 정성호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산업 산업일반 2025.07.30 08:20:3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관세 최종협상: 8월 1일 상호관세 부과를 이틀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이 연이어 방미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충에 3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테슬라와 22조 8000억 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AI6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 검찰수사 개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기업인들에 대한 배임죄 수사와 공무원에 대한 직권남용죄 수사를 신중하게 하라”고 대검에 지시했다. 삼성 부당 합병 사건이 5년간 수사와 재판을 거쳐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13회 압수수색과 300명 대상 860여회 소환 조사로 경영에 큰 차질을 빚었던 사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 기업지배구조: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징벌적 배상 제도 도입을 지시했다. 해당 지시는 29일 역대 처음으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루어졌다. 포스코이앤씨 사망 사고를 특정해 언급하며 올해만 4차례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을 짚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월 1일 상호관세 부과 직전 방미해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충에 3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테슬라와 22조 8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맺어 내년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인 AI6를 생산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조선업 협력 방안인 ‘MASGA 프로젝트’의 구체화 전략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화그룹은 8000억원을 해외 조선 업체 인수 등 지분 투자에 배정해놓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부흥 정책과 맞아떨어지면서 한미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기업인들에 대한 배임죄 수사와 공무원에 대한 직권남용죄 수사를 신중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공직 수행과 기업 경영상 판단을 사후적으로 직권남용죄나 배임죄로 수사·기소해 공직·기업 내 위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삼성 부당 합병·회계 부정 사건의 경우 검찰이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기소했지만 수사와 재판만 5년 가량 끌었고 결국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13회의 압수수색과 약 300명을 상대로 한 860여 회의 소환 조사 등으로 경영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기업 수사를 주로 하던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승진에서 배제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가 단행됐다. - 핵심 요약: 반도체 후공정 기업 하나마이크론이 소액주주 반발에 부딪혀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하나마이크론은 회사를 존속법인 하나반도체홀딩스와 신설법인 하나마이크론으로 인적분할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7월 16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안건은 통과됐으나 사명 변경과 사업목적 변경, 후속절차 등을 담은 정관 변경 의안은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은 인적분할이 최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며 반발했다. 주주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28일 인용하면서 장기간 법적 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앞서 분할을 추진했다 철회한 파마리서치의 소액주주도 같은 논리로 회사의 계획에 반대한 바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역대 처음으로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산재 사망 사고 기업에 대한 고액의 징벌적 배상 제도 도입과 대출 규제 및 전담팀 구성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의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올해만 4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결국 포스코이앤씨는 국무회의 직후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27일에는 SPC가 이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이틀 만에 사망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야간근로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형사처벌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징벌 배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핵심 요약: 아리바이오가 먹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의 중화권 상용화를 담당할 최종 파트너사로 중국 푸싱제약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다. 푸싱제약은 중국 푸싱 인터내셔널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초기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지주회사 지분 49%를 보유해 현지 최대 의약품 유통망과 파트너십도 갖췄다. 아리바이오는 앞서 지난해 뉴코 유나이티드 파마슈티컬과 55억 900만 위안(약 1조 200억 원) 규모의 AR1001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뉴코파마가 전일 푸싱제약에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내 AR1001의 제조 및 상업화 독점 권리를 넘기면서 3사 공동 파트너십이 구축됐다. - 핵심 요약: 미국과 EU 간 무역 합의에서 EU가 6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국에서 “미국에 굴복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타결된 후 유럽 기업들이 대미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고, EU 측은 투자 예정 기업 이름을 줄줄이 열거했다. 백악관은 EU의 6000억 달러(약 835조 원) 대미 투자가 2028년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기한을 못 박았다. 또 EU의 75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회의론이 나온다. 지난해 EU가 수입한 미국산 에너지는 650억 유로(약 750억 달러) 수준에 그쳐 연간 2500억 달러어치 에너지를 구매하려면 수입량이 엄청나게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 가장 시급한 경영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요? A.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이 최우선입니다. 삼성과 한화 사례처럼 현지 투자를 통한 정책적 협상력 확보와 장기 경쟁우위 구축이 핵심입니다. 즉시 통상 리스크 관리팀을 구성하고 지역별 투자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제조업 부흥 정책과 연계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공급망 재편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Q. 기업 수사 패러다임 변화가 경영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혁신적 투자와 적극적 경영 활동에 대한 법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과잉수사 자제 지시로 검찰 수사가 민생 범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삼성 합병 사건 무죄 판결처럼 장기간 수사가 경영 차질만 가져왔다는 반성에서 비롯된 조치입니다. 경영진들은 위험 회피적 의사결정 관행을 재검토하고, 혁신 투자와 사업 확장에 대한 새로운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Q. 주주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투명한 소통과 사전 설명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마이크론 사례처럼 인적분할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 시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충분히 듣고 개선 목적을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지배구조 개편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소액주주 이익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관 변경 등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장기적인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글로벌 통상 리스크 관리팀 구성: 미국 관세 정책 모니터링, 공급망 다변화, 지역별 투자 재검토 ✓ 연내 산업안전 관리 체계 전면 점검: 예방 중심 안전 투자 확대, 전담 조직 강화,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정비 ✓ 분기별 주주정책 및 지배구조 개편 재검토: 소액주주 소통 강화, 투명한 목적 설명, 이해관계자 갈등 최소화 [키워드 TOP 5] 한미 상호관세 협상, 기업 수사 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통상 리스크 관리, 현지 투자 확대, 주주 소통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법인세 25%·대주주 10억" 尹정부 ‘부자감세’ 지운다…“파월 나가면 장기채 발행” 트럼프, 국채발행 관행도 바꾼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정책 2025.07.30 08:14:3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세제개편 변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되고 법인세 최고세율도 24%에서 25%로 상향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추가 세수 7조 500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여당 내 의견 대립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통상 불확실성: 미국이 특허 가치의 최대 5%에 달하는 새로운 수수료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 LG 등 미국 내 다수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신상품 부상: 글로벌 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의 순자산총액이 상반기 1조 49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원자력 밸류체인 ETF는 3개월간 66.77%, 엔비디아 밸류체인 ETF는 43.25% 수익률을 기록하며 멀티에셋 전략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추가 세수 7조 5000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상장주식 종목당 10억 원 이상 보유 투자자는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세를 납부해야 한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미 행정부가 특허 보유자에게 특허 가치의 최대 5%에 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 내 특허 보유자는 수천 달러에서 최대 약 1만 달러의 정액 수수료를 수년에 걸쳐 나눠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특허의 가치를 따져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삼성, LG 등 외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상당한 부담을 지게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과세 구조를 통해 수백 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채 중심의 국채 공급을 이어가다가 금리가 떨어지는 시점에 장기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그(파월 의장)가 나가서 금리를 크게 낮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장기물을 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시장 안정성을 위해 특정 조건이나 시점에 연동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금리가 낮아질 때 장기채를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31일로 예정된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 발표에서 재무부가 10년물 등 장기국채 발행 규모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31일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최종 담판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조선업 협력을 위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전날 미국으로 간 데 이어 이 회장까지 합류하면서 국익을 위한 민관 원팀이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담판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조선·반도체 등 전략산업 투자·협력뿐만 아니라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에너지 구매 확대,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등 가능한 한 모든 카드를 들고 패키지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미국이 예상보다 강경한 관세 정책을 생각보다 빨리 시행하면서 4월부터 시장은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특히 돋보인 것은 크레딧 자산의 회복력으로, 관세 발표 전후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크레딧 스프레드는 다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돌아왔다. 6월 말 현재 최저수익률은 7.4%를 기록했으며, 수익률 곡선은 점진적으로 가팔라지고 있다.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4월에도 MSCI World ex US Index는 연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핵심 요약: 글로벌 기업의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올해 상반기 기준 1조 49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조 1237억 원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첫 글로벌 밸류체인 ETF가 출시된 후 매년 상품 수도 늘어 이날 기준 16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66.77%로 나타났으며, ACE 엔비디아밸류체인도 같은 기간 43.25% 상승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18.41%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3개월간은 18.99% 반등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제개편으로 대주주 기준이 바뀌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대주주 기준 강화로 상장주식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시면 양도세를 납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을 늘리거나 일부 매도를 통해 기준 이하로 조정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연금저축, IRP, ISA 등 절세형 상품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시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여부에 따라 배당주 비중도 재조정하시기 바랍니다. Q.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어떤 투자 방향이 효과적일까요? A. 글로벌 분산투자와 내수 비중 확대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특허세 부과와 관세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 집중 투자보다는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분산이 필요합니다. 특히 관세 영향을 덜 받는 내수 관련 섹터 비중을 늘리시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가 잘된 기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멀티에셋과 밸류체인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A. 안정성을 원하신다면 멀티에셋, 성장성을 추구하신다면 밸류체인 ETF가 유리합니다. 멀티에셋 전략은 크레딧, 채권, 주식을 조합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밸류체인 ETF는 특정 기업의 공급망에 집중 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도 큽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적절한 비율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주주 기준 변화 대응: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 종목 점검, 필요시 분산 매도나 포트폴리오 재구성 ✓ 절세형 상품 한도 활용: 연금저축·IRP·ISA 연간 한도 내 투자로 세제혜택 극대화 방안 수립 ✓ 글로벌 분산투자 확대: 미국 의존도 낮추고 지역별, 섹터별 분산을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키워드 TOP 5] 세제개편, 대주주 기준, 관세 정책, 멀티에셋 전략, 밸류체인 ETF, 글로벌 분산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美, 금리 하락 맞춰 장기채 발행 유력…불확실한 경제 ‘멀티에셋 인컴 전략’ 유용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0 08:11:2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정책 구체화와 글로벌 기업 대응 전략 분기점: 미국과 EU가 무역합의를 통해 15% 관세율 적용을 확정하면서 트럼프 관세정책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8월 공동성명 발표와 관세 대상 품목 명확화에 따라 섹터별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고, 의약품과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현지화 투자 가속화에 주목하여 단기적으로 관련 기업 포지션을 20~30%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다. ■ 국내 기업의 관세 헤지 전략 본격화와 투자 기회 확산: 셀트리온이 7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DS 공장을 인수하며 관세 리스크 완전 해소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현지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기적으로 관세 헤지 능력과 현지 생산기반 확보 역량을 기준으로 개별 기업을 선별 평가하고, 현지화 투자 규모 대비 수익성 개선 효과를 종합 분석하여 섹터 내 투자 비중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 국내 증시 회복세와 IPO 재활성화 투자 기회: 관세 리스크에 대한 시장 적응과 신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IPO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복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IPO 재개가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과 시장 유동성 증가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 투자 비중을 기존 5-7%에서 8-10%로 상향 조정하면서 대형 공모주 선별 참여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채 중심의 국채 공급을 유지하다 금리 하락 시점에 맞춰 장기채를 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퇴임 이후 장기 국채 공급을 늘리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발행 시점을 미루는 것은 정부와 민간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나 자동차 대출 금리 등은 10년 물 국채 금리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동시에 장기채는 통상적으로 단기채보다 이자율이 높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을 재는 국채 발행 전략이 장기적인 경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미국과 EU 간 무역 합의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의 EU 내 관세가 현재의 10%에서 단계적으로 0%로 낮아지고 EU의 대미 투자는 6000억 달러 규모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인 2028년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으로 인한 대미 투자는 기존 투자와 별개인 신규 투자이며 일본과 달리 민간 자금이 주축이 된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의약품·반도체에 대해서 백악관은 15% 세율 적용 품목에 포함 시켰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 구리에 대한 품목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 측은 이번 협의를 두고 올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했던 ‘50% 관세 부과’ 방안보다 관세율을 크게 낮췄다는 점을 들어 최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복합적 변수들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멀티에셋 인컴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크레딧 자산이 관세 발표 전후 일시적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보였고, 최저수익률 안에서 향후 3-5년간 안정적 수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경기 침체와 같은 테일 리스크 대비를 위해서 BB등급 등의 우량 채권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팔라진 수익률 곡선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첫 세제개편안의 핵심은 부족한 세수 확보다. 윤석열 정부에서 단행한 감세를 ‘원상 복구’시켜 약화된 세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최고세율을 25%로 1%포인트 인상한 법인세도, 10억 원으로 강화된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도 정확히 문재인 정부 당시 수치인 5억 원으로 되돌렸다. 세제 개편의 초점이 ‘부자 증세’에 맞춰지면서 야당에서는 “기업 목에 빨대를 꽂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여당 내에서도 어렵게 부양시킨 주식시장에 되레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시장 적응과 글로벌 증시 안정화로 접어들자 국내 IPO 시장에 대형 기업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비상계엄 여파로 등 돌렸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새 정부 출범 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LG전자 인도법인도 4월 중단 이후 9월께 IPO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유력하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은 상장을 염두한 인적 분할 작업을 시작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글로벌 증시가 부진하면 해외 기관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대형 기업이 IPO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최근 증시는 확실히 약세·변동성 장을 벗어난 모습이어서 기업들이 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 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 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럼프 관세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 8월부터 구체화되어 단계적 시행이 시작됩니다. 미국과 EU가 8월 1일까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문서에 대미 투자 예정 기업 명칭과 구체적 관세 적용 품목이 명시됩니다. 의약품의 경우 이르면 내달부터 최장 1년 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최대 200% 고율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15% 관세 적용 품목에 의약품과 반도체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명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는 기업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현지화 투자 능력과 관세 헤지 역량을 3단계로 평가하여 선별하세요. 1단계는 셀트리온처럼 7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공장을 직접 인수하는 완전 현지화 기업, 2단계는 SK바이오팜의 푸에르토리코 투자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그린필드/브라운필드 검토 등 현지화 준비 기업, 3단계는 아직 구체적 대응책이 없는 기업으로 분류합니다. 투자 규모 대비 생산능력 확장 효과, 관세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정도,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여 1단계 기업은 기존 대비 30% 비중 상향, 2단계는 20% 상향, 3단계는 10% 축소하는 차별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Q. 국내 증시와 IPO 시장 회복이 투자에 미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한국 시장의 구조적 매력도 회복과 투자 확대 기회를 의미합니다.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IPO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복귀하는 것은 관세 리스크 적응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의 복합적 결과입니다. 특히 비상계엄 여파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새 정부 출범 후 안정성을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정책 구체화 단계별 대응: 8월 1일 미·EU 공동성명과 의약품·반도체 관세율 명확화, 섹터별 영향도 평가 ✓ 현지화 투자 기업 3단계 선별: 완전현지화 30% 상향, 준비단계 20% 상향, 미대응 10% 축소 차별화 전략 ✓ 한국 시장 비중 전략적 확대: IPO 재개와 정치 리스크 해소로 아시아 내 25%→30% 상향, 대형 공모주 선별 참여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정책, 현지화 투자전략, 관세헤지 기업선별, IPO 시장회복,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미국 국채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5년안에 기업가치 2배'…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다음 타깃은?
산업 IT 2025.07.30 08:07:33크래프톤(259960)이 2029년까지 연 매출 7조 원을 목표로 하는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 7098억 원 기록한 바 있는데 연평균 약 21.1%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핵심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대작을 매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제작 효율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7년 매출 7조 원 돌파를 목표로 삼은 넥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오진호 크래프톤 최고글로벌퍼블리싱책임자(CGPO)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9년까지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확장과 신규 IP의 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기반의 IP로만 연 매출 4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기있는 아티스트 및 콘텐츠와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게임 개발 엔진을 ‘언리얼5’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UGC 알파’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신작도 내놓는다. ‘펍지: 블라인드스팟’이 대표적이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IP를 육성해 연 매출 3조 원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연초 제시한 ‘거대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한국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윈드리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등을 차기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도 개발 중이다. ’K-심즈’로 불리는 인조이를 지속해서 개선한다. 올해 3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내놓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017년 출시한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출시 16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는데, '인조이'는 이를 7일만에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의 지역별 판매량 비중은 북미 29%, 유럽 28%, 아시아 25% 등으로 서구권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새 IP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인력 80명을 확보했다. ‘라스트 에포크’를 제작한 미국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ADK그룹, 국내 게임사 넵튠 등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크래프톤은 외부 개발사와 공동 개발·육성하는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2PP)’ 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국내외 스튜디오 소수 지분 투자도 5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AI 원천 기술을 개발해 게임 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AI를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투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이용자에게는 극대화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오락'(Orak)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포스트 트레이닝(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
대학생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 정부, AI·기업 지원 '국가중점데이터 15종' 개방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0 08:07: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취업 시장 패러다임 급변: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1위로 뛰어올랐다. 급여와 보상 제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 AI 인재 양성 생태계 강화: 정부가 AI 학습용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추가 개방하고 3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취준생들의 실무 역량 개발 기회가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노력 가속화: 셀트리온이 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와 융합하며 1700조원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 대응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융합 역량이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66.7%로 가장 많았고, 남성 구직자(9.3%)와 공학·전자 전공생(16.8%)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로 급여와 보상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러한 대학생들의 최우선 가치를 언급하며 “기업들은 채용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동문회 ‘싸피니티’가 후배들을 위한 기부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싸피니티’는 삼성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1년간 AI와 SW 교육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SSAFY’의 수료생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결성한 동문회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500만 원을 적립해 SW 교육 용품과 실습 환경 개선에 투입했고, 29명이 매월 정기 기부에 적극 참여 중인 상황이다. 싸피니티 출범 이후 자연스럽게 금전·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늘면서 싸피니티와 SSAFY 사무국은 매달 ‘SSAFY 드림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당현아 SSAFY 동문회장은 “SSAFY를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들도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후배 양성에 대한 진심을 말했다. -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공데이터 15종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추가 개방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 해석,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정보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에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 중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협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PwC컨설팅의 문홍기 대표가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브(이동)’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허브 등 모든 분야들이 더해진 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자동차와 금융·바이오·에너지 등 4대 부문의 ‘밸류인 모션’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인공지능 등의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자동차 산업 속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급여를 중시하는 기업 선택 트렌드가 계속될까요? A.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와 보상으로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연봉 1억 1700만원, 월 기본급 150% 생산성격려금 지급 등이 1위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취준생들의 현실적 보상 중심 기업 선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채용 브랜딩에서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AI 분야 진로 준비에 어떤 기회가 생겼나요? A. 정부가 AI 학습용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개방하고 3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설계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 학습 자료와 실습 기회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기업 선택 기준 전면 재점검: SK하이닉스 1위 급상승 사례 분석해 급여·보상 중심 선택 트렌드 파악하고 목표 기업의 실질적 처우 수준 철저히 사전 조사 ✓ AI 역량 개발 기회 적극 활용: 정부 개방 AI 학습 데이터 15종과 300억원 AI 반도체 설계 지원 사업 정보 수집해 리걸테크·센서 분야 실무 역량 집중 강화 ✓ SSAFY 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 적극 검토: 1만명 배출한 SSAFY의 높은 취업률과 선배 네트워킹 효과 확인해 IT 분야 진로 시 우선 지원 고려 [키워드 TOP 5] 기업 선호도 급변, AI 데이터 개방, 융합 산업 확산, 글로벌 진출 가속, 급여 중심 선택, AI PRISM, AI 프리즘 -
“AI 학습에 활용하세요” 정부, 국가중점데이터 15종 추가 개방…“받은 만큼 후배에게 돌려주자” 기부 선순환 나선 ‘싸피’ 동문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0 08:03:3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AI 역량 개발 기회: 정부가 AI 학습에 필요한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추가 개방하며 기업의 R&D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리걸테크,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얻게됐다. ■ 기업 복리후생 확대와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한화그룹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가 114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 만족도 96%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복리후생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급여 외에도 복지 혜택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업 선택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급여 중심 기업 선호도 변화와 취업 전략 재편: SK하이닉스가 평균 연봉 1억 1700만원으로 대학생 선호 기업 1위에 오르며 급여와 보상 제도가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단순한 브랜드 선호에서 벗어나 실질적 보상 수준을 기준으로 한 전략적 취업 준비가 필수가 됐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공데이터 15종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추가 개방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 해석,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정보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한화그룹의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었다. 한화그룹이 지원금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 이에 육아동행지원금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출산율 제고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앞으로 한화 기계·유통·서비스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직원들의 삶과 회사 업무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첫 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 환경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한 장관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수·소비 활성화에 집중해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동문회 ‘싸피니티’가 후배들을 위한 기부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싸피니티’는 삼성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1년간 AI와 SW 교육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SSAFY’의 수료생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결성한 동문회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500만 원을 적립해 SW 교육 용품과 실습 환경 개선에 투입했고, 29명이 매월 정기 기부에 적극 참여 중인 상황이다. 싸피니티 출범 이후 자연스럽게 금전·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늘면서 싸피니티와 SSAFY 사무국은 매달 ‘SSAFY 드림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당현아 SSAFY 동문회장은 “SSAFY를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들도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후배 양성에 대한 진심을 말했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이 주가조작과 상장기업 사유화로 부당 이득을 얻은 기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하이브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부양한 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건 9건과 기업 사냥꾼의 먹튀 행위 9건이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금융 계좌 추적, 문서 복원 및 거짓 문서 감정 등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외환 자료와 금융정보 분석원 및 수사기관 정보도 적극 활동해 자금 원천과 거래 흐름, 유출 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66.7%로 가장 많았고, 남성 구직자(9.3%)와 공학·전자 전공생(16.8%)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로 급여와 보상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러한 대학생들의 최우선 가치를 언급하며 “기업들은 채용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데이터 개방이 신입 직장인 취업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리걸테크,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취업 기회가 창출됩니다. AI 학습용 데이터 15종이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개방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R&D 활동이 활발해지고 데이터 분석가, AI 엔지니어 등의 인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Q. 기업 선택 시 급여 외에 어떤 복리후생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요? A. 육아동행지원금 같은 생애주기별 지원 제도를 우선 확인하세요. 한화그룹처럼 출산 시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나 일·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교육비 지원,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보장 등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기본급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AI·데이터 활용 역량 개발: 코세라, 유데미 등에서 파이썬, SQL, 텐서플로우, 태블로 학습으로 성장 분야 진출 준비 ✓ 총 보상 패키지 평가: 기본급, 성과급뿐만 아니라 육아 지원, 복리후생,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업 선택 ✓ 실질적 보상 중심 취업 전략: 브랜드 인지도보다 급여 수준과 보상 제도를 우선 고려하는 전략적 기업 선택 접근법 확립 [키워드 TOP 5] AI 데이터 개방, 육아동행지원금, SK하이닉스 급여, 복리후생 확대, 취업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내 자식 대학 안 간다"던 올트먼, 챗GPT '공부 모드' 내놨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 IT 2025.07.30 07:59:04오픈AI가 즉답 대신 단계별 답변으로 학습을 돕는 챗GPT ‘공부 모드’를 내놨다.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을 붕괴시킨다는 비판에 ‘학습 도구’로 대응하는 한편 급격히 성장 중인 AI 교육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29일(현지 시간) 오픈AI는 해답을 제공하는 대신 단계별 가이드로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챗GPT 공부 모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부 모드는 숙제를 해결해주는 대신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유도 질문을 내놓아 학생들이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이끌 뿐만 아니라 이해도에 맞춰 응답 수준도 조정하는 ‘개인화 선생님’이다. 오픈AI는 “챗GPT는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학습 도구가 되고 있고 학생들이 챗GPT를 활용해 숙제를 풀고 시험을 준비하고 새 개념을 탐색한다”며 “하지만 챗GPT 사용과 실제 학습 지원 여부, 학생 이해를 돕지 않고 답만 제시한다는 점 등에 대한 교육계의 의문이 있어 공부 모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부 모드는 상호작용 대화를 통해 ‘소크라테스식 질문’과 해법을 향하는 단서를 던진다. 주제 간 연결성을 고려한 답변을 내놔 학생이 흐름을 따라가기 쉽도록 했다. 또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퀴즈 및 주관식 질문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개발에는 교사·과학자·교육학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습 과학’이 적용됐다. 또 설계 단에서 대학생 수준 사용자를 고려해 제공할 수 있는 학습 수준도 높다. 나아가 문자 기반 개념의 시각화, 심층적인 맞춤화 등 신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리아 벨스키 오픈AI 교육 부문 부사장은 “챗GPT가 가르치거나 튜터 역할을 하면 학업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단순히 정답 기계로만 사용된다면 학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공부 모드로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최근 테크계는 초·중등은 물론 대학과 연구소 등 고등 교육, 연구 기관 내 AI 도입을 지원 중이다. 오픈AI는 올 2월 캘리포니아주립대(CSU) 학생과 교수진 50만 명에게 챗GPT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에는 앤스로픽이 고등 교육에 특화한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내놨다. 구글도 공립학교와 대학에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8일 미국교사연맹(AFT)이 뉴욕 맨해튼 뉴욕시 교사노조(UFT) 본부에 설립한 ‘AI 교육 국가 아카데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앤스로픽 등이 총 2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백악관도 교육 현장 내 AI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AI 교육 태스크포스를 설립하고 학계의 AI 도구 활용에 대한 민관 협력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AI로 교육 현장을 혁신하고자 하는 미 정부·학계의 요구와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AI 친숙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기업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오픈AI는 “스탠퍼드대 등과 협력해 AI가 의무교육(K-12) 영역에서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AI를 교육에 최적 적용할 방법을 찾아 글로벌 학습자에게 AI의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도입으로 전통적인 교육 체계가 기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어린 자녀가 “아마도 대학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학이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18년 후에는 지금과 매우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스탠퍼드대 중퇴자다. -
설계부터 실증까지 국산 AI 반도체 ‘판’ 키운다…한성숙 “중기 마음껏 달릴 고속도로 만들 것”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0 07:55: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의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전략이 본격화: 과기정통부가 국산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에 300억 원을 투자하며 엔비디아가 70~90% 점유하는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AI 반도체 개발 기회와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관세 리스크 현실화로 인해 현지 진출 전략 필수: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해 7000억 원을 투자한 미국 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스타트업들도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화 전략과 관세 리스크 헤지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 확산: PwC컨설팅이 제시한 '밸류 인 모션' 전략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와 융합해 1700조 원의 신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가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가치 사슬 참여 기회를 적극 탐색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에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 중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협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첫 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 환경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한 장관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수·소비 활성화에 집중해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PwC컨설팅의 문홍기 대표가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브(이동)’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허브 등 모든 분야들이 더해진 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자동차와 금융·바이오·에너지 등 4대 부문의 ‘밸류인 모션’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인공지능 등의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자동차 산업 속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이 주가조작과 상장기업 사유화로 부당 이득을 얻은 기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하이브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부양한 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건 9건과 기업 사냥꾼의 먹튀 행위 9건이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금융 계좌 추적, 문서 복원 및 거짓 문서 감정 등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외환 자료와 금융정보 분석원 및 수사기관 정보도 적극 활동해 자금 원천과 거래 흐름, 유출 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3200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에 근접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출범 당시보다 20% 낮은 800포인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 수익률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글로벌 최하위 수준이다. 한때 코스닥은 급격한 성장과 함께 국내 벤처 창업 붐을 조성하며 혁신 자본시장의 본보기가 됐으나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산업 붕괴로 사회적 혼란을 겪으며 거래소의 하부 조직으로 통합됐다. 이후 코스닥은 2부 시장으로 인식되며 장기적인 침체기에 돌입됐다. 일각에서는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의 중요한 투자·회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코스닥 시장을 살리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주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을 회복시키는 방안으로는 혁신 시장 정체성 확립과 독립성 강화, 유가증권과 차별화된 시장 역할 확보와 같은 핵심적인 변화가 언급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반도체 지원 사업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A. 국산 NPU 개발 기업이라면 300억 원 규모의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에 참여 가능합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맞춤형 설계 지원과 활용 지원으로 나뉘며, 이미 개발된 NPU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연구를 지원합니다. 또한 칩을 테스트 가능한 시스템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필수 IP 비용도 지원해 엔비디아가 70~90% 독점하는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에 스타트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셀트리온의 7000억 원 미국 공장 인수 사례처럼 현지화 전략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200% 고율 관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이나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리스크 헤지가 필요합니다. Q. 산업 융복합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PwC컨설팅의 ‘밸류 인 모션’ 전략처럼 기존 산업 경계를 허무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와 융합해 1700조 원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처럼, 스타트업들도 자신의 핵심 기술을 다른 산업과 연결하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야 합니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에어택시, AI, 로봇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모범 사례가 된 것처럼, 기존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혁신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반도체 기회 포착: 정부의 300억 원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NPU 최적화 설계 역량 확보하고 엔비디아 독점 구조에서 틈새 시장 선점 ✓ 글로벌 관세 리스크 대응: 셀트리온의 7000억 원 미국 공장 인수 사례처럼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화 전략과 관세 헤지 방안 선제 검토 ✓ 정부 지원 정책 활용: 중기부의 AI 기술 내재화 지원과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및 대기업 협력 기회 모색 ✓ 산업 융복합 전략: PwC의 '밸류 인 모션' 트렌드에 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가치 사슬 참여 기회 탐색 [키워드 TOP 5] AI 반도체 지원, 글로벌 관세 리스크, 산업 융복합, 중소기업 지원 정책, 코스닥 시장 활성화, AI PRISM, AI 프리즘 -
“오천피라더니 뒤통수” 대주주 양도세에 ‘매도폭탄’ 다시 째깍…관세 리스크에 증시 적응하자 IPO 대어 줄줄이 '기지개'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5.07.30 07:47:3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주주 기준 하향: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급격히 낮추면서 과세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과거 10억원 기준 적용 시기(2018~2023년)에는 연말 개인 순매도가 1조 161억 원에서 3조 1587억 원에 달했던 만큼 중소형주 중심의 수급 악화와 시장 왜곡 현상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세제 갈지자 정책: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윤석열 정부 감세를 ‘원상 복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정권 교체마다 반복되는 갈지자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법인세 최고세율 25% 인상과 대주주 기준 10억 원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관세 헤지 투자: 글로벌 증시가 관세 리스크에 적응하며 안정세를 보이자 IPO 대어들이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7000억 원을 투입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등 관세 헤지를 위한 현지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인들의 매도 규모는 4626억 원(코스피·코스닥 합산)에 그쳤지만 기준이 10억 원일 때는 매도세가 극심했다. 2023년 순매도 규모는 1조 161억 원, 2022년 1조 5370억 원, 2021년 3조 1587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418조 원인 것을 고려하면 10억 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지분율은 0.0002%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윤석열 정부에서 단행한 감세를 ‘원상 복구’시켜 약화된 세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세율을 25%로 1%포인트 인상한 법인세도, 10억 원으로 강화된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도 되돌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5년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법인세 인하와 기업 투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으로 높은 법인세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경제계와 야당의 논리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 핵심 요약: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는 올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섰다. 인도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LG전자(066570) 인도법인도 한동안 중단했던 IPO 작업을 9월께 재개하는 것이 유력하다. 이는 IPO를 잠정 중단한 4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케이뱅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는 증시 호조에 힘입어 목표 기업가치를 약 4조 5000억~5조 원으로 추진 중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캐나다 페트칩 생산회사인 루프인더스트리 지분 417만 2706주를 모두 처분했다. 총 매각액은 60억 원 수준에 그쳐 90%에 달하는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 SK지오센트릭은 2021년 보통주와 신주인수권 등을 통해 루프인더스트리에 65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9.9%를 확보했다. 루프인더스트리 주가는 2021년 주당 8~9달러에서 최근 1.2달러까지 급락하며 90%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실사 후 10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연말부터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현재 총 11개인 셀트리온의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난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벨리데이션 작업을 거쳐 내년 4분기부터 자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은 주식시장을 교란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한 27개 기업과 관련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가조작 목적의 허위 공시, ‘먹튀’ 전문 기업 사냥꾼, 상장기업 사유화로 사익 편취한 지배주주 등이다. 이들 기업 중 24곳은 코스닥·상장사이며 매출액이 1500억원을 넘는 중견기업 이상도 5곳이 포함됐다. 사건 관련자들의 세금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원 수준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주주 기준 하향으로 주식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A. 연말 대규모 매도세로 중소형주 중심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과거 10억원 기준 적용 시기에는 개인 순매도가 연간 1조원에서 3조원대에 달했던 만큼 올해 연말에도 양도세 회피를 위한 물량 출회가 대폭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는 유동성이 제한적이어서 매도 압력이 집중될 경우 주가 하락폭이 클 수 있으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정권 교체마다 세제가 바뀌는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일관성 없는 세제 정책으로 시장 신뢰도가 하락할 우려가 큽니다.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감세를 원상복구하면서 정권 교체마다 갈지자 정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법인세율과 양도세 기준이 정권에 따라 계속 바뀌면 기업들의 장기 투자 계획 수립이 어려워지고, 투자자들도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주저할 수 있습니다. Q. 관세 리스크 대응 투자는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요? A. 현지화 투자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는 기업들이 가장 유망합니다. 셀트리온이 미국 공장을 인수한 것처럼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현지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에 주목해야 합니다. 관세 부담 없이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연말 매도세 대비: 보유 종목의 양도세 부담 사전 계산 및 매매 계획 수립 필요 ✓ 세제 정책 변화: 정권 교체에 따른 세제 정책 변화가 보유 종목에 미치는 영향 분석 ✓ IPO 투자 기회: 케이뱅크, LS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공모주 일정 모니터링 및 청약 준비 ✓ 관세 헤지 종목: 미국 현지화 투자 계획 기업들의 진출 전략과 투자 진행 상황 지속 점검 [키워드 TOP 5] 대주주 양도세 기준, 정권 교체 세제 변화, 연말 매도세, 관세 리스크 헤지, IPO 시장 회복, AI PRISM, AI 프리즘 -
철통보안에서도 쓰는 AI노트앱 와이콤비네이터 여름 배치 선정돼
산업 IT 2025.07.30 07:00:00인공지능(AI) 기반 미팅노트 솔루션 스타트업 하이퍼노트가 미국 최대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의 2025년 여름(S25) 배치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퍼노트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회의 기록과 요약, 태스크 추출까지 지원하는 ‘로컬 퍼스트(Local-First)’ 미팅노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모든 연산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함으로써 보안이 중요한 금융·헬스케어·로펌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하이퍼노트의 자체 경량 언어 모델(SLM)은 서버급 GPU 없이도 노트북 CPU나 NPU에서 구동된다. 이를 통해 해외 출장을 가거나 망 분리로 인터넷 연결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하이퍼노트는 이미 보안 요건이 까다로운 투자은행(IB), 로펌, 컨설팅 조직 등에서 초도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정지헌 하이퍼노트 공동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AI 노트 앱은 보안 이슈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하이퍼노트는 오픈소스 기반의 투명한 기술 아키텍처를 통해 기업 보안팀이 직접 검증하고 내부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노트는 이번 S25 배치 선정을 계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YC의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 확장에도 나선다. 정 대표는 “보안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미팅노트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며 “AI 생산성 도구의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퍼노트는 정지헌·이유종 공동대표를 포함한 4인의 창업팀이 이끌고 있다. 공동창업자들은 서울대, 성균관대, 와튼스쿨, 듀크대 등에서 원자력공학, 소프트웨어,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에서 실무를 다진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
수도권 공급대책 임박…김윤덕 "재건축 간소화하고 용적률 조정"[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30 06:50:00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시장 안정과 관련 “재건축 단계를 간소화하고 용적률을 조정하면 (공급이) 활성화하는 측면이 있다”며 규제 완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필요성과 관련 “특단의 결단이 필요하며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평가받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시행된 적이 없는 만큼 일단 진행해보고 평가하는 게 (좋겠다)”며 폐지 의사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수도권 주택시장 불안과 관련 공급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집값 불안의 원인에 대해 “금융권에서 대출이 많이 풀려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 가운데 주택 공급량이 부족해 과열 형태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력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담은 ‘6·27 대출 규제’와 관련해 “상당히 적절하게 처방이 됐다”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안정화 해법을 묻는 질의에 “단순히 수요를 억제하는 게 아니고 공급 대책에서 양질의 주택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조만간 (공급 방안을) 준비해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지역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3기 신도시 공급 촉진과 도심 고밀 개발 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며 “3기 신도시의 지연 요인을 해소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서민·취약계층 등 주거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선 양도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방 미분양 주택이 해소되지 않고 쌓이는데 양도세 감면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김 후보자는 “특단의 결단이 필요하고 적극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5극3특’ 등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서두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장관 지명 이후 당부한 점이 무엇이었느냐’는 질의에 “국토 균형발전에 신경 써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30년, 세종의사당은 2033년 준공 예정인데 (공기를) 당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설명혔다. 김 후보자는 한미 간 관세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구글의 고정밀 지도 반출 여부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후보자는 “통상 문제 등이 있기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도 있겠지만, 그에 우선하는 것이 국방과 국민의 안전”이라며 “5000 대 1 축척 지도는 굉장히 정밀하기 때문에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공개한 곳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반출 여부는 국토부·국방부·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에서 다음 달 11일께 최종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싱크홀 발생 등 지반침하 우려가 커진 것을 두고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싱크홀의 사고횟수는 줄었지만, 규모는 커졌다”며 “지하안전관리현황에 대한 법령을 잘 고쳐서 공개 정보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반침하 여부 등을 기록한 우선정비구역도를 제작했지만, 해당 지역의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래 전략산업 강화와 안전망 확대도 약속했다. 그는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는 RE100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며 “도로·철도·교통·항공·지하안전 등 국토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 등에 대한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토부 공무원들의 옥석을 구분해 부역한 공무원들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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