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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재난에 음주가무 즐긴 정신나간 공직자들” 지적
정치 대통령실 2025.07.22 11:32:56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민들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공직자들에 대해 엄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복구 상황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참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이는데, 우수 사례를 최대한 발굴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한편으로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선 아주 엄히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0일 야유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며 춤을 춘 영상이 공개된 백경현 구리시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점 구리시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발생해 구리시청 안전총괄과, 도로과, 녹지과 공무원들이 새벽부터 비상 근무를 하던 상황이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새로운 자연재해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장마 폭우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무총리께서 근본적인 대책을 새롭게 구성해 보고 상황도 정확히 종합적 분석을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이런 것도 유용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또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중기부, 폭우 피해 소상공인에 1억 저리 대출에 만기연장 등 지원
산업 중기·벤처 2025.07.22 11:20:55정부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을 한다. 또 경영정상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기존 융자도 대출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8개 전통시장 약 412개 점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남 3개, 광주 2개, 대구 1개, 경기 1개, 경남 1개 시장에서 점포 침수 등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피해 및 복구 상황을 계속 파악하기 위해 지자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긴밀한 비상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자체 조사를 통해 침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된 당진 전통시장(170여개 점포), 삼가시장(70여개 점포)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직원 등이 투입돼 폐기물 처리, 현장 청소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침수로 인한 전기,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에 긴급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여기에 복구 또는 교체가 필요한 전기·가스시설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한다. 전기·가스시설 지원의 경우 평상시에는 지원 신청을 하면 현장(지자체)·서류(중기부) 평가, 심의조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2.5개월 가량 소요되지만, 이번 긴급 지원의 경우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10일 이내로 사업비를 지자체에 교부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피해 규모가 큰 당진 전통시장과 합천 삼가시장 상인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방중소기업청, 소진공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초지방자치단체 직원으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센터에서는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상인들이 금융지원 신청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재해확인서의 신속한 발급을 돕고 있다. 여기에 피해 전통시장은 정부 정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소진공에서는 재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은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후 소진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진공 융자에 대해 대출만기 1년 연장을 지원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재해복구 소요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일반보증 85% 보다 크게 상향된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도 0.5%(고정)로 우대한다. 이외에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은 피해 상인은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재해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제금의 경우에는 복리로 지급받을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수해 피해로 상인들의 시름이 매우 깊은데, 중기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한화생명, 집중호우 피해고객에 보험료·대출상환 유예
경제·금융 보험 2025.07.22 11:11:33한화생명(088350)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상환을 유예해주는 특별지원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도 6개월간 원금 및 이자상환이 미뤄진다. 지원대상자는 피해 고객 본인은 물론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도 포함된다. 보험료 납입 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한화생명 고객센터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점을 방문해 자필로 특별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출상환 유예는 한화생명 융자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접수 시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받은 재해피해확인서와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확인서류(대리 신청 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8월 29일까지다. 또 수해로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은 고객은 청구 금액에 상관없이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청구 절차 역시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FP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능하도록 간소화했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청구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수재민 성금 5000만원 전달
경제·금융 보험 2025.07.22 10:53:14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22일 전국 수해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구호물품과 이동급식, 세탁, 샤워차량, 인력지원 등 재난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겸 사회공헌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이재민과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매년 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재원을 조성해 사회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 있다. -
GS, 수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 기탁…생필품 지원도
산업 기업 2025.07.22 09:59:51GS(078930)그룹이 극한호우로 발생한 수해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2일 밝혔다. GS는 수해 복구 지원 기탁과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18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호물품은 생수와 간식류 4000여 개 규모로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등 5곳의 대피소로 전달됐다. GS그룹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10억 지원
산업 기업 2025.07.22 09:53:15HD현대(267250)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나섰다. HD현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과 굴착기 등 10억 원 규모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과 구호물자 지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 따른 조치다. HD현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소망한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는 18일 충남 서산지역의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서산시에 1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3월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2023년 충청·경북 지역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전남 구례 지역 집중호우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며 꾸준히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LG, 수해 복구 성금 20억원…긴급구호 지원도
산업 산업일반 2025.07.22 09:44:27LG(003550)는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LG는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와 의류, 생활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와 생활필수품·무선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066570)는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경남 산청 등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피해 지역의 통신망 안정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이동기지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차량과 휴대전화 배터리 무료 충전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
SK,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성금…구호물품도 지원
산업 기업 2025.07.22 09:31:32SK(034730)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과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3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되며 구호 물품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에 활용될 예정이다. SK그룹 멤버사들 역시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000660)는 17일부터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했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 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SK텔레콤(017670) 역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했다. 돗자리와 물티슈 등 구호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찰, '옹벽 붕괴사고' 오산시·현대건설 압수수색
사회 사회일반 2025.07.22 09:08:00이달 16일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옹벽이 붕괴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오산시청, 시공사인 현대건설, 도로 보수업체 등 모두 4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및 도로건설·유지·관리 관련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와 오산시에 소재한 해당 도로 보수업체에도 수사관 여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시우량 39.5㎜의 폭우와 함께 고가도로 포트홀 보수공사를 하며 아래 도로를 통제하지 않는 등 오산시의 미흡한 대응, 옹벽 공사업체의 부실 시공 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달 18일 긴급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이는데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 오산시장에게 전날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도로통제가 안 된 이유 등을 묻기도 했다. -
100년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삼호교’ 복구-철거 기로
사회 전국 2025.07.22 09:00:33울산 최초의 근대식 교량인 구 삼호교 일부 구간이 폭우로 내려앉아 정밀안전딘잔에 들어갔다. 진단 후 복구 또는 철거 등 향후 조치가 결정된다. 22일 울산 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33분께 구 삼호교 상판 일부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교각 사이 상판 일부가 붕괴되며 1m 이상 아래로 주저앉았다. 교각 곳곳에 균열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지난 17∼19일 내린 폭우로 태화강 수위가 상승하고 유속이 빨라지면서 교각 기초 세굴(물 흐름에 의해 하상이나 구조물 주변이 침식되는 현상) 등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 구 삼호교는 일제 강점기에 군수산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1924년 5월 준공된 울산 지역 최초의 근대식 철근콘크리트조 교량이다. 현재는 차량 통행을 막고 보행자 전용 다리로 사용하고 있다. 2004년 9월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중구는 일단 이른 시일 안에 전문 자격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맡기고 교량 시설의 구조 상황을 확인한 후 복구 가능성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우선 조속하게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해 정확한 침하 원인을 파악하겠다”며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시설물 복구 또는 철거 계획 등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폭우 피해 소상공인에 2% 저리 대출·만기 연장
사회 사회일반 2025.07.22 08:41:47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2%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또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달 16일부터 전국에 내린 폭우로 22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복구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
"호우에도 안전"…현대로템, 열차 특별점검 조기 완료 빛났다
산업 산업일반 2025.07.22 07:51:30최근 호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로템(064350)이 여름철 철도차량 특별 안전점검을 일찌감치 완료해 열차 안전 운행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달 2일까지 총 31일간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사전 예방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의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GTX-A 운영㈜, 서울9호선 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SRS 등 6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8량(KTX 16량·일반 전동차 802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위해 약 60명의 고객만족(CS) 부분 전문인력이 13개 차량 기지에 투입됐으며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폭우와 폭염 등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점검 내용에는 시행청과 사전에 협의된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도 포함됐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 장치 등 승객 이용 시설을 포함한 16개 항목을 중점으로 살펴봤다. 일반 전동차의 경우 냉방장치 작동 상태와 와이퍼 기능, 실내 누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동절기 철도 차량 안전점검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품질,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나 폭우시에도 차량의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극한 호우에 車 피해만 300억…치솟는 손해율에 보험사는 속앓이
경제·금융 보험 2025.07.22 06:00:00지난주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닷새간 3000대 넘는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으며 300억 원 가까운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태풍이 오기도 전에 차량 피해가 커지면서 이미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또다시 오를 수밖에 없게 됐다. 최근 4년간 계속된 보험료 인하에 정비요금 상승까지 겹치며 수익이 악화된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새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찍힐 새라 당국 눈치만 살피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2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2개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피해는 3131건으로 집계됐다. 추정손해액은 296억 1300만 원에 달했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며칠간 집중된 극한호우로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지난해 3개월간 피해(5676대, 421억 원)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량 침수 피해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손해보험사들의 고민거리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집계된 올 1~6월 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DB손해보험(005830)·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단순 평균 손해율은 82.6%로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보험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를 넘어설 경우 사실상 적자 구간으로 진입하는 셈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손익은 92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정부의 상생 금융 정책에 맞춰 최근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지만 같은 기간 정비수가 역시 꾸준히 오르면서 손해율이 악화된 탓이다. 손보사들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명목하에 2022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자동차 보험료를 내려왔다. 문제는 이상기후 속에 태풍까지 발생하면 차량 침수 피해가 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손해율 급등으로 보험사들의 적자가 누적될 경우 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다. 손보 업계 관계자는 “이미 손해율 80%를 넘어가면서 임계점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이대로 가면 적자 산업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보험료 인상을 통해 수익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연일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점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특히 자동차 보험료는 소비자물가지수 항목에 포함될 만큼 물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초기라 보험료를 올리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당분간 최대한 버티다가 연말께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한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수재민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임시 주거 시설과 구호활동기금 5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해 피해 지역의 구호활동기금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고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 시설인 ‘희망하우스’를 최대 15동 지원할 계획이다. -
한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원 기부
산업 산업일반 2025.07.21 19:29:36한화(000880)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최근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한화는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및 신속 지급 등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한화오션은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의 수해복구를 위한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를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고 2023년에도 집중호우 및 각종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가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스코그룹,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구호성금 20억 원 기탁
산업 기업 2025.07.21 18:36:29포스코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구호성금 20억 원을 출연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003670)·포스코DX(022100)가 뜻을 모아 2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3월 영남 산불 피해, 2023년 전국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각각 2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2년에도 수도권 집중호우와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20억 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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