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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美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동학개미 순매수…코스피 2650선 상승세
증권 국내증시 2024.03.07 10:40:29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50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4%오른 2658.46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7%오른 2653.98로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각 979억 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 기관 등이 각각 395억 원, 46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 건축제품, 항공화물이 강보합세를 보인다. 소프트웨어, 화장품, 식품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류션이 3%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는 강보합세다.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2.42(0.28%)포인트 내린 868.2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6억 원, 572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293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소화했다. -
이집트, 극심한 외환위기에 기준금리 600bp↑
국제 국제일반 2024.03.07 05:30:00이집트가 극심한 외환위기 속에 6일 기준금리를 대폭 올리고 환율도 시장에서 결정하도록 하면서 대폭 평가절하를 허용하는 등 예정에 없던 조치들을 전격 단행했다. 이집트중앙은행(CBE)은 특별 통화정책회의를 예정에 없이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600bp(1bp=0.01%포인트)나 올린 27.25%로 결정했다. CBE는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을 조기에 추진하고 기조 물가 완화를 위해 통화 긴축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BE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며 내걸었던 환율 유연화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파운드화 가치를 전적으로 시장이 결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극심한 외화 부족에 시달렸고 물가상승률은 연간 30%를 웃돌았다. 그간 시행해 온 중앙은행의 고시환율제 역시 이 탓에 암시장 환율과도 격차가 커지면서 유지하기 어려워진 상태였다. 환율을 시장에 맡기겠다는 중앙은행 발표 후 이날 암시장 환율은 달러당 50파운드 이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1년 가까이 유지해 온 중앙은행 고시환율이 달러당 30.9파운드였음을 고려하면 파운드화 가치가 하루아침에 35% 이상 떨어진 셈이다. 현지 언론은 이집트 정부와 IMF가 구제금융 규모를 1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새로운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는 앞서 지난달 말 북부 해안의 땅 일부를 아랍에미리트(UAE)에 350억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외환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번 조치 이후 달러 유통이 순조롭게 이뤄져 환율이 안정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루크 수사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어느 수준에서 안정화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달러당 45~50파운드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뒤 시중은행에서는 첫 해 이자율 30%짜리 예금증서 상품이 나오기도 했다. -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위해 인플레이션 지속 둔화 '더 많은 증거' 필요"
국제 국제일반 2024.03.06 23:43:20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6일(현지 시간)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 둔화한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기 앞서 서면 답변을 제출해 기준금리와 경제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적이라는 점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을 향한 지속적 진전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너무 일찍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을 위험이 있고, 긴축적 통화정책이 너무 오래 가면 경기 확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적절한 금리 조정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음을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답변은 기준금리 인하와 같이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전환하기 위해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몇 주 동안 거의 모든 연준 관계자들이 보여준 일관된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경제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정책 결정권자들이 금리 인하 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분석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할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하락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 향후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은 활발했던 1월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지표에도 올해 후반 기준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는 기대를 바꾸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서면 답변을 통해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두고 “주목할 만 하며 널리 퍼져 있다”고 특징 지었다. -
파월 "경제 예상경로땐 연내 금리인하 적절…지금은 아냐"
국제 국제일반 2024.03.06 22:49:45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발언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에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2%로 둔화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파월 의장 및 연준 다수 위원의 기존 언급과 크게 다르지 않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연준 위원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할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 향후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
천장찍은 비트코인 급등락…위험자산 선호 한풀 꺾일까
국제 경제·마켓 2024.03.06 16:23:22비트코인이 5일(현지 시간)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도 이날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6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번 주 의회 청문회를 비롯해 2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 메시지를 강화하는지 여부에 자산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 9209달러를 기록해 2021년 11월 세운 최고 기록인 6만 899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6만 19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후 총 73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순유입됐다. 이 중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지난달 말 기준 자산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3000여 개의 ETF 중 자산 100억 달러 이상인 종목은 4%에 불과하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의 바탕에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녹아 있다. 캐피털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가상자산의 상승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보이는 위험자산 선호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위험자산 선호가 6월 금리 인하 기대와 인공지능(AI) 열풍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전망이 비트코인 시장의 자금 유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상자산의 상승세가 금리 인하를 늦추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맥쿼리의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2021년 도지코인 등 밈 코인이 인기를 얻은 후 인플레이션 급등이 뒤따랐다”며 “연준이 비둘기파로 돌아서기가 훨씬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6일 미 하원에 이어 7일 상원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참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FOMC가 예정돼 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은 “(자산 가격 상승, 채권금리 하락 등) 금융 여건이 계속 완화된다면 연준은 첫 번째 인하를 더욱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주식과 금 시장도 연준의 행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SEG에 따르면 금은 이날 한때 온스당 2141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2월에 세운 종전 최고가인 2135달러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런 젠트너는 “금융 상황 완화가 인플레이션의 재가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어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매우 신중할 것이란 점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2월 도쿄 근원 CPI 2.5% 상승…4월 ‘마이너스 금리’ 끝나나
국제 경제·마켓 2024.03.05 21:16:14일본 도쿄 지역의 2월 근원 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돌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4월 ‘마이너스 금리’ 탈피 선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가 중앙은행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2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면서 전월(1.8%)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도쿄 근원 CPI는 지난해 12월까지 28개월 연속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2%)를 웃돌았지만 올 1월(1.8%)를 다시 2% 밑으로 하락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전월 3.3%보다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느린 상승 속도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3% 올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4월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관측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 마르셀 틸리언트는 “오늘 결과에서 BOJ가 내달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는 것을 막을 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
‘6%금리’ 청년계좌, 연봉제한 4200→5800만원
정치 총리실 2024.03.05 14:23:29앞으로 연봉 5800만원 이하 청년까지 고금리 혜택을 누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부영그룹 사례와 같이 기업이 직원에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시 세제혜택도 준다. 정부는 5일 경기도 광명에서 이 같은 청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을 완화한 것이다. 이 계좌는 만 19~34세 이하 청년이 매월 최대 70만원까지 납입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6%이며 개인 소득 수준 및 적금 납임금액에 따라 정부가 기여금을 매칭해준다. 가입기간은 5년이며 만기 해지 시 비과세 혜택도 준다. 후한 혜택을 줘 청년층의 관심을 모았지만 가입을 위해서는 개인 소득요건(연 7500만원 이하)과 청년이 속한 가구의 소득요건(중위 180%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인가구 기준으로 중위 180%는 연봉 4200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청년이 실제로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자체 설문조사 등을 볼 때 가구소득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말이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중위소득 250%까지 가입 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1인 가구는 연봉 5834만원 이하라면 가입을 할 수 있다. 만기가 5년이라 급전이 필요한 청년들이 중도해지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부는 3년 이상 유지 후 중도해지하면 비과세를 적용하고 정부기여금 중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부영그룹이 출산한 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업의 출산 장려금 지급 시 기업, 근로자의 추가 세부담이 없게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구체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 세법 개정안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부모 육아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양육비를 선지급하고 비양육자에게 환수하는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현재의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양육비 선지급제로 전환해 양육비 선지급 및 회수율 제고를 위한 강제 징수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법적근거 등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본격 시행할 수 있게 준비를 할 방침이다. 이 외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업으로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청년에게 지출 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하는 K-패스도 도입한다. -
자금줄 마른 중견건설사…연 9.5% 고금리에도 현금확보 잇따라
부동산 분양 2024.03.05 06:00:00자금난에 직면한 중견 건설사들이 고금리도 마다하고 전방위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융비용과 공사비 등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천정부지로 불어난 가운데 책임준공 확약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인수까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지방 건설사들은 이미 법정관리로 내몰리고 있다. 올해만 벌써 5곳의 건설사가 부도 처리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견 건설사들의 연쇄도산 공포가 재현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달 28일 500억 원 규모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발행한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차환 목적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금리는 연 9.5%로 결정됐다. 이보다 앞서 22일 만기가 돌아온 850억 원은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현금으로 상환했다. 한신공영보다 신용도가 높은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는 지난달 1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1000억 원어치 채권은 모두 발행 주간사인 증권사가 떠안게 됐으며 발행 금리도 밴드 최상단인 연 8.5%로 결정됐다. 4월에도 △GS건설(2000억 원) △KCC건설(500억 원) △대우건설(1500억 원) 등 건설사들의 자금 만기가 다가온다. 이중 KCC건설은 지난 1월 말 서울 강남에 있는 본사 사옥을 담보로 625억 원 어치 사채를 발행해 현금을 선확보하기도 했다. 회사채 시장의 한 관계자는 “여력이 있는 건설사들은 유동자금을 꺼내 쓰면서 버티는 분위기”라며 “기댈 곳이 없는 중견 건설사들은 시장에서 고금리 자금을 겨우 조달하면서 재무여력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담당 임원 역시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견 건설사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잇따라 발생했던 트라우마가 언급될 정도"라며 "건설채 수요가 쪼그라들면서 채권 발행 주간사(증권사)를 찾기도 어려워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건설사들의 현금 확보는 어려워진 반면 나가는 비용은 천정부지로 불어났다. 자체사업을 위해 확보해둔 토지의 대출 이자나 수분양자들에게 제공한 중도금 이자 등 금융비용이 치솟은 데다가 공사비까지 가파르게 올라 추가 사업비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수도권 한 시행사의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방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분양 물건들은 자금 조달이 대부분 막혔다"며 "분양이 완판되거나 선매입 매수자가 나타나는 등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사업장 역시 추가 대출이 대부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 사업장에 걸려 있는'책임준공확약'이 건설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약속한 시일까지 준공하지 못할 경우 사업장에 투입된 PF 대출 자금을 건설사가 인수해야 하는 계약이다. 한 사업장 당 적게는 몇백 억, 많게는 몇천 억 원 단위의 사업비가 걸려 있는 만큼 건설사들은 미수금을 쌓으며 공사를 이어가야 하는 형편이다. 이마저도 미분양이 많을 경우 언제 회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자체 자금을 쏟아 부어 공사를 이어가더라도 건설사가 PF 대출 채무를 인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22년 말 화물연대 파업과 자재 수급 문제 등이 겹치며 시공기간이 늘어난 탓이다. 종합건설업체인 범양건영은 2월 29일로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오피스텔 준공 기한을 넘겨 공동 도급사들과 함께 322억 3500만 원의 채무를 나눠 인수했다. 회사는 분양 잔금에 더해 미분양 물량의 담보대출을 받아 대출을 상환할 예정이다. 성동이앤씨도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짓는 저온물류센터를 약 700억 원에 인수했다. 설상가상으로 착공 이후 물류센터가 위치한 남사읍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700억 원이라는 현금이 꼼짝없이 묶이게 됐다. 동양도 2월 21일이었던 충북 음성 금왕 물류센터의 책임준공 기한을 넘겨 1800억 원의 PF대출을 인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동양은 "PF 대주단과 유예기한을 협의중"이라며 "물류센터 매매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매매대금으로 채무인수금액을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강원도 양양에 생활형숙박시설을 시공하고 있는 까뮤이앤씨도 402억 원의 채무를 인수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자금 여력이 고갈된 중견 건설사들은 이미 법정관리로 내몰리고 있다. 정책 지원의 온기가 건설사들로 전이되지 못하면서 체급이 낮은 지방 건설사를 중심으로 줄도산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5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통일그룹 계열사 선원건설과 영동건설, 부강종합건설 등 5곳 건설사가 부도처리됐다. 폐업하는 건설사도 증가 추세다.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는 84곳, 전문건설사는 632곳으로 총 716곳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에는 같은 기간 폐업한 업체가 470곳에 그쳤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증을 서고 자금을 대여해줄 계열회사가 있는 경우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라며 "팔아서 현금을 마련할 자산도 없는 대부분의 중견 건설사들은 워크아웃도 어려워 바로 법정관리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수분양자들과 하도급 업체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
중금리 대출 문 닫는 저축은행…저신용자는 '불법사금융 늪'으로[파이낸스포커스]
경제·금융 제2금융 2024.03.04 15:57:46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조달비용 부담과 연체율 관리로 저신용자 대출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저신용자들은 제도권 대출이 막히면서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거나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는 처지다. 4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업계의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은 17.5%로 법정 최고금리 20%와 격차가 2.5%포인트에 불과하다.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수준 이하의 금리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이다. 중금리대출 상한이 법정 최고금리에 육박했지만 저축은행들은 좀처럼 대출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규모는 2022년 10조 7842억 원에서 지난해 6조 1598억 원으로 42.9%(4조 6244억 원)나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신용 점수 500점 이하인 저신용자들에게 중금리대출을 내준 곳은 세람·웰컴·참저축은행 단 3곳뿐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에는 조달금리 상승분뿐만 아니라 연체율이나 차주의 신용 평점 등 리스크 요인들이 반영된다”며 “법정 최고금리 제한으로 이를 모두 반영할 수 없다 보니 신규 대출 취급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돈줄이 막힌 저신용 차주들은 불법 사금융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 업체들조차 이자 상한선에 막혀 사실상 리테일 영업을 중단한 곳이 대부분”이라며 “당장 돈이 필요하지만 대출받을 곳이 없는 사람들은 결국 신용불량자로 떨어지거나 불법 사금융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저신용자 보호를 위해 20%로 묶어놓은 법정 최고금리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출금리가 다소 높아지더라고 제도권 내에서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금융소비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서민을 위한다며 법정 최고금리를 25%에서 20%로 낮췄지만 오히려 저신용자들을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모는 독이 됐다”며 “대출금리는 시장경제에 맡겨서 자율로 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5년 간 연 5% 확정금리"…농협생명, '소상공인 상생' 저축보험 상품 출시[NEW&HOT]
경제·금융 보험 2024.03.04 15:30:38NH농협생명이 4일 ‘소상공인과함께하는NH저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위해 5년 동안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명시된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증명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주계약은 월 10만~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유지보너스도 제공된다. 주계약 5년 만기 시점 환급률은 117.6%에 달한다. 주계약을 통해 피보험자의 사망을 보장하고, 만기시점 피보험자 생존시에는 만기보험금을 지급한다. 재해사망 및 재해골절, 화상 관련 특약에 가입하면 사고도 함께 보장한다. 소상공인 부담완화를 위한 민생안정납입유예특약도 제공한다. 폐업이나 3대 중대질병, 출산(육아휴직) 등 소득이 단절되는 시기에는 보험료 납입을 최대 1년 간 미룰 수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협 본연의 이념인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상생금융 상품으로 금융취약 계층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해보장과 저축기능을 더한 최적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
자금줄 마른 중견건설사…연 9.5% 고금리에도 현금확보 잇따라
부동산 분양 2024.03.04 15:20:02자금난에 직면한 중견 건설사들이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전방위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융비용과 공사비 등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천정부지로 증가한 가운데 책임준공 확약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인수까지 현실화되며 자금난을 부채질 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달 28일 500억 원 규모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발행한 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차환 목적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금리는 연 9.5%로 결정됐다. 이보다 앞서 22일 만기가 돌아온 850억 원은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현금으로 상환했다. 또 한신공영보다 신용도가 높은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는 지난달 1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1000억 원어치 채권은 모두 발행 주간사인 증권사가 떠안았고 발행 금리도 연 8.5%로 결정됐다. 4월에도 △GS건설(2000억 원) △KCC건설(500억 원) △대우건설(1500억 원) 등 건설사들의 자금 만기가 다가오면서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KCC건설은 현금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말 서울 강남에 있는 본사 사옥을 담보로 625억 원 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 시장의 한 관계자는 “여력이 있는 건설사들은 유동자금을 꺼내 쓰면서 버티는 분위기”라며 “기댈 곳이 없는 중견 건설사들은 시장에서 고금리 자금도 간신히 조달하면서 재무여력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악순환의 가장 큰 원인은 어려워진 현금 확보 여건에도 비용은 천정부지로 불어난 까닭이다. 자체사업을 위해 확보해둔 토지의 대출 이자나 수분양자들에게 제공한 중도금 이자 등 금융비용이 치솟은 데다 공사비까지 가파르게 올라 추가 사업비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수도권의 한 시행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방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분양 물건들은 자금 조달이 대부분 막혔다”며 “분양이 완판되거나 선매입 매수자가 나타나는 등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사업장 역시 추가 대출이 대부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사업장에 걸려 있는 '책임준공확약'은 건설사들의 자금난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약속한 시일까지 준공하지 못할 경우 사업장에 투입된 PF 대출 자금을 건설사가 인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사업장당 적게는 몇백억, 많게는 몇천억 원 단위의 사업비가 걸려 있는 만큼 건설사들은 미수금을 쌓으며 공사를 이어가야 하는 형편이다. 이마저도 미분양이 많을 경우 언제 회수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자체 자금을 쏟아 부어 공사를 이어가더라도 건설사가 PF 대출 채무를 인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22년 말 화물연대 파업과 자재 수급 문제 등이 겹치며 시공기간이 늘어난 탓이다. 종합건설업체인 범양건영은 2월 29일로 예정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오피스텔 준공 기한을 넘겨 공동 도급사들과 함께 322억 3500만 원의 채무를 나눠 인수했다. 회사는 분양 잔금에다 미분양 물량의 담보대출까지 받아 대출을 상환할 예정이다. 성동이앤씨도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짓는 저온물류센터를 약 700억 원에 인수했다. 설상가상으로 착공 이후 물류센터가 위치한 남사읍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700억 원이라는 현금이 꼼짝없이 묶이게 됐다. -
삼성자산운용 “급격한 금리인하, 주식 시장에 부정적”
증권 국내증시 2024.03.04 14:04:51오는 6월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속도에 따라 자산별 수익률에서 급격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미국의 양호한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첫 인하 전까지 미국·한국 장기국채와 미국 대형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는 판단이다.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4일 ‘금리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자료를 발간하며 “금리인하 전후 금융시장 흐름을 결정할 핵심변수는 금리인하 속도”라고 밝혔다.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990년 이후 5번의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금리인하 속도에 따라 자산별 수익률에서 급격한 차이가 발생했다. 금리인하를 25bp(1bp=0.01%포인트)로 완만하게 진행할 경우 주식과 채권가격의 동반 강세가 나타난 반면 50bp 이상으로 급격하게 이뤄지면 주식과 채권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실제 25bp씩 완만한 인하가 이뤄진 1995년과 2019년 하반기는 미국 주식 중심의 주가 강세와 채권가격 강세(금리 하락)가 동시에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경기흐름이 안정적으로 소프트랜딩(점진적 하강)하는 가운데 경기 하강에 따른 만약의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보험적 성격의 완만한 금리 인하를 진행함으로써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리인하 속도가 50bp이상으로 급격히 높아졌을 때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조정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아 주식과 채권은 차별화된 모습을 뚜렷하게 보일 가능성이 높다. 과거 1990년, 2001년, 2007년, 2020년의 경우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인하 폭과 속도가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주식은 경기침체 우려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반면 채권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 4번의 사례는 급격한 인하 이후 경기침체가 발생했다. 한편 1990년 이후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을 분석해 보면 첫 인하 전 3개월 동안에는 주식보다 채권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금리인하 전부터 인하 기대가 채권시장에 우선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반면 주식시장은 첫 인하 전까지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특히 주식은 첫 인하전에도 미국 경기흐름에 연동된 인하 속도 전망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지금처럼 미국경기가 양호한 상황, 즉 완만한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난 반면, 미국경기가 둔화되며 인하속도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 신흥국 주식의 강세 현상이 뚜렷했다.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는 올해 미국 연준이 6월 첫번째 인하를 시작하고 분기당 25bp씩 완만한 인하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경제는 침체와는 거리가 먼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4~5월경이면 연준이 참조하는 근원소비자지출 물가(PCE)가 2% 초중반대에 진입해 6월이면 보험적 인하가 단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현재 미국의 양호한 경기 상황을 감안했을 때 첫 인하 전까지 투자전략으로 미국한국 장기국채와 미국 대형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승훈 삼성자산운용 투자리서치센터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주목할 것은 인하 속도” 라며 “완만한 인하를 가정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인하속도가 변할 때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미리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SC제일은행, 미 달러화 정기예금 연 5.2% 특별금리 제공 이벤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3.04 10:57:25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5.2%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2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며 △1만 달러 이상 5만 달러 미만 3.0% △5만 달러 이상 8만 달러 미만 3.5% △8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 4.0%의 특별금리를 가입일로부터 2개월 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초이스외화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5000달러 이상이면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면제해주고, 최근 2개월 간 평균 잔액이 미화 1만 달러 이상이면 평균 잔액 범위 내에서 외화현찰수수료를 1회 면제하는 혜택을 준다. 사친 밤바니 Affluent&자산관리부문장은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일원으로 세계 각지에서 쌓아 온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의 개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프라이어리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안전 자산인 미 달러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금리 혜택과 수수료 면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 및 고객컨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출 금리 잘 내려준 보험사는 바로 ‘이곳’
경제·금융 보험 2024.03.02 06:00:00지난해 하반기 보험사 가계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이 보험사에 요구했던 대출 금리 인하 요구 중 3분의 2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보다는 생명보험사들이 고객의 금리 인하에 더 적극적이었다. 생보사들 중에서는 NH농협생명이 금리 인하에 가장 후했고,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000810)의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 2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이 19개 보험사에 금리 인하를 요청한 경우는 총 4만 6178건으로 이 중 3만 1170건을 수용해 수용률은 67.5%로 집계됐다. 총 이자 감면액은 55억 5500만 원으로 평균 0.2%포인트가 감면됐다. 생명보험사들의 수용률이 손해보험사보다 높았다. 11개 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4만 3291건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 이중 2만9839건을 수용해 수용률은 68.9%였다. 평균 0.24%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됐고 이자 감면액은 52억 5700만 원 이었다. 반면 8개 손해보험사의 경우 2887건 접수에 1331건이 수용돼 수용률이 46.1%에 불과했다. 이자 감면액은 2억 9760만 원이었고 평균 인하 금리는 0.17%포인트였다. 생명보험사들 가운데 수용률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NH농협생명으로 27건 신청에 22건이 수용돼 81.48%를 기록했다.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보험사는 삼성생명(032830)으로 2만1387건을 신청받아 1만5886건이 수용됐으며 수용률은 74.28%였다. 반면 수용률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KDB생명으로 33.3%였지만 신청건수가 3건밖에 없어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금리를 가장 많이 인하해 준 생명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으로 평균 0.86%포인트가 인하됐다. 손해보험사 가운데는 삼성화재가 73.5%의 수용률로 금리 인하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반면 흥국화재는 26.6%로 수용률이 가장 낮았다. 평균 인하금리는 한화손보, 롯데손보, DB손보, 농협손보가 0.2%포인트로 가장 많았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금리인하요구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신청이 예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차주가 처한 상황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수용률이 낮다고 금리인하에 인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쉽지 않다” 신중론 편 일본은행 총재
국제 경제·마켓 2024.03.01 14:03:28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르면 이달 중 마이너스금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시장 일각의 관측과 관련해 “물가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며 신중론을 드러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제시해 온 2% 이상의 물가 상승과 관련해 "물가 목표의 지속적, 안정적인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3월 중 금융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해 경계론을 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우에다 총재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추진하면서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조정과 관련해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春鬪)를 주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는 춘투를 정책 판단 재료의 '중요한 사항'으로 언급하면서 "노동조합 측 (임금 인상) 요구가 지난해를 웃돌고 있고, 기업 측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자세가 꽤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융정책 변경 시점에 대해 "임금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에 관한 정보도 합쳐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여 전반적인 임금 인상 실현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의 전제 조건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우에다 총재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22일 중의원(하원)에서 언급했던 내용과는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인다. 그는 당시 "2023년까지처럼 (물가가) 우상향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이 아닌 인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 심의위원도 같은달 29일 혼슈 서부 지역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목표와 관련해 "실현이 점차 예상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 조치 해제 등 출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 같은 발언을 근거로 일본은행이 이달이나 다음 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졌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가 태도를 바꿔 물가 목표 달성에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조기 해제론이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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