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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로 바꿔주겠다"…4200만 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사회 사회일반 2023.11.30 14:49:45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5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수원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3차례 만나 총 4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000만 원 가량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고 그가 다른 지역에서도 수거책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또 다른 범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윗선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
[속보] 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2명, 금리 인상 종료 의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1.30 11:27:09 -
[속보] 이창용 "금리 동결, 금통위원 전원 일치 결정"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1.30 11:17:49 -
‘추가 인상 검토’ 문구 줄인 한은 금통위 “통화긴축 장기간 지속”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3.11.30 10:47:15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면서 긴축 기조를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완화됐으나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고금리 장기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30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물가 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통방문에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나 상당기간을 장기간으로 수정한 것이다. 또 ‘추가 인상 필요성’이라는 문구는 삭제했다. 금통위는 통방문 서두에서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이날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를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소폭 낮췄다. 이와 관련해 금통위는 “국내외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와 더딘 소비 회복세 영향으로 지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물가에 대해서는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도 예상보다 높아진 비용 압력 영향으로 8월 전망 수준을 웃돌 것으로 봤다. 한은의 물가 전망치는 올해 3.5%에서 3.6%로, 내년 2.4%에서 2.6%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씩 높아졌다. 2025년 물가 전망치는 2.1%다. -
올해만 7번째 금리 동결…이번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두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3.11.30 10:09:51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재차 동결하기로 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까지 높아졌으나 당초 우려했던 중동 사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채금리도 떨어지면서 환율 등 각종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올해만 7번째 금리 동결이지만 이번에도 금리 인상의 끈을 놓지 않고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유가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가 전망치는 일제히 올려잡았다. 올해(3.6%)는 0.1%포인트, 내년(2.6%)은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데다 2025년 전망치는 2.1%를 제시했다. 내년까지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 시기는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은 7연속 금리 동결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정책금리도 변함없이 5.25~5.50%를 유지한 만큼 양국의 금리 역전 폭은 사상 최대인 2.0%포인트가 이어지고 있다. 금통위가 금리를 더 올리지 않고 동결을 선택한 것은 국제유가나 환율 등이 큰 폭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지난달 우려했던 것보단 크게 해소됐다. 최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75~75달러 수준으로 지난달 90달러 수준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도 1290원 수준까지 내려 올해 7월 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당초 우려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부담을 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한때 5%를 넘기도 했으나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4.3%까지 급락한 상태다. 이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전날 3.64%까지 내려왔다. 가계부채 증가세는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 흐름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추이를 더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6%로 8월 전망치(3.5%)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농축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까지 오른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은 일시적 요인인 만큼 물가 전망 경로에 큰 변화를 주진 않았으나 올해 물가 수준 자체는 높아질 것으로 본 셈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내년과 2025년 물가 전망치를 각각 2.6%, 2.1%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소비자물가가 목표인 2%에 수렴하는 시기가 더 늦춰질 것으로 본 셈이다.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내년 중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은이 언제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유지했다. 소비 심리가 꺾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나타난 점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내후년 성장률은 2.3%로 제시하면서 점차 반등할 것으로 봤다. 7연속 금리 동결에도 이창용 총재는 간담회를 통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일축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남겨두더라도 시장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하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한은, 7연속 금리 동결…내년 성장률 2.1%로 하향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1.30 09:52:1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은 7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1%로 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묶어두기로 결정했다. 올해 2월 이후 7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올려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고 가계·기업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위험을 키울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데다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점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한 반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5%와 2.4%에서 3.6%와 2.6%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
채권전문가 96% "한은, 11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할 것"
증권 국내증시 2023.11.28 10:30:24국내 채권 전문가 100명 중 96명이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 3.5%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17∼22일 51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리 인상 응답자는 1%로 직전 10% 대비 9%포인트 줄었다. 금투협의 한 관계자는 “한·미 물가상승률 역전과 국내 가계부채 급등으로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다음달 국내 채권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보합에 응답한 비율이 57%로 지난달 대비 2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30%에서 13%로 17%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는 22%로 직전 달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상승을 점친 응답자 비율은 4%로 지난달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주요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해 물가 상방압력이 완화되면서 물가 하락을 점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 달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큰 폭 개선됐다. 하락 응답자 비율이 20%로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반면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19%에서 5%로 14%포인트나 줄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환율 하락을 점치는 시각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12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106.5로 지난달(99.9) 대비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에 대한 조사다.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예상한다는 답변이 각각 더 많다는 사실을 뜻한다. BMSI가 100을 밑돌면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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