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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중부지방에 또 폭우…해안에선 천둥·번개 예상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9:08:45수요일인 10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경북권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 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 100∼200㎜, 강원 동해안, 충청권(북부 제외), 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 전북 남부, 전남권 북부 5∼30㎜, 경북권 남부 2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폭우에 빈집 벽 무너져…인천서 이재민 40여명 발생
사회 전국 2022.08.09 09:07:23하루에 240㎜ 넘는 폭우가 쏟아진 인천에서 빈집 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19에 신고된 호우 피해는 모두 336건이며, 10개 군·구에도 277건이 접수됐다. 이 중 전날 오후 6시부터 밤사이에 추가된 신고 건수는 모두 254건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22건, 중구 40건, 미추홀구 30건, 동구·남동구 20건, 연수구 19건, 서구 18건, 계양구 6건, 옹진군 2건 순이다. 밤사이 내린 비로 전날 오후 9시 20분께부터 남동구 장수사거리 인근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남동공단 입구 삼거리도 오후 9시 30분부터 통제됐다가 해제됐다. 오후 11시께에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으며, 같은 시각 서구 가좌동에서도 빌라가 침수돼 119 구조대가 배수 작업을 벌였다. 동구 송현동에서는 전날 폭우로 빈집 벽면이 무너지면서 앞에 있던 건물 출입구를 막았다. 이 사고로 해당 건물에 사는 3가구 5명이 인근 숙박업소나 친척집으로 피했다. 같은 동에서는 전날 오후 4시께 한 상가 건물 1층이 침수돼 5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 중구 운남동에서는 옹벽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인근 주택의 주민 12가구 34명이 인근 숙박업소 등지로 대피했다. 거동이 불편한 나머지 주민 5명은 집에 머무르고 있다. 이 옹벽은 이번 폭우 이전에 1차례 무너져 2차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계양구 계산동에서도 건물 지하가 침수돼 일가족 4명이 숙박업소로 대피했으며, 미추홀구 용현동에서는 상가 1층이 물에 잠겨 내부에 있던 4명이 구조됐다. 인천시는 수해로 숙박업소에 대피한 주민 41명에게 숙박비와 식비 등 재난구호기금을 지원하고 이날 출근 시각을 오전 11시로 조정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평구 271.5㎜, 중구 전동 223.1㎜, 연수 187.5㎜ 등의 비가 내렸다. 특히 섬 지역인 옹진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8시 10분까지 목덕도 185.5㎜, 영흥도 125㎜, 덕적도 106.5㎜, 자월도 95.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옹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큰 지역은 현장 점검을 하는 한편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밤?폭우로 발달 장애 가족 3명 사망…침수 신고에도 ‘참변’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9:06:30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침수 신고를 했지만 경찰과 소방 당국이 손을 쓰기도 전에 반지하로 물이 들이찬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6분 신림동 한 주택 반지하에서 40대 여성과 그 여동생 A씨, A씨의 10대 딸이 사망한 채 순차적으로 발견됐다. A 씨는 전날 지인에게 침수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지인이 전날 오후 9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택 내에 폭우로 물이 많이 들어차 있어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그러나 배수 작업 이후 이들 가족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이들은 자매의 모친과 함께 4명이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모친은 병원 진료를 위해 사고가 벌어진 당시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니 B씨는 발달장애가 있었다고 인근 주민들이 전했다. 한 주민은 "전날 주민들이 방범창을 뜯어내고 이들을 구하려고 사투를 벌였지만 물이 몇 초 만에 차올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의사 검안 이후 부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
서울시, 폭우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 중단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9:05:18서울시설공단은 9일 서울 지역 폭우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기록적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서울시 3단계 비상 근무가 해제될 때까지 따릉이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릉이 이용약관에 따르면 우천·폭설을 포함한 기상 사태 악화 등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한 경우 서비스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따릉이 이용 시민에게 불편이 예상되지만,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조치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부지방 폭우로 경기지역서 3명 사망·3명 실종·71명 구조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8:55:468일 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경기지역에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께 경기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렉스턴 차량을 덮쳤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운전자 A(30·남) 씨가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0시 59분께 양평군 강상면에서는 60대 남성이 도랑을 건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40분께에는 광주시 목현동 목현천을 지나던 한 시민이 “사람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0시 15분께 주변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발견된 곳에서 2㎞가량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있다가 정류장 지반이 무너지면서 인근 하천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광주 목현동에서는 남매가 실종됐다. 이날 0시 43분께 목현동 주민 B(77·여)씨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동생 C(58)씨가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이들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화성시 정남면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외국인 1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비로 인한 부상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양평 강상면의 한 펜션에 고립된 12명을 구조하는 등 전날부터 이날까지 38건의 구조활동에 나서 71명을 구조했다. -
'물폭탄급' 폭우에 중부 지방 피해 속출… 7명 사망·6명 실종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8:12:32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망자는 2명이 46세이고 1명은 13세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는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동작구에서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다른 1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등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지에서도 165세대 273명이 주민센터와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했다. 선로 침수 등 수도권의 공공시설도 피해가 컸다. 서울 7건, 인천 1건 등 모두 8건의 선로 침수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인선 구로~인천·병점, 4호선 창동~서울역, 경부선 금천구청역 구간 등에서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이밖에 옹벽 붕괴 1건, 제방 유실 2건, 사면 유실 5건 등이 발생했다. 도로 80곳, 지하차도 3곳, 둔치주차장 26곳, 하천변 45곳 등도 통제됐다. 국립공원은 전날부터 북한산 등 4개 공원 134개 탐방로가 통제됐으며 여객선 19개 항로 24척 운항도 중단된 상태다. 피해를 본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775건 가운데 650건(83.9%)의 복구가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경기 등 중부지방 하천에서 88명의 구조를 완료했으며 가로수 등 도로 장애물 313건을 제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누적 강수량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417.0㎜를 기록하는 등 300㎜ 넘는 곳이 속출했다. -
수도권 폭우에 공공기관 출근시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8:11:10행정안전부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지하철 역사 등 대중교통 기반 시설에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됨에 따라 각급 행정기관에 9일 출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또한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우선 서울·인천·경기 소재 행정·공공기관과 그 산하기관 및 단체는 오전 11시 이후로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각급 기관의 유관 민간 기업·단체는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출근 시간을 조정토록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도권에 재난 문자를 발송해 출근 시간 조정 요청사항을 전파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민간기업체는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출근 시간 조정을 검토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면서 "국민께서도 소속기관에 출근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한 뒤 출근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80년 만의 폭우에…강남 일대 출근차·침수차 뒤엉켜 '혼비백산'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7:57:06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강남 일대 등 도심에는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들이 방치돼 있었다. 전날 밤 도로 곳곳에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운전자들이 다급하게 차를 버리고 빠져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데다 출근길 차들이 몰리면서 강남 일대는 더 혼잡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에도 강남역과 대치역,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침수 상태로 버려진 차량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치역 은마아파트 쪽에 다들 차를 버리고 갔다”, “우리 집 오는 길에 침수돼서 바를 버리고 걸어왔다”, “사람들이 차를 버리고 도로로 튀어나와서 지도를 보고 집을 찾아가고 있다” 등 버려진 차량에 대한 목격담도 있었다. 이들 차량이 도로를 막으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물이 빠진 후에도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서초경찰서와 서초역 사이의 반포대로 위에도 지난밤 폭우로 주인들이 포기하고 간 차량 5대가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이 중 2대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막은 채 요지부동이었다. 차량을 두고 탈출한 운전자들은 개별적으로 견인 등 조치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들이 도로 곳곳에 버려졌지만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레커차로 움직이고 있어 많이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중부지방 80년 만의 폭우…경기도 인명피해 속출 '3명 사망·2명 실종'
정치 대통령실 2022.08.09 07:50:55중부지방에 내린 80년 만의 폭우로 경기 지역에도 인명피해를 비롯한 비 피해가 속출했다. 9일 경기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1분께 경기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도로로 흙이 쏟아지며 인근을 지나던 렉스턴 차량을 덮쳤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운전자 A(30) 씨가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0시 59분께 양평군 강상면에서는 60대 남성이 도랑을 건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40분께에는 광주시 목현동 목현천을 지나던 한 시민이 “사람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0시 15분께 주변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여성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남매가 실종된 사고도 접수됐다. 이날 0시 43분께 목현동 주민 B(77) 씨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동생 C(58) 씨가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이들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침수 피해도 경기도 전역에서 접수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 하남시 한 장애인생활시설 건물이 불어난 물로 침수돼 중증장애인 등 19명이 119에 구조됐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서는 공영주차장이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겼고 전봇대가 쓰러지며 주택을 덮쳤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도로도 곳곳이 통제됐다. 일반도로 3곳(의정부 동부간선도로·가평 군도 13호선·남양주 굴다리), 하상도로 15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안양 4·구리 3 · 군포 1), 세월교 24곳(양주 6· 용인 6·동두천 1·남양주 1·구리 2·양평 1·가평 1·이천 1·안성 2·포천3), 둔치주차장 30곳(양주 1·고양 2·용인 1·평택 1·구리 5·양평 1·이천 1·안양 9·안성 4·포천 2·남양주 1·의정부 2)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양평 옥천 392.0㎜, 경기 광주와 여주 산북 각 385.5㎜, 의왕 378.0㎜, 광주 376.5㎜, 광명 350.5㎜, 성남 327.0㎜ 등이다. 누적 평균 강수량은 224.8㎜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 100∼200㎜, 강원 동해안, 충청권(북부 제외), 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20∼80㎜ 등이다. -
80년만의 폭우에 서울·경기서 7명 사망·6명 실종…부상 9명
사회 사회일반 2022.08.09 07:37:58중부지방에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사고로 46세 두 명과 13세 어린이 한 명이 숨졌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는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같은날 오후 5시 40분께 침수 사고도 발생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주택이 침수하며 집 안에 있던 1명이 숨졌다. 서울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등에서는 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도 사고 소식이 잇따랐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또 1명이 사망했다. 하천 물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면서 실종 피해도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의 하천이 범람하며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서울 동작구와 경기 광명 등지에서도 165세대 273명이 주민센터와 복지관으로 일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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