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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땀 냄새 너무 불쾌해"…일본 女아나운서 '성차별' 논란에 결국 '해고' [지금 일본에선]
국제 정치·사회 2024.08.25 14:26:25일본에서 한 여성 아나운서가 남성 체취에 대해 '혐오 발언'을 했다가 해고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성차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나운서 가와구치 유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름철 남성의 냄새나 비위생적인 사람들의 체취는 너무 불쾌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청결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샤 -
"한국도 설치하면 여성들 좋아하겠네"…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이것' 달아 불법촬영 차단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5 07:41:28최근 일본에서 ‘불법촬영’을 막기 위해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거울을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여성들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뒤를 확인함으로써 잠재적 범죄자들의 불법 촬영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도쿄 아키하바라역 등 주요 역사에서는 이미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30cm x 20cm 크기의 거울 6개를 동일한 간격으로 설치했다. 거울 옆에는 "불법촬영 주의!"라는 스 -
이사 가려 '쓰레기집' 청소 맡겼다가…10년 전 실종된 모친 '시신' 나왔다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5 02:00:00일본의 한 남성이 이사를 위해 고용한 청소 업체 직원들이 집을 청소하던 중 10년 전 실종된 그의 어머니 유골을 발견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령화 속에 고독사가 만연한 일본에서 가족에게 무관심한 문화와 소홀한 가정 관리가 더해져 만들어진 사건이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교토에서 이 남성의 부모와 여자 형제가 함께 살았던 집은 아무도 청소에 관심을 두지 않아 더러운 -
교토국제고 우승에 갈라선 반응…“규범 상실한 日…우리가 미안” [지금 일본에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24 10:13:3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106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 누리꾼들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수고했다', '축하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우승 후 연주된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를 문제 삼는 반응도 있었다. 23일 야후재팬의 스포츠 섹션에는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 기사들이 주를이뤘다. 가장 많이 본 스포츠 기사 1~4위가 모두 고시엔 관련 내용으 -
日은행 총재 "금융시장 아직 불안정…높은 긴장감으로 주시"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3 17:24:5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3일 "금융시장은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매우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하원) 재무금융위원회 심사에서 이달 초순 일본 증시 급락과 급반등, 엔달러 환율 변동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KIA 타이거즈도 함께 웃은 사연 [지금 일본에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23 15:35:15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첫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 순수한 마음으로 교토국제고를 도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도 이번 우승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간토다이이치고와의 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10회 연장 승부 끝에 2 대 1로 승리했다. 199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이뤄낸 -
일본 가면 한국인만 바글바글했는데…'이 나라'에 밀렸다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2 22:27:12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가 329만명으로 월간 기준으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국적별 외국인 방문자 수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1일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9% 증가한 329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6월(313만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일 -
펜싱 메달리스트 3명에게 '25억' 파격 포상금…이 회사 어디?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1 19:35: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일본 선수 3인에게 소속사가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요미우미신문에 따르면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의 아케이드 게임 회사 '넥서스'는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종목 메달리스트인 시키네 다카히로(26), 나가노 유다이(25), 미노베 카즈야스(37) 선수 3인의 공적을 치하하며 총 2억 5000만엔(약 25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내역을 보면 남자 플뢰레 단체전 -
안다르 日 나고야 팝업스토어에 오픈런 [지금 일본에선]
산업 생활 2024.08.21 14:42:45안다르는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일본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2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덥고 습한 일본 날씨에 최적화된 기능성 ‘뉴 에어리핏’ 등 제품을 내세웠다. 안다르 측은 “지난 오사카와 도쿄에서 연 행사와 마찬가지로 오픈런은 물론 운영 시간 내내 대기 줄이 이어졌다”면서 “짧은 팝업 기간이지만 재방문하는 고객들이 잇따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 -
광고 속 예쁜 소녀, 자세히 보니 손이…일본 맥도날드 AI 광고 '역풍'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0 15:52:36일본 맥도날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광고가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부자연스러운 모델의 모습에 일본 네티즌들은 "소름 끼친다", "역겹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도요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일본 맥도날드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광고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AI로 생성한 모델들이 등장해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광 -
"토요타, 테슬라에 선전포고"…차체 일체 성형 '기가캐스트' 올해 도입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0 15:33:41토요타자동차는 차체 부품을 일체 성형하는 ‘기가 캐스트’에 사용하는 대형 주조 설비를 아이치현내의 자사 공장에서 2024년에도 도입한다. 일본 자동차 주조 설비로는 최대급으로 전기 자동차(EV)의 부품 시제 등에 이용한다. EV의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기가캐스트는 미국 테슬라 등이 채용하고 있다. 도요타는 최신 설비 도입을 서두름으로써 EV 생산 본격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기가캐스트는 고온으로 녹인 알루미늄 합 -
日 후지산 규제 통했다…"탄환등반 92% 줄어"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0 10:41:10올 여름 후지산 등반에 처음으로 도입된 규제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마나시현 측은 등산객 수가 정점을 찍는 오봉 기간에도 비교적 조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출을 보기 위해 밤새 등반하는 이른바 '탄환등반'이 크게 줄어 야간 등산객 수가 전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야마나시현은 혼잡과 탄환등반을 방지하기 위해 7월 1일 요시다 루트에 규제를 실시했다. 5합목의 임시 게이트를 오후 4시부터 오전 3시 -
日 NHK라디오 "센카쿠는 중국 영토"…일본 국민들 '화들짝'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20 10:10:53일본 공영방송 NHK의 중국어 라디오 방송에서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발언이 전파를 타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경 NHK 라디오 중국어 뉴스에서 40대 중국인 남성 외부 직원이 원고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도쿄 야스쿠니 신사 낙서 사건을 전하던 중 약 20초간 센카쿠 열도가 중국 영토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NHK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
"불륜男과 호텔밀회·비서급여 사기"…日의원 결국에는?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18 15:46:56일본 자민당 출신 히로세 메구미(57) 전 참의원이 비서 급여 사기 의혹과 불륜 스캔들로 결국 의원직을 내려놨다. 18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세 전 의원은 지난 15일 참의원에 사직 의사를 밝혔고, 참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히로세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여성을 공설 2비서로 허위 신고해 국가로부터 급여를 부정 수령한 혐의를 받았다. 이렇게 챙긴 금액은 약 400만 -
58조원 굴리는 美 최대 VC, 일본에 아시아 첫 거점 둔다 [지금 일본에선]
국제 경제·마켓 2024.08.16 17:48:25미국 최대 벤처캐피털(VC)로 불리는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아시아 최초의 거점 지역으로 일본을 낙점했다.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모험자본들이 중국 노출을 줄이는 가운데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일본이 새로운 자금 조달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일본에 아시아 최초 거점을 마련한다고 16일 보도했다. 앤드리슨호로위츠는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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