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 부총재 "물가 예상대로 가면 금융완화 조정"
국제 국제일반 2024.08.28 16:26:27히미노 료조(사진) 일본은행 부총재가 금융 자본시장에 대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면서도 “경제·물가의 전망이 실현될 확률이 높아지면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라고 말했다. 28일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히미노 부총재는 이날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 강연에서 금융 정책 운영 방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 발언이 ‘추가 금리 인상 -
왼쪽 눈 실명에도 ‘의안모델’로 성공…“슬퍼말아요. 질병은 神에게서 받은 선물"
국제 국제일반 2024.08.28 11:51:02왼쪽 눈을 잃고도 좌절하지 않고 '의안(義眼) 모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이 일본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일본 매체 인카운트는 32세 의안 모델인 도미타 아키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 역전 스토리를 전달했다. 그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시력 이상을 겪기 시작해 26세 때 왼쪽 눈을 잃었다. 병원에서 오른쪽 눈도 언젠가는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역경을 넘어 -
한국인만 '바글바글' 오사카…숙박세 올려 세수 확 늘린다
국제 국제일반 2024.08.27 21:16:48관광객이 급증하자 일본 오사카가 숙박객에게 부과되는 ‘숙박세’ 금액을 최대 500엔(약 4600원)까지 올리고 적용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 지난 23일 산케이신문은 오사카부(府)가 호텔·여관 숙박객에게 부과하는 ‘숙박세’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내년 4월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박람회 때부터 적용하는 일정을 목표로 논의 중이다. 오사카는 2017년부터 관광 인프라 개선을 목적으로 숙박세를 도입했다. 700 -
中군용기 일본 영공 침범…日 "주권 침해"
국제 국제일반 2024.08.27 17:11:32일본과 중국이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을 둘러싸고 팽팽한 입장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27일 "주권의 중대한 침해이자 안전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중국은 "어떠한 국가 영공도 침입할 의도가 없었다"고 맞섰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에 26일 외교 경로로 매우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도 "중국의 군 -
야스쿠니 참배, 日 방위상의 오만?…韓 반발에도 "내정문제…생각 안바꿔"
국제 국제일반 2024.08.27 17:03:11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27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극히 내정의 문제로 내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지난 15일 일본 패전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면서 '방위대신 기하라 미노루'라고 기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장에 현재의 직함을 붙이는 것은 그 지위 -
일본 최고 부자 유니클로 회장의 경고…“이대로면 일본 멸망” 이유가?
국제 국제일반 2024.08.26 22:44:25일본의 최고 부자인 야나이 다다시(75) 유니클로 회장이 “이대로 가면 일본인들은 멸망할 것”이라며 일본 경제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일본 닛테레뉴스는 26일 야나이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야나이 회장은 회사 재단에서 후원하는 방글라데시의 아시아 여자대학의 졸업생들이 일본 기업에 취직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졸업생들이) 옥스포드 대학, 파리 정치 학원, 콜롬비아 대학 등에 진학하거 -
中공군기, 사상 최초 일본 영공 침범…자위대 발진
국제 국제일반 2024.08.26 21:21:2726일 오전 중국군의 Y9 정보수집기 1대가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시 단조(男女)군도 앞바다의 일본 영공을 일시 침입했다. 일본은 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해 경고했고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중국군 Y9 정보 수집기 1기가 동중국해 상공의 일본의 방공식별권(JADIZ)에 들어와 규슈(九州) 방향으로 비행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 일본 영 -
日자민당 총재 선거… 이시바·고이즈미 초반 1위 싸움
국제 국제일반 2024.08.26 18:19:40내달 27일 치러질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4전5기'에 나서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여론조사에서 초반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한 여론조사(18세 이상 1,058명 대상)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각각 21%의 지지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의 최근 조사에서도 이시바 전 -
"남성들 땀 냄새 너무 불쾌해"…일본 女아나운서 '성차별' 논란에 결국 '해고'
국제 정치·사회 2024.08.25 14:26:25일본에서 한 여성 아나운서가 남성 체취에 대해 '혐오 발언'을 했다가 해고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성차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나운서 가와구치 유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름철 남성의 냄새나 비위생적인 사람들의 체취는 너무 불쾌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청결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샤 -
"한국도 설치하면 여성들 좋아하겠네"…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이것' 달아 불법촬영 차단
국제 국제일반 2024.08.25 07:41:28최근 일본에서 ‘불법촬영’을 막기 위해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거울을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여성들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뒤를 확인함으로써 잠재적 범죄자들의 불법 촬영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도쿄 아키하바라역 등 주요 역사에서는 이미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30cm x 20cm 크기의 거울 6개를 동일한 간격으로 설치했다. 거울 옆에는 "불법촬영 주의!"라는 스 -
이사 가려 '쓰레기집' 청소 맡겼다가…10년 전 실종된 모친 '시신' 나왔다
국제 국제일반 2024.08.25 02:00:00일본의 한 남성이 이사를 위해 고용한 청소 업체 직원들이 집을 청소하던 중 10년 전 실종된 그의 어머니 유골을 발견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령화 속에 고독사가 만연한 일본에서 가족에게 무관심한 문화와 소홀한 가정 관리가 더해져 만들어진 사건이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교토에서 이 남성의 부모와 여자 형제가 함께 살았던 집은 아무도 청소에 관심을 두지 않아 더러운 -
교토국제고 우승에 갈라선 반응…“규범 상실한 日…우리가 미안”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24 10:13:3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106회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 누리꾼들도 격한 반응을 보였다. '수고했다', '축하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우승 후 연주된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를 문제 삼는 반응도 있었다. 23일 야후재팬의 스포츠 섹션에는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 기사들이 주를이뤘다. 가장 많이 본 스포츠 기사 1~4위가 모두 고시엔 관련 내용으 -
日은행 총재 "금융시장 아직 불안정…높은 긴장감으로 주시"
국제 국제일반 2024.08.23 17:24:5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3일 "금융시장은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매우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하원) 재무금융위원회 심사에서 이달 초순 일본 증시 급락과 급반등, 엔달러 환율 변동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 상승률 2%'라는 목표 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KIA 타이거즈도 함께 웃은 사연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23 15:35:15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첫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 순수한 마음으로 교토국제고를 도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도 이번 우승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간토다이이치고와의 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10회 연장 승부 끝에 2 대 1로 승리했다. 199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이뤄낸 -
일본 가면 한국인만 바글바글했는데…'이 나라'에 밀렸다
국제 국제일반 2024.08.22 22:27:12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가 329만명으로 월간 기준으로 두 달 연속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국적별 외국인 방문자 수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1일 발표한 7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9% 증가한 329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6월(313만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일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