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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폭등에도 웃지 못한 HMM…2분기엔 반전 쏜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5.25 07:00:00홍해 사태 장기화를 예상 못한 해운사들이 급등한 스팟(단기) 운임을 실제 계약에 전부 반영하지 못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주와 화주들의 장기 화물에 대한 계약이 이달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3300억 원, 영업이익 40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 -
‘옥중 경영’ 피한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은 태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5.18 08:00:00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지난 17일 영장이 기각되면서 구속을 피했다. 2011년 또 다른 횡령∙배임 혐의가 유죄로 선고돼 형을 마치고 2021년 만기 출소한 지 불과 3년 만에 다시 수감될 위기에서 벗어난 것이다. 경영에서 멀어진 잃어버린 10년을 깨고 복귀 의지를 나타냈지만 구속으로 ‘옥중 경영’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도 일단 피했다. 이 전 회장은 태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18일 업계 -
코스피 안착한 'HD현대마린솔루션'…"추가 투자로 글로벌 기업 도약"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5.12 07:00:00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선박 애프터마켓(AM)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해 5년 내 매출을 2배 늘리겠다는 이루겠다는 포부다. 지난 8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날 기념식은 이 대표가 대형 북을 치는 타 -
"적자 나면 메꿔 줄 건가"…또 '횡재세' 표적된 정유사 아연실색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5.05 07:00:00"이익을 많이 냈다는 이유로 횡재세를 때리면 반대로 적자 날 땐 보전해 줄 건가요?"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호실적에도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토로했다. 지난해 정치권을 달궜던 횡재세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횡재세는 외부 요인으로 일정 수준 이상 이익을 얻는 기업들을 상대로 초과 수익 일부를 국가가 환수하기 위해 부여하는 세금이다. 올해 1분기 유가상승으로 이익이 늘어난 정유업계가 정치 -
열 받은 데이터센터를 식혀라… 정유업계, 액침냉각유 선점 경쟁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5.04 07:00:00정유업계가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 처리로 뜨거워진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냉각 경쟁에 나섰다. ‘열 받은’ 데이터 처리장치를 윤활유 일종이 액침냉각유에 직접 담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액침냉각이다. AI 기술의 전방위 접목에 따라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장을 선점하려는 정유업계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액침냉각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 -
바이든의 '中 철강 관세 인상' 지시…중국산 '밀어내기'로 이어질까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4.20 07:00:00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도록 지시했다. 중국산 철강의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다른 국가들로 ‘밀어내기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의 미국 수출이 관세 강화 영향으로 줄어들거나 아예 중단될 경우 자국 내 과잉 생산된 철강을 아시아 등 다른 다른 국가로 돌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이미 중국 철강사들 -
끝나지 않는 '홍해사태'…로테르담 국내 물류센터도 절반 비었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3.16 07:00:00지난 5일 로테르담항 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걸려 도착한 부산항만공사(BPA)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2021년 말 개장한 3만㎡ 규모의 건물 안에는 자전거부터 단무지까지 다양한 제품이 보관 중이었다. 이 곳은 국내 기업들의 원자재, 중간재, 완성품 등 다양한 제품의 물류를 맡고 있다. 물류센터 직원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화물을 32개의 차량 도크 앞에 두면 트럭·철도 등을 이용해 제품을 유럽 전역에 전 -
삼촌 흔드는 금호석화 '조카의 난'…행동주의펀드가 변수될까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3.09 12:30:07일명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행동주의펀드를 운용하는 차파트너스운용과 손잡고 2년 만에 반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박 전 상무는 금호그룹 3대 회장인 고(故) 박정구 회장의 아들이자 박 회장의 조카다. 경영권을 둘러싼 삼촌과 조카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박 전 상무는 2021년과 2022년에 직접 주주제 -
입찰 제한 피한 HD현대重…업계 안팎에선 논란 계속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3.02 08:00:00군사기밀 유출 논란이 불거진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사업(KDDX) 등 해군 함정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방사청에 재심의를 촉구하는 등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사업 입찰 참가를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선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이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HD현대중공업 직원 -
"일 못하면 지분 안 줘"…아버지 불호령에 그룹 장악 나선 MZ오너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3.01 08:00:00"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 이웅렬 코오롱(002020)그룹 명예회장은 2018년 전격 은퇴를 발표하면서 장남인 이규호 부회장이 경영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주식을 물려줄 수 없다고 공언했다. 당시 전무였던 이 부회장은 이후 초고속 승진으로 그룹 총수 자리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여전히 보유한 지분은 없다. 계열사에서 차곡차곡 경영 수업을 받아온 이 부회장은 올해부터 그룹 오너로서의 -
2차전지 사업 '교통정리'부터 들어간 포스코 장인화號 [헤비톡]
산업 기업 2024.02.24 07:00:00포스코가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와 함께 할 경영진의 진용이 갖춰졌다. 이번 인사에는 기존 부회장들은 2선으로 물러나는 등 새로운 회장 체제를 맞아 조직 안정과 변화를 꾀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평이다. 업계에서는 장 후보와 새 경영진이 포스코의 전통 사업인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간 ‘조화’를 어떻게 꾀할지에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장단 '세대 교체'… ‘2인자’ 포스 -
"유럽, 미국까지 난다"…노선 확대 하는 LCC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2.17 07:00:00여행 수요 부활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유럽, 미국으로도 노선을 넓히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운수권 및 슬롯 이관으로 항공업계 지각변동이 예견된 상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내놓았다.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운항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항공이 -
"닭집이 품기엔 너무 컸다"…매각 불발에 미소 짓는 HMM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2.12 07:00:00국내 유일의 컨테이너선사 HMM의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 다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림의 자본력을 두고 ‘새우가 고래를 삼킨다’는 우려가 컸던 만큼 일각에서는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하림·JKL컨소시엄은 지난 7일 새벽 최종 결렬을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을 놓고 협상 기한을 2주 연장했지만 끝내 합의를 끌어내지 못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림에 -
바람 잘 날 없는 HMM…폭등하던 해운운임도 다시 떨어진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1.27 07:00:00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림의 매각 협상이 2주 연장된 가운데 HMM(011200)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가 점차 커지고 있다. 유럽 항로를 담당하고 있던 동맹이 탈퇴한 데다 끝없이 오르던 해운 운임까지 하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2위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5위인 독일의 하팍로이드는 내년 2월 새로운 해운동맹인 ‘제미니 협력’을 결성하기로 했다. 기존 해운 동맹 ‘디얼라이언스’ -
제도권 들어온 '폐식용유로 만든 항공유'…정유사들 사업 시계 빨라진다 [헤비톡]
산업 산업일반 2024.01.20 08:00:00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관련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다만 법제화가 연기되면서 다른 국가보다 시장 진출이 늦은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AF 등 친환경 연료 도입을 위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석유정제 공정에 ‘친환경 정제원료’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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