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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공개된 ‘엑시노스 ’… 삼성의 AP 흑역사 끝낼까?[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10.07 07:00:00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미주 총괄 본부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을 열고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이 제대로 칼을 갈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가파른 성능 향상이 눈에 띈다. 우선 전작인 ‘엑시노스 2200’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인공 -
핫팩·탕후루 에디션? 뜨거운 '아이폰15' 논란[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10.05 07:00:00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애플의 대응에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기능을 저하시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발열 이슈를 해결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의 최대 성능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AP 연산시 발생하는 각종 발열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애플로서는 비교적 손쉬운 해결책이다. 이 같은 논란 때 -
구글의 '무임승차'냐 통신사의 '이중과금'이냐…망중립성 논란 여전[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9.30 10:00:00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가 3년 넘게 이어져 온 망사용료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업계에서는 통신사(ISP)와 콘텐츠공급사(CP) 간의 망사용료 논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ISP들은 지금과 같은 비용정산 방식으로는 통신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CP들의 무임승차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CP들은 이미 메인 서버가 있는 자국 ISP 사업자에게 일종의 망사용료 -
美·中 흥행돌풍 '아이폰15프로'…韓에서도 통할까?[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9.28 07:00:00‘아이폰15프로’는 과연 역대급 ‘혜자’ 상품일까. 최근 불거진 아이폰15프로 발열 문제 등으로 아이폰15프로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아이폰 이용 금지’ 관련 보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판매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폰15프로는, 과연 국내에서도 역대급 흥행 달성이 가능할까. 우선 아이폰 15프로의 장점부터 찾아보자. 아이폰15프로는 전작인 아이폰14프로와 가격이 같다. 128GB모델은 999달러, 256G -
잡스 잃고 혁신마저 사라진 애플…몸값은 10배↑[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9.15 06:00:00“사람들은 뭔가를 보여주기 전까지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199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당시 잡스는 “헨리 포드가 자동차를 만들기 전까지 사람들이 원한 것은 보다 빠른 말이었다”며 소비자의 취향을 좇는 일반적인 기업전략과 다른 자신만의 혁신철학을 강조했다. 잡스의 혁신철학은 결국 옳았다.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내놓기 전까지, 사람들은 ‘휴대 -
네이버가 '쿠팡플레이' 약진에 긴장하는 이유[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9.12 07:00:00‘쿠팡플레이’의 약진에 네이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최근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중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 업계 1위 올랐다. 쿠팡플레이의 지난달 MAU는 562.5만명으로 티빙(539.8만명), 웨이브(439.2만명), 왓챠(66.8만명)를 제쳤다. 네이버가 쿠팡플레이의 점유율 상승에 긴장하는 이유는 OTT 때문이 아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나우’라는 OTT를 서비 -
비상장사 카카오모빌리티, 실적공시 이유는?[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9.05 06:00:00카카오모빌리티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매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염두에 두고 저 같이 실적을 고지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지만, 사실은 관련 법에 따라 실적 고지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택시 호출앱 기반 모빌리티 사업자 중 유일한 흑자기업이기 때문에, 이를 자랑하기 위해 분기·반기 실적을 공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 셈이다. 5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
“챗GPT와 붙어도 승산있다”…이해진의 자신감[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8.18 07:00:00네이버가 24일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를 내놓는다. 2021년 5월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네이버는 국내 AI 시장 수성은 물론, 관계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법인 ‘LY코퍼레이션(10월 출범 예정)’이 활약하고 있는 일본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 보고 있다. 비영어권 국가이자 자국 데이터 주권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 멕시코는 물론 아랍어를 쓰는 중동 국가들도 네이버AI의 공략 -
애플이 세계 8위 반도체 기업이라고?[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8.15 07:00:00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14일 기준 2조7796억 달러)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 업체이자 글로벌 톱10 안에 드는 반도체 기업이다. 이 같은 이야기에 “애플이 반도체 기업이라고?”라며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이 여럿일테다. 실제 애플은 저전력 반도체 설계역량을 놓고 보면 여타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를 압도하는 실력을 갖고 있다. TI보다도 반도체 매출 높은 애플... 못하는게 뭐야? 1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 -
MS 제국의 역습… “구글 크롬, 너 나와!”[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8.09 14:42:12제국의 역습이 본격화되나. ‘IT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잇따른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구글에 빼앗긴 IT 업계 왕좌를 되찾아 올 기세다. 그 선봉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있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MS는 AI기반 챗봇인 ‘빙’을 자사 웹브라우저인 ‘엣지(Edge)’ 외에도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타사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MS는 빙 챗봇을 여타 -
‘어닝서프라이즈'에도…마냥 웃기힘든 이통사[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8.09 06:00:00이통3사 중 SK텔레콤을 제외한 KT·LG유플러스가 올 2분기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익 상승은 기업 주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할 일이다. 다만 정부 규제를 받는 통신산업 특성상 높은 이익률은 통신비 인하 압박 강화라는 부메랑으로 돌아 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마냥 미소짓기 어렵다. 이통 3사가 사실상 과점 형태로 20여년간 막대한 이익을 누려왔다는 점과 국내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에서 국민 시선도 곱 -
카카오는 다이어트 중? 2분기 연속 인력 줄었다[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8.08 07:00:00카카오 전체 인력 중 SM엔터테인먼트 관련 인력을 제외한 인력이 두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최근 몇년 새 금융·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에 잇따라 진출한데 이어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기업 덩치까지 빠르게 키운 후유증이 올 들어 본격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IT 업계에 불어닥친 ‘묻지마 개발자 채용’의 여파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 경쟁력을 중 -
"진출해?말어?"…애플의 '신포도' 같은 생성형AI[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7.21 07:00:00사상 첫 시가총액 3조달러(한화 3865조원)를 넘어선 ‘몸값 1등’ 기업 애플(이달 20일 기준 3조687억달러)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LM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데이터 인프라’ 역할을 한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국내 기업 또한 자체 LLM을 구축 중일 만큼 관련 열기가 뜨겁다. ‘패스트 팔로어’ -
'국민밉상’으로 전락한 카카오…봄날은 간다[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7.15 07:00:00카카오의 ‘봄날’은 끝난 것일까. 쪼개기 상장 논란 등으로 이른바 ‘국민밉상’으로 전락한 카카오가 이번에는 그룹사의 막대한 손실에 신음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카카오 그룹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방침이지만 바닥까지 떨어진 기업 이미지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고난의 행군’이 불가피하다. 특히 상장을 염두에 두고 몸집을 키워왔던 일부 카카오 그룹사는,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공개(IP -
넥슨게임 흥행열풍에… 미소짓는 기재부[양철민의 아알못]
산업 IT 2023.07.12 14:21:25넥슨의 신작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 열풍에 국가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가 미소 짓고 있다. 기재부는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에 이어 넥슨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NXC의 2대 주주다. 1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 주가는 금주초 주당 2561엔으로 시작해 이날 한때 2722엔을 기록하며 사흘새 6% 넘게 상승했다. 넥슨의 이 같은 주가 상승 랠리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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