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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의 축덕축톡] 랩으로 더 주목받던 선수, 첫 태극마크 꿈 이루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31 17:57:00“최근 두 달 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고, 꿈에 그리던 대표팀에도 발탁이 됐죠. 주로 제 이야기를 가사로 쓰는데, 이전에는 어두운 곡들이 많았다면 지금 쓰고 있는 곡은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축구보다 랩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축구 선수가 서른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태극 마크를 처음 달았다. 지난달 ‘팀 K리그’에 선발되고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 -
[서재원의 축덕축톡] 에이스의 숙명…이번엔 이강인 혹사 우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24 17:31:02‘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던 손흥민(31·토트넘) 혹사 논란은 5년 전 이맘때 처음 나왔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종료 후 곧바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시점이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전 세계 그 어떤 축구 선수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참가한 아시안게임에서 목표했던 금메달 -
[서재원의 축덕축톡]만수르의 손길, K리그에도 닿을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17 13:14:29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53)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의 손길이 프로축구 K리그에도 닿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구단주이기도 한 그가 수장으로 있는 ‘시티풋볼그룹’이 K리그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UAE 왕족이자 석유 재벌로서 자산이 무려 37조 원으로 추정되는 만수르는 대표적인 ‘축구광’이다. 200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
[서재원의 축덕축톡]韓 홀린 홀란, 英축구 역사 다시 쓸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10 11:10:29‘득점 괴물’ 엘링 홀란(23·노르웨이)을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가 136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전대미문의 4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뒤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의 마침표를 찍은 맨시티는 올여름 일본과 한국에서 진행한 아시아 투어를 통해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일본에서 J리 -
사우디 '스타 싹쓸이'…빅리그 될까, 中의 길 갈까 [서재원의 축덕축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8.03 15:21:30오일머니를 앞세워 세계 골프계를 뒤흔들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제는 세계 축구의 거물급 스타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LIV 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사실상 굴복시킨 것처럼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도 목표했던 세계 10대 리그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10년 전 중국 슈퍼 리그(CSL)가 그랬던 것처럼 ‘반짝’하고 사라질까. 축구에서 변방으로 평가받던 SPL은 올해 1월 세계 축구의 한 시대를 -
[서재원의 축덕축톡] 팀 떠난 유망주 '연금보험' 돼 돌아오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7.27 17:51:56황의조(31·노팅엄)·권창훈(29·수원)을 시작으로 정상빈(21·미네소타)·오현규(22·셀틱), 최근 김지수(19·브렌트퍼드)와 권혁규(22·셀틱)까지. 이들은 프로축구 K리그 유소년 클럽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8년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축구 강국을 벤치마킹해 유스 시스템을 의무 도입했다. K리그에 참가하는 25개 구단은 프로팀 운영은 물론이고 초중고 유소 -
13년 전처럼…언니가 된 소녀들의 '라스트 댄스'[서재원의 축덕축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7.20 17:32:11한국 스포츠 역사에서 여자 선수들은 빛나는 족적을 남겼다.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를 제패한 여자 대표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비롯해 골프의 박세리(46), 역도의 장미란(40),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33), 배구의 김연경(35) 등이 우리나라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종목을 개척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 축구에 -
"Kick서 팀 K리그로 뽑아주세요" 선거戰 '후끈' [서재원의 축덕축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7.13 17:36:25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주최하는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대한 선수들의 기대감은 팬들 못지않게 뜨겁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팀 K리그)에 선발되기 위해 선수들이 직접 셀프 홍보에 나섰다. 올 시즌 승격 팀 대전 하나시티즌 돌풍의 주역으로 손꼽히는 중앙 수비수 안톤(우크라이나)은 -
‘호날두 노쇼’ 나비효과…“방한도 아무나 안 받아요”[서재원의 축덕축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7.06 18:17:584년 전 여름, 당시 유벤투스 소속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의 ‘노쇼’ 사건은 한국 축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최고가 40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존을 포함한 입장권 약 6만 4000석이 2시간 반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지만 ‘45분 이상 출전’을 약속했던 호날두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교통 체증을 이유로 유벤투스 선수단 차량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킥오프 시간이 약 50분 지연되는 초유의 -
[서재원의 축덕축톡] 부천FC엔 특별한 '12번째 선수'가 있다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6.29 17:37:04잉글랜드 프로축구 왓퍼드FC는 영국의 팝가수 엘턴 존(76)의 팀으로 유명하다. 여섯 살 때부터 왓퍼드를 응원하던 그는 뮤지션으로 성공한 뒤인 1976년 클럽을 직접 인수해 구단주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했고 구단주에서 물러난 지금도 명예회장으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에도 존처럼 자신이 사랑하는 팀을 위해 돈과 열정을 쏟아붓는 팬이 있다. 바로 K리그2(2부) 소속 -
[서재원의 축덕축톡]먹는 재미도 잡는다…대세는 '美食'축구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6.22 17:51:33축구 경기를 관람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주전부리다. 90분 동안 축구 경기만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월드컵 때마다 치킨 프랜차이즈 평균 매출이 100%가량 증가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축구 경기장에서 ‘직관(직접 관람)’할 때도 먹거리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과거에는 경기장 내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이 한정적이었다. 경기가 매일 열리지 않는 프로축구 특성상 경기장 내 식음 사업자 유치는 불가능에 -
[서재원의 축덕축톡] 마르지 않는 오일머니…"SON도 눈독"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6.15 17:57:40“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세계 5대 리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앞으로 5년이나 10년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입니다.” (사이먼 채드윅 프랑스 스키마 경영대학원 교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에 이어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가 사우디 리그에 합류했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응골로 캉테(첼시)도 조만간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서재원의 축덕축톡]9년만에 5부서 EPL로 '기적의 승격'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6.08 18:08:55영국 런던 근교에 위치한 루턴공항이 동네의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인구 약 20만 명의 소도시가 오렌지색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 시간)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베드퍼드셔주의 루턴에서는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의 꿈을 이룬 루턴 타운 선수들이 2층 버스 두 대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팀의 상징인 오렌지색으로 치장한 팬들은 홈구장인 케닐워스로드부터 광장까지 행진하며 선수들과 함 -
서울대 찍고 K리거 "다음은 태극마크" [서재원의 축덕축톡]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5.25 19:20:55‘전교 1등이 운동까지 잘하면 반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운동부가 전교 1등이라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이 정도면 완벽한 ‘사기캐(사기 캐릭터)’가 아닐까. 축구부 생활을 하면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서울대에 입학한 뒤 프로축구 선수의 꿈까지 이룬 K리그2(2부) 경남FC 신인 공격수 유준하(22)의 이야기다. 유준하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경남FC -
[서재원의 축덕축톡]'K리그 감독=박봉' 홍명보가 깰까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5.18 18:01:28유럽에서는 선수보다 감독의 연봉이 높은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전 세계 사령탑 최고 연봉인 2980만 파운드(약 498억 원)를 받는다. 선수단 내 최고 연봉자인 골키퍼 얀 오블라크(2083만 유로·약 303억 원)보다도 훨씬 높은 금액이다. 연봉 1970만 파운드(약 329억 원)의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도 웬만한 선수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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