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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이] 미국 원빈과 사춘기 소녀의 쥬라기공원 탈출기 '65'
서경스타 영화 2023.04.19 09:38:22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고 하지만 이렇게나 어려워서야.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고 있지만 어쩐지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처절한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아담 드라이버의 눈물 나는 부성애 연기가 담긴 '65'(감독 샘 레이미)는 6,500만 년 전 공룡과의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영화로 주인공 밀스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와 코아 역을 맡은 아리나 그린블랫의 연기가 빛 -
[오영이] '퀸메이커' 여성성 부각하지 않은 女 서사물, 매력적이지만
서경스타 가요 2023.04.14 16: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김희애, 문소리.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 기대감이 부푼다. 뚜껑을 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그 기대의 반은 부응하고, 반은 미치지 못한다. ‘퀸메이커’(극본 문지영/연출 오진석)는 냉철한 재계의 해결사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고 불리는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기업 전략기획실장인 황도희는 오너 -
‘킬링 로맨스’ 종종 후회해도 결국 다정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 [오영이]
서경스타 영화 2023.04.13 19: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평생 남들이 시키는 대로만 살아온 톱스타 배우가 처음으로 자기 마음에 따라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결혼이었다면 어떨까.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는 뒤틀린 결혼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이 강력한 폭력 남편 조나단(이선균)을 없애고자 노력하는 여정을 그린 고군분투기다. 이 과정에는 과거 대배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여래를 동경 -
[오영이] 청소년 관람불가 맞네…고어 마니아 제대로 저격한 '렌필드'
서경스타 영화 2023.04.13 10:12:53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유혈이 낭자하고 살점이 튀긴다. 연이어 풍기는 고어물의 잔혹한 향기에 눈살을 찌푸릴 만도 하나 적재적소에서 빵빵 터지는 코미디 연기가 당최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렌필드'(감독 크리스 맥케이)는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의 하인인 렌필드(니콜라스 홀트)가 그를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하던 일상을 살아가던 중 정의로운 경찰관 레베카(아콰피나)를 만나게 되며 보스 없는 인생을 -
[오영이] 살인마를 압도한 활자의 힘 '보스턴 교살자'
서경스타 영화 2023.04.07 17:03:28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보스턴 일대에서 세 명의 여성이 목 졸려 살해당한다. 이 세 건의 살인을 시작으로 1960년대 약 3년간 연달아 13명의 피해자들이 교살된다. 약자만을 대상으로 한 비열한 살인마, 그를 쫓기 위해 두 여성 저널리스트들이 활자라는 무기를 들고 나선다. 평소 레코드 아메리칸에서 패션, 다이어트 팁, 금주의 신상품 등에 대해 기사를 쓰는 생활부 기자인 로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여성을 타겟으로 -
[오영이] 동심 파괴보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곰돌이 푸: 피와 꿀'
서경스타 영화 2023.04.07 07:00:0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곰돌이 푸는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 복슬복슬한 노란 털, 똘망똘망한 눈동자. 어린 시절 우리가 알던 귀여운 곰 캐릭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광기 어린 눈동자의 미치광이 살인마 푸만 남아있을 뿐이다. 영화는 84분 내내 살인마 푸가 펼치는 잔인한 인간 사냥을 보여준다.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감독 리스 플레이크-워터필드/이하 ‘곰돌이 푸')은 어릴 적 친구였던 크리스토퍼 로빈(니콜 -
[오영이] 버거웠던 그 시절, 구슬픈 청춘들의 초상 '제비'
서경스타 영화 2023.04.06 17:54:14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제비'(감독 이송희일)는 1983년 학생 운동에 앞장선 동지이자 비밀 연인 사이였던 제비(윤박)와 은숙(장희령), 그리고 은숙을 사랑하기에 잘못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의문의 남성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영화는 그로부터 40년 후, 은숙의 아들 호연(우지현)이 시니컬한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호연은 항상 일에 쫓기며 아내 은미(박소진)와도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며 불화를 -
[오영이] 인생의 비극을 무대의 희극으로, 참사를 품은 엄마들의 '장기자랑'
서경스타 영화 2023.04.03 17:33:59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아이들이 사라졌던 2014년, 그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들이 무대에 올랐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무대에 선다는 소식만으로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그들의 연극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랐다. 관객들을 기다린 건 고통과 울분이 아닌, 그들이 나아가는 길이었다. '장기자랑'(감독 이소현)은 세월호 참사 이후 슬픔에 잠겨 있던 엄마들이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을 중심으로 모여 변화했 -
[오영이] 장항준 감독의 체육관에 온 걸 환영해 '리바운드'
서경스타 영화 2023.03.29 09:01:19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예능인의 모습이 아닌 영화감독으로 극장가에 찾아온 장항준이 자신만의 체육관을 만들어냈다. 지난 28일 열린 '리바운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이 나의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그의 자신감은 '리바운드'가 진행되는 122분의 러닝타임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부산중앙고의 신임 코치가 된 강양현(안재홍)이 해체 직전의 오합지졸 농구부를 전국 -
[오영이] 역사가 된 운동화, 에어 조던을 날아오르게 한 사람들 '에어'
서경스타 영화 2023.03.24 09:25:35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신발은 신발일 뿐이지. 누군가가 신기 전까지는." 이 말이 전 세계 운동화 판매 점유율을 바꿨다면 믿겠는가. 스포츠 의류 업계에서 삼류 브랜드라 취급받던 1984년의 나이키가 운동화 시장을 점령했던 컨버스를 인수하고 아디다스를 뛰어넘는 현재의 나이키로 재탄생하기까지의 배경에는 에어 조던이 있었다. 그리고 에어 조던은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그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말이 마이클 조던을 -
[오영이] 제니퍼 로페즈의 거침없는 웨딩 액션 '샷건 웨딩'
서경스타 영화 2023.03.23 09:39:45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하나인 결혼식은 인생에 있어서 큰 이벤트다. 이때까지의 삶에서 만난 모든 이들을 초대해 증인으로 세우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약속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러한 중요한 행사 전, 커플이 가지는 서로에 대한 온도차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샷건 웨딩'(감독 제이슨 무어)은 결혼 직전 메리지 블루를 겪고 있는 신부 달시(제니퍼 로페즈)와 신랑 톰(조쉬 더하멜)의 -
[오영이] 4인 1조 팀플레이의 완벽한 예시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서경스타 영화 2023.03.22 17:00:08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판타지 RPG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 전사부터 마법사까지, 어떤 캐릭터들로 팀을 짜야 퀘스트를 깰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된다. 그럴 때 참고하라고 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일까. 판타지 RPG 세계에서 완벽한 팀플레이란 어떤 것인지 정확한 예시를 제시하는 작품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감독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빌런을 쓰러뜨리겠다는 다짐 하나로 -
[오영이] 인생 영화가 된 인생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성장기 속으로 '파벨만스'
서경스타 영화 2023.03.21 16:33:40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인생을 헌신해 영화를 만들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제 영화로 인생을 말하기에 이르렀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그 정점은 그것을 해보는 것'이라는 말처럼 영화인으로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목표에 다다른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생 영화'로 다시 태어나 담백하면서도 뭉클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파벨만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유년 시절을 다룬 영화 -
[오영이] 우리는 누구의 분노를 밟고 살아가는가 '틸'
서경스타 영화 2023.03.19 14:42:35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특정한 피부색이 권력이던 시대, 단지 뿌리만으로도 증오의 대상이 되던 한 소년이 목숨을 잃는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에게만큼은 벌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겪은 소년의 어머니는 그렇게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감정인 '분노'를 얻는다. '틸'(감독 치노늬 추크우)은 1955년 발생한 ‘에밋 틸 피살 사건’, 시카고에 살던 14세 흑인 소년 에밋 틸(제일린 홀)이 사촌을 만나기 위해 미 -
[오영이] '비의도적 연애담' 의도가 보이는데 어떡하죠?
서경스타 TV·방송 2023.03.17 16:53:03오늘 영화는 이거! '오영이' BL은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는 장르로 여겨졌으나, 최근 '시맨틱 에러' 등 BL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점점 양지로 올라온 추세다. 이에 힘입어 시청자들을 만난 게 '비의도적 연애담'이다. 그러나 뚜껑을 연 작품은 매끄럽지 못했다. 장르적 한계를 떼놓고 보더라도 공감을 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극본 신지안/연출 장의순)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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