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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농사 풍년에 볕드는 지주사株…저평가 꼬리표 뗄까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9.18 08:00:00'만년 저평가주.' 지주사에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말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주사가 "대주주 세금 문제 때문에 주가 부양에 소극적이다"라고 비판하며 외면해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주사들이 올해는 재평가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약세장에서도 선전하는 든든한 방어주로 떠오르면서입니다. 자회사들이 호실적을 내고, 이익 확대에 힘입어 주주 환원까지 확대하며 주가가 날개로 달고 있습니다. 들끓는 고환율에 불안한 -
美서 잘나가는 현대차…IRA 악재 뚫을 수 있을까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9.04 10:00:00현대차(005380)가 8개월여 만에 고가 기준 20만 원을 넘겼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재고 부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현대차·기아(000270)가 지난달 홀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 등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이런 호실적이 앞으로도 유지될지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리고 -
“3배 레버리지 위험하다고요? ‘시한폭탄’ 국장보단 낫습니다”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8.28 10:00:00“3배 레버리지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배구조 리스크, 불법 공매도 문제가 터지는 국내 증시가 더 위험하지 않나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의 인기가 높습니다. 올 한해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3개가 3배 레버리지 상품일 정도로요. 이에 금융감독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않은 채 단기 수익만 기대하는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 -
"개미 77만명 손실구간"…최저가 추락 '카뱅', 회복가능? [선데이 머니카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8.21 12:04:01카카오뱅크(323410)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최근 거래일인 19일에는 상장 이래 최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해 8월 상장과 동시에 33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금융 대장주에 오른 적이 있지만 최고가에 비해 69%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공모가(3만 9000원)보다는 26.54% 하락한 상황입니다. 개미들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올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소액주주 77만 3374명인데 이들이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
컴백·콘서트 시즌 막올랐다…4대 엔터사 주가 상승 이끌까[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7.31 09:00:00연말 콘서트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 가수’ 콘서트 일정 소식에 팬들의 손가락도 바빠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소속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개시를 앞두고 엔터테인먼트들 역시 몹시 분주해진 분위기입니다.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기간 동안 움츠려들었던 아티스트들의 외부 활동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란 점은 팬들뿐 아니라 엔터주 투자자들에게도 못지않게 반가운 소식일텐데요. 올 하반기 아티스트들의 -
"스치면 쩜상"…불나방 몰려든 무상증자는 수익률 '맛집'일까[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7.17 08:29:36무상증자 공시 한 줄에 주가가 ‘상한가’를 치는 등 널뛰기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무따(무증 주식 따라 투자)’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한탕'을 노리고 무증을 요구해 큰 돈을 번 '슈퍼개미'의 사례가 온라인 공간에서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새로 발행하되 돈을 받지 않고 기준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기업들이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이동시켜 -
디폴트옵션 모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7.10 09:00:00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마침내 12일 도입됩니다. 그간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말 그대로 연 1~2% ‘쥐꼬리’ 였습니다. 300조원에 육박하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대부분이 은행 예·적금 등 원리금 보장 상품에서 연 1~2%대 낮은 수익률로 방치된 탓입니다. 지난해 말 전체 적립금 295조6000억 원 중 무려 90% 가까운 255조4000억 원이 원리금 보장형 금융상품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1.96 -
잠 못 드는 '네카오' 개미들…"반등은 2분기 이후부터"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6.26 08:00:00이번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24일 코스피가 2거래일 만에 2%대 반등에 성공하며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도 5~6%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물린’ 개미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 대비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모두 30% 이상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39조 8365억 원이 증발했습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기조 -
'33억 날라갔다'…저스틴 비버, 하이브에 물린 사연은? [선데이 머니카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6.19 08:00:00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4일 오후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하자 아미도 울고 개미(개인 투자자)도 울었습니다. 발표 직후인 15일에만 BTS 소속사 하이브(352820)의 주가는 24.87%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조 9849억 원 증발했습니다. 다만 팀 해체설이 확산하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뮤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는 -
이러다 진짜 '5만 전자' 되나…삼성전자, 반등은 언제?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6.12 06:00:00삼성전자(005930)가 무너졌습니다.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던 삼성전자는 결국 19개월만에 6만 3000원대의 주가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주가가 다시 오르는 날만 기다리던 500만 동학개미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가 업황 회복은 물론 대외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모두 틀렸습니다. 6만 원대가 바닥인줄 알 -
감리 ‘1년 원칙’, 제2 셀트리온 막는다지만…인력 증원 없어 부실 감리 우려도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정책 2022.06.04 09:30:00“기업 회계 감리 기한을 1년으로 명문화하겠습니다”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3층, 금융위원회 기자실. 금융위 기업회계 담당자가 감리 ‘1년 원칙’을 발표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금융감독원 회계심사 담당자 눈동자가 잠시 떨렸습니다. 유독 어깨가 무거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정책을 놓고 두 기관 담당자 표정이 엇갈리는 걸 본 게 하루, 이틀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날 만은 그 차이가 유독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이유는 간 -
증시 불황 장기화에 자사주 '줍줍'하는 임원진들…주가 반등 입질일까?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5.29 15:12:39정확히 2988선에서 새해 출발을 끊었던 코스피 지수가 세 달이 넘도록 2600선을 전전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 들어 유난히 자주 눈에 띄는 기업 공시가 있습니다. 바로 기업과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공시입니다. 올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가리지 않고 기업은 물론 대표와 임원들까지 소매를 걷어붙이고 자사주 사들이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시장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당 가치 -
“바닥 아직 멀었다"…약세장 진입한 美증시 서학개미 투자 전략은 [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해외증시 2022.05.22 11:42:12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서학개미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미국 증시가 사실상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하면서 뼈 아픈 투자 손실을 경험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특히 최근에는 애초부터 변동성이 컸던 테슬라 등 기술성장주외에도 탄탄한 실적을 자랑했던 코스트코 등 유통주와 코카콜라 등 필수소비재 기업들의 주가마저 하루 7~12%씩 급락하는 등 정신을 쏙 빼놓는 변동성 장이 이어졌습니다. 종목 -
증시 지지부진하자…'될성부른 떡잎' 비상장주 찾아나선 개미[선데이 머니카페]
증권 국내증시 2022.05.15 09:27:57국내 증시가 '약세장'에 들어선 이후 ‘될성부른 떡잎’인 비상장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비상장 주식 투자가 아는 사람만 하는 그들만의 리그였다면 지금은 투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졌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는 인터넷 커뮤니티 직거래나 개인 간 오프라인 직거래로 알음알음 진행돼 위험하고 불편한 투자로 취급받았지만 일반 주식 거래처럼 투자 가능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개인 투자자 -
'최저임금' 남궁훈 카카오 대표, 월급 받는 날이 올까 [선데이 머니카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4.24 12:36:36불과 8달 전만해도 20만 원을 노렸던 카카오의 현재 주가는 9만 2000원입니다.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며 규제 움직임이 나오자 주가는 무섭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취임 전인 2월 “카카오 주가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연봉, 인센티브 지급을 일체 보류하고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밝혔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 현재 가격 대비 63.04%(5만 8000원) 더 올라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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