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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국민 54% “가덕도법 잘못”…신공항 약발 안 먹히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01 18:41:18▲국민 과반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월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특별법이 통과됐다. 잘된 일인가 아니면 잘못된 일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6%가 ‘잘못된 일’, 33.9%가 ‘잘된 일’이라 -
[무언설태] 범여 의원 35명 “한미훈련 연기를”…어느 나라 의원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25 17:47:21▲범여권 의원들이 25일 북한의 반발을 이유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 35명은 성명에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직접 나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은 북측의 강경 대응을 유발하고 극단적인 외교·안보 대립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심지어 지금은 코로나19와 싸워야 할 때라는 논리까지 동원했습니다. 북한 눈치나 보면서 우리 국민 -
[무언설태] 국토부 "가덕도 공항 28조원 소요, 절차상 문제” …적폐 수사 학습효과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24 17:51:36▲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국회 국토교통위 의원들에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 소요 예산이 부산시가 주장하는 7조5,000억 원이 아니라 28조6,000억 원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는데요. 부산시안은 국제선만 개항하고 국내선은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방안인데 이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국토부는 특히 ‘공무원 법적 의무’를 거론하며 “절차상 문제를 인지한 상황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에 반 -
[무언설태] 황운하 “검찰, 절대권력자 될 우려”…현 정권이 ‘절대권력’ 아닌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23 18:26:5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기 위한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공청회’에서 “견제 장치 없는 권한으로 직접 수사를 하면 검찰은 독재자에 버금가는 절대 권력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올해부터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대부분의 수사권이 넘어가고 검찰 수사권은 6대 범죄(부패·경제·선거·방위사업·공직자·대형참사)에 축소됐는데 이마저도 중수청을 만들어 모두 넘기자는 -
[무언설태] 靑 “대통령, 백신 먼저 접종 배제 안 해”…실천이 중요하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22 18:57:04▲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과 관련해 “국민적 불신이 생기면 언제라도 가장 먼저 맞을 상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을 주장한 뒤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원칙론적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 -
[무언설태] 폭행 논란 이용구, 국회 불출석…회피용 병가 아니겠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8 18:51:43▲18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불출석 문제로 파행했습니다. 이 차관이 고열을 이유로 병가를 내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자 야당 측에서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빚어졌는데요. 이 차관은 택시 기사 폭행 부실 수사 의혹의 당사자여서 이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이 차관이 의도적으로 불출석한 것 아니냐고 따지는 한편 “열이 났다면 먼저 해야 할 일 -
[무언설태] 홍준표 “권력은 모래 시계”…레임덕 노란불 단계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7 17:59:58▲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7일 페이스북에 “임기 말이 되니 권력 내부가 곳곳에서 무너지는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썼네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검찰 간부 인사에 불만을 품고 사의를 표명한 소동 등을 겨냥한 것이겠지요. ‘모래시계 검사’로 불렸던 홍 의원은 “권력의 본질은 모래시계처럼 시간이 갈수록 윗부분은 텅 비고, 윗부분이 텅 빈 모래시계가 되면 권력은 진공 상태가 되고 물러나야 한다” -
[무언설태] ‘외국인 구금 규탄 선언’에도 불참한 한국…북·중 눈치보기 그만해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6 19:13:15▲중국과 러시아·북한·이란 등을 겨냥해 외국인을 인질로 삼는 행위를 규탄하는 선언에 캐나다 주도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호주 등 58개국이 참여했는데 한국은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외교부는 15일 “세계 58개국의 서명과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의 지지로 ‘국가 대 국가 관계에서 임의적 구금 반대 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사회 -
[무언설태] 황희 장관, 캐모마일 꽃 받아… ‘역경 이긴 힘’ 착각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5 18:26:39▲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과 함께 전달한 캐모마일 꽃다발의 꽃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캐모마일의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이라고 하는데요.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달라는 뜻에서 이 꽃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황 장관은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 회기 중 병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스페인 여행’ 등 숱한 논란에 휩싸였죠. 황 장관이 양파 껍질 벗기듯이 -
[무언설태] 임종석, ‘기본소득’ 띄우는 이재명에 또 돌직구…때리기 의도가 궁금하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10 17:58:57▲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연일 돌직구를 날리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한 것은 기본소득이 아니라 보편적 기본임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이 지사가 “교황도 기본소득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한 셈이죠. 임 전 실장은 8일에도 이 지사를 겨냥해 “지도자에게 철학과 비전만이 아니라 때론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저격 -
[무언설태] 일본 언론 “한국 주식 열풍, 日 거품경제 닮은꼴”…타산지석 삼아야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9 18:05:01▲일본 아사히신문이 한국의 주식 투자 열풍을 일본 거품 경제의 절정기인 1980년대와 비유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아사히는 9일 자에 “한국은 일본이 1980년대 말 경험한 거품과 닮은 상황으로 언젠가 조정 국면이 온다”며 “거품이 터지면 젊은 사람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1989년 12월 3만8,95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아직까지 그때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
[무언설태] 문 대통령 “한번도 경험 못한 길”…그런 길은 그만 가야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8 17:46:0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놓고 여당이 보편 지급, 기획재정부가 선별 지급을 각각 내세우며 대립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지는 않았습니다.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약속했던 문 -
[무언설태] 정세균 "기본소득 성공한 나라 없다" …이재명에 직격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4 17:36:44▲정세균 총리가 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을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구상에 기본소득 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지구촌 전체적으로 포퓰리즘이 너무 득세한 것은 문제”라며 “그것보다는 진지하고 성실하고 국민을 잘 섬기는 정치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승리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기본소득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
[무언설태] 홍남기 “지지지지(그침을 알아...) 심정으로 가겠다”...‘홍두사미’ 벗어날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3 19:28:54▲선별·보편 지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쓴 ‘지지지지(知止止止)’라는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지지지’는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그침을 알아 그칠 곳에서 그친다’는 의미인데요. 홍 부총리는 2일 페이스북에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담백하게 나아간다는 말 -
[무언설태] 박범계 “윤석열 두 번 이상 만날 것”…총장 의견 인사 반영이 더 중요하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2.02 18:05:08▲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일 조만간 단행할 검찰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어도 두 번은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한 뒤 취재진과 만나서 한 말인데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걸 형식적으로 하지는 않겠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윤 총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던 추미애 전 장관과는 다를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인데요. 중요한 것은 만남 횟수보다 한번보더라도 검찰총장의 의견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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