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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文 “전직 대통령 사면 국민 통합·공감대 고려해야”…안갯속 화법이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21 20:20:47▲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제기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입장을 밝혔네요.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면서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사면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동의나 거절 차원의 말씀 -
[무언설태] 이재명 “실용적 민생 개혁에 매진”…文정부와 차별화 시작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20 19:42:33▲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 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일상적 삶에서 멀리 떨어진 거대한 개혁 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 작은 실천적인 민생 개혁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 -
[무언설태] 감사원 “TBS 출연료 감사 대상”…김어준 처신 궁금하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19 17:57:19▲감사원이 ‘김어준 고액 출연료’ 논란을 일으킨 TBS(교통방송)에 대해 ‘감사 대상’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이날 공개한 서면 질의서에 따르면 감사원은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했다는데요. 앞서 TBS 시사 프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계약서 없이 1회당 200만 원가량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씨는 자신 -
[무언설태] 이낙연, “당원 의견도 존중”…국민보다 더 무서운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15 19:06:10▲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자택을 나오면서 기자들을 만나 강성 친문 당원들의 ‘문자 폭탄’ 논란과 관련해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마디 했네요. 과도한 언사는 자제해야 마땅하죠. 그런데 이 전 대표는 “그러나 어떻든 당원들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네요. 이건 뭡니까. 쓴소리 뒤에 바로 꼬리를 내리다니요. 이 전 대 -
[무언설태] 文, 靑 비서관 의혹 등 감찰 지시…‘내로남불’ 비판 의식했나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14 17:36:22▲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서울시 근무 당시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과 폭언 논란에 휘말린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들과 관련, “문 대통령이 즉시 감찰을 실시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뒤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는데요. 4·7 재보선 참패 후 문 대통령이 여권의 -
[무언설태] 윤석열, “청년 실업 심각”…칩거 후 ‘검증 관문’ 잘 통과할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13 19:15:36▲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청년 실업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 이 문제 해결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연공 서열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총장이 12일 한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노동 문제 전문가인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 등을 만나 4시간 이상 논의했다”며 이런 견 -
[무언설태] 조국·추미애, 선거 참패 후 침묵…유구무언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12 18:33:44▲4·7 재보선 직전까지 외곽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을 지원했던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선거 참패 이후 침묵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9일 검찰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에서 자신을 무혐의 처리했다는 언론 보도를 링크한 뒤 “이제서야”라는 한마디를 한 것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게시글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추 전 장관도 하루에 10차례 이상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던 선거 전과 -
[무언설태] 최강욱 “공작정치 다시 횡행 걱정”…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8 19:31:48▲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8일 여당이 참패한 4·7 재보선 결과에 대해 “과거 거짓말로 시정을 어지럽히고 민간인 불법 사찰을 자행하던 세력이 회귀한 것에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권력자의 치부를 감추고 조작하는 데 급급한 공작 정치가 다시 횡행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 -
[무언설태] 정세균 총리 “고향 오니 참 좋다”…‘대선 열차’ 출발 신호탄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7 19:49:40▲정세균 총리가 재보선이 치러진 7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해 “고향에 오니 참 좋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가 조만간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점쳐지는 시점에 여권의 텃밭인 호남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날 그의 일정과 발언은 더욱 의미심장하군요.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총리가 대선 출마 공식화에 앞서 고향 민심을 끌어안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어색하지 않네요. 정권 심판 성격의 4· -
[무언설태] 김종인 “보선 직후 당 떠나겠다”…다시 복귀하지 않겠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6 18:09:45▲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선 다음날인 8일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6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모레(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선거는 우리가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본다”며 “저 쪽이 아무리 네거티브를 써도 결과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혹시 김 위원장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늉을 했다가 당권을 계속 잡기 위해 다시 -
[무언설태] 김어준, 반론 없이 줄곧 野 의혹 방송…선거운동인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5 18:37:52▲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5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는 5명의 제보자가 총출동했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에는 오 후보가 방문했다고 주장하는 내곡동 생태탕 식당 사장과 그 아들이 출연했는데요. 공영방송이 지켜야 할 원칙이 공정인데도 야당 측 반론은 일절 없이 약 1시간 반 동안 이들의 인터뷰만 내보냈습니다. 이에 -
[무언설태] 여당 지도부 연일 '읍소'…선거용 립서비스 아닌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4.01 17:42:37▲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보선을 앞두고 연일 ‘읍소’ 모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중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정책적 미흡’을 거론하면서 사과한 데 이어 1일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도 “민주당이 부족했다”는 성명을 내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김 대행은 “청년 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다” 등 반성문을 줄줄이 읊었습니다. 4년간 오기와 불통으로 버티다가 선거 -
[무언설태] ‘전월세 상한제' 발의 박주민도 임대료 큰 폭 인상…또 ‘내로남불’이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31 19:01:08▲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통과를 앞두고 보유 중인 아파트 임대료를 크게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박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전·월세 5%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전세가를 14% 이상 올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 내로남불’ 케이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 -
[무언설태] 주호영 “김상조는 아랫물인가?”…윗물은 맑아졌다니까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30 17:55:02▲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3법 시행 직전 전셋값을 과도하게 올린 사실이 드러나 경질된 것과 관련해 “김상조가 아랫물인가”라며 뼈 있는 말을 던졌네요. “위는 맑아지기 시작했는데 아직 바닥에는 잘못된 관행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죠.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조원(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랫물인가, 노영민( -
[무언설태] 與 의원 “국민에 상처”…민심의 심판이 두려운가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3.29 18:01:29▲4·7 재보선을 앞두고 여당에서 때아닌 ‘고해성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만과 무감각이 국민에 상처를 줬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우리가 용서도 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는데요. 오기와 폭주로 밀어붙이던 거대 여당이 머리를 조아리는 시늉이라도 하는 걸 보면 민심의 심판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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