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속보] 경찰, 통일교 윤영호 체포영장 집행…"신속 조사 필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올해 7월 영장실질심사를 의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이 지난 2차 접견 조사를 거부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특별수사전담팀은 이날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집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예정됐던 윤 전 본부장 추가 접견 조사가 무산되자 전담팀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기존 접견 조사는 임의 조사 형식이라 윤 전 본부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을 여지가 있었던 반면, 체포영장이 집행되면 강제 수사를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체포영장은 일회성으로, 향후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다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

전담팀은 이날 오전 통일교 관계자 2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두 인물 모두 이날 처음 조사하는 인물로 통일교의 정치권 접촉 정황 및 자금 흐름 확인에 필요한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담팀은 압수물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측 법률대리인 이용구 변호사가 특별전담팀을 방문해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과정에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경찰, 통일교 윤영호 체포영장 집행…"신속 조사 필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