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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까 빨리 가야지" 하다 '쾅'…출퇴근길 '블랙아이스', 미끄러질 땐 이렇게

뉴스1




24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기온 조건에 따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부터 24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일부 경상권은 24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가 24일 기준 1㎝ 미만, 강원 중·북부 산지는 1~5㎝, 강원 중·북부 내륙은 1㎝ 안팎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가 5~10㎜, 강원 내륙·산지는 5~10㎜, 강원 동해안은 5㎜ 미만으로 전망됐다. 대전·세종·충남은 5~20㎜, 충북은 5~10㎜, 광주·전남과 전북은 5~20㎜,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역시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도 5~2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상공 기온은 영상권이지만 지면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 비가 내리자마자 얼어붙는 ‘어는 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량과 터널 출입구,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는 빙판길이 형성될 우려가 크다.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스팔트 위에 얇고 투명한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이다. 겉으로는 젖은 도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 있어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도로, 교량과 터널 주변, 차량 통행이 적은 이면도로에서 자주 발생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급가속·급제동·급회전을 피하고,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에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타이어 마모 상태 등 차량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필요할 경우 스노우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겨울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는 사전 인지가 어려운 만큼 방어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겨울철 운전 경험이 적은 초보 운전자나 차량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는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숙지를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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